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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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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5일 21시 19분 등록



애인을 가진 여성들이라 해서 섹스를 위해서만 남자를 구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상대를 원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파트너, 자신을 칭찬해줄 사람, 자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사람을 찾는다. 이 여성들은 익숙한 배우자와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신선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원한다.


- <나에게는 두 남자가 필요하다> 중에서


오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그의 이름은 펭귄이다.

자유를 꿈꾸는 오리와 자위를 꿈꾸는 펭귄.

남편이 있는 오리와 아내가 있는 펭귄.

우리가 애인이 될 가능성은 제로다.

그래서 더 좋은 오리와 펭귄은 사이좋게 한바탕 놀아보기로 했다.

애인도 아닌데 그래도 설렌다.

오리가 바람났단 얘기다.



201022019726750.png


IP *.210.11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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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철
2010.05.16 00:02:59 *.186.58.4
컬났다...벗고 놀자 운운하시드니만... 드뎌...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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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5.16 17:23:07 *.210.111.178
공개적으로 바람을 피려니 설레임보다는 창피함이 더 크긴 해요.
그래도 뭐, 시작했으깐, 거시기..
글로 할 수 있는 건 뭐든 가리지않고 마구 사정없이 가볼라구요.
가다가 아니면, 그럼 말구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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