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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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미치지 않고 어찌,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광기는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꽃과 같다
광기가 꽃을 피게 한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산
땅 속에 억눌린 채 숨어 있던 영혼의 떨림
바로 개화다
여자가 미치지 않고 어찌
노래를 하고, 춤을 추겠는가
보라, 저 여자가 노래하고 춤춘다
- 김혜순, 「꽃이 그녀를 흔들다」
***
오리가 미쳤다
하늘을 날았다
매달 마감을 하는 나의 일
매월 첫날은 떡 먹는 날
1등이 돌리는 선물인 떡
언젠가 나도 선물하고 싶었다
늘 얻어먹던 떡
5월 마감하고 오리가 쐈다
미친 듯 지낸 5월이 가고
또 다시 시작된 6월
나는, 또, 미칠 준비를 한다
요거요거,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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