- 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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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하나 묻고
윤복진
봉사나무
씨 하나
꽃밭에 묻고
하루 해도
다 못가
파내 보지요
아침결에
묻은 걸
파내 보지요.
1930
우와~ 사진이 올라가네요^^*
열흘전에 화분에 고추모종 몇뿌리와 강낭콩 씨앗 몇개를 심었습니다.
"하루해도 다 못가 파내보지요.." 라던 동시 한 구절처럼
아침저녁으로 화분을 들여다보는데 강낭콩 싹이 나지 않네요.
어제는 흙을 살살~ 파 보기까지 했습니다.. 뿌리가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라
얼른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한 선배언니가 남편이 베란다에 상추를 심어 놓고 일요일 하루 종일 그것만 들여다보고 있다고 중년 우울증같다하더니...
삼년동안 텃밭을 아이들과 꾸려왔는데
올해는 땅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봄기운이 퍼져나가니.. 어디에라도 무언가를 심어야겠다 싶어졌습니다.
스티로폼 상자 몇개에 흙을 담아 심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그 화분을 들여다보고
가만히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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