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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시간은 혼자 가고
사실은 관찰하는 나와 둘이 가는 것이리라.
상대방과 갈 때는
그 사람의 언어로 들어주고 말해보고
그 분의 안경을 빌려 써보자.
기 아 조 절
접촉사고를 통해서 배운다.
둘 다 관계를 돌볼 몫이 있다는 것을
그 비율 앞에서 서성이며
 할 수 있는 만큼
지금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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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밭 사진편지 33 / 관계                     |                                                                                                                                                                                                                 지금 | 2010.05.27 | 2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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