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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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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7일 10시 25분 등록
진철이~~~~~

" 가까운 후배가 반년전부터 명리학 공부를 하고 싶다길래, 정말로 열심히 하라고 했네요..
그런데, 그 후배가 마루타가 필요하다고, 제 생년월일을 따갔는데, 맑은 계수에 나무 목이라나
경금이 있어야 살 판인데, 올해부텀 경금만나고 15년간은 잘 풀리겠다는데..어찌 영 시원치 않아서
지난 번 말씀드린데로, 지대로 공부한 분한테 신세 한 번 지고 싶다 싶었어요. 부탁드립니다
. "

 라고 한것에 대한 답이네
(댓글로 썻다가 너무 길어져 이곳으로 옮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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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배가 
"맑은 계수에 나무 이라나
경금이 있어야 살 판인데, 올해부텀 경금만나고 15년간은 잘 풀리겠다는데"
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것만 가지고 어찌 알겠는가?
그러나 물어보니 생각해 봄세

자네가 준 정보로 볼 때
계수(癸水)가 일간인가 보네 
그 친구말에 나무목을 들먹인것을 보아하니 일지가 나무일것 같군
이 나무도  여러가지이지 인목이냐, 묘목이냐에따라 달라지지
그런데 경금이 있어야 살판이라고 한것을 보니 사주에 목이 좀 많은가봐

계수는 임수와 달라서 시냇물, 옹달샘, 우물물, 지하수와 깉이 졸졸 흐르는 맑은 물이야
생명수이지
임수였다면 바다였겠지 자네가 임수였다면 여기서 꼬장질도 안했을 거이여 ㅎㅎ(요건 농담)
하지만 완죤 농담 아닌거는 자네 인생 돌아보면 자네가 잘 알 터이지
계수는 조금씩 흘러나오는 아주 귀한 것인데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 귀한물을 다 먹어 버리는 나무가 있나보지
그나무도 인목이냐, 묘목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했는데
혹시 월간에 갑목이나 일간에 을목이 버티고 있으면 이 계수는 정말 갈급하겠구먼
아마 자네의 억울함이 게서 나온거 아닐까?
옆에서 다 빨아먹어버리니
그래서 경금이 필요하다고 했겠군....
경금은 바위이지 물의 근원은 바위이지  금은 수를 생하네
그러니 계수의 근원은 경금이지
게다가 이 경금이 도끼가 되어 목을 쳐내니 자네한테 얼마나 좋은 소식인가?
그 경금이 사주 어딘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인디...
모르겠네
자네 후배가 그리말했다면   경금이 사주에 있는게 아니라
아마도 대운에서 나타나나 보군
자네의 대운이 지금 나이에서 변하는 기준인가 보네
자네가 몇살인가? 그 나이의 끝자리가 대운이 바뀌는 수인데 10년전 그나이, 20년전 그나이 생각해보게 뭔가 있을것 거이여 큰 변화
올해 자네가 변경연에 오고 곡절끝에 연구원된 거 대운과 무관하지 않겠네
좋은 소식이여
그러나 자네에게는 힘들어서 그랬겠군  아직 변하지 않은 지난 10년의 기운이 좀 남아있었으려나?
경금이 쳐내기엔 나무가 너무 큰 듯하니 계수 입장에서 억울해서 죽을 지경이었겠지
꺼이 꺼이 목이 넘어가 '살다보면' 에 풀어낼수 밖에 없었겠군

자네는 아마도 신약 사주인가 보네...그러니 깡다구 부리지 마시게  자네에게 오히려 독이 되네
신강사주는 억해야 하고 병약사주는 약해야하고 강왕은 누르고 신약은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지
그래서 용신을 갈구하는 것이고 용신이 필요한데
자네는 경금을 용해야 하나?

암튼 15년간 풀린다 했음에 대해 기뻐하시게
대운은 10년을 기준으로 하네 그러나 전후 5년단위로 또 변하지
그래서 자네가 올해부터 변한 10년과
다음 대운의 전반기 5년이 자네한테 금을 주나보네
이제 계수가 좀 살만해지나 보네
자네의 바람도 자리를 잡으려나(와이프가 좋아하겠군)

여기까지 일세
자네가 준정보로 내거 유추한 거이여
완존 소설이지
사주는 8글자 다 알아야 하네
그리고 누가 보는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해
그러니 용한 선생 찾으시게
나는 공학과 인지과학이 전공이야
명리학 공부는 인공지능과 결합하려고 공부한거라 터무니 없는 엉터리이지
오래전에 손놓기도 했구

이번주 숙제하면서 재미로 비교한건데
자네하고는 뭔 인연인지 내가 이짓까지 하고 있네 그려

나의 경금이 자네한테 도움이 될거야
오히려 기토가 자네에게 독이겠군
이 기토를 계수에 뿌려버리면 바로 흙탕물
경금으로 목도 쳐주고 계수도 살려주고
수에게 금은 어머니 같은 역할이지
 혹 나의 병화가 자네의 계수를 다 말릴수도 있어보이지?
그러나 병화는 안거드리면되 병화는 건드리지 말게
가만두면 자네한테 절대 피해가 안가
병화는 금방 지나가지
목이 타더라도 조금만 참게 그러면 정금 같은 경금이 자네를 도울걸세
그 경금 쓴소리가 나의 기토 칭찬보다 자네에게 득일거여
나의 경금을 믿어보게 진짜 도움될게여
자네하고 조금 합이되네 그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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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게 사주가 자동차라면 대운은 그 차가 달릴 도로이네
사주로만 보면 그랜저도 있고 티코도 있지
타고난걸 우짜겠나
그러나 페라리가 가는데 길이 돌밭이라면 페라리는 무슨 소용이있겠나?
돌길에는 경운기가 맞지
자네 대운이  이제 자네한테 딱 맞은 길로 나타 났으니
이 길에서 이룰 것 같네
변경이 자네를 달리게 할거란 말일세
  ㅎㅎㅎㅎㅎㅎ (기쁘지? 커피 잘내려줘.....내건 특별히.. 복채이네)  

이거 끝이 없네
결론을 내리지
이 누나  말을 잘 듣게 (요고 요고 별표 다섯 ㅎㅎㅎㅎ)
물론 변경에서 쓴소리하는 선배님 말도 잘들으시게 (사부님 말씀이야 지금도 잘듣지만ㅎㅎ)
누가 잘한다고 칭찬하거등 오히려 바짝 긴장하시게...

그리고
토를 조심하게
우선 겉으론 좋아보여도 그 토가 우물을 막아버릴수도 있어

이상 돌팔이 경이었네  음뜨뜨 ~~~~
나 가네 출근준비해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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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
출근하고 바쁜일 밀렸는데
자네 걱정하고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우리 고향 그 강물이 우리를 끈끈하게 만들었나보네
자네 덕에 오랜만에 살다보면에 도배질 한번 했네
IP *.67.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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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2010.07.07 16:56:24 *.219.138.90
'절대 진철이만'에 끌려 보고 말았습니다. ㅋ

늦었지만 연구원 합류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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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강출신 경수기
2010.07.08 10:09:26 *.67.106.9
축하 감사드립니다
낚이셨다하니 고건 지울랍니다  ㅎㅎㅎㅎㅎ

지우개 달고 사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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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7.07 18:15:21 *.221.232.14
오늘 하루 참 더웠습니다.
옥상에 봉숭아들이 혀를 축 내밀고..숨을 헐떡이는 것이..
이제야 하루 일과를 마물하면서, 홈피에 들어왔습니다.
경숙샘 고맙습니다. 이래저래. 저보다 더 제 일에 ㅎㅎ
복채는 커피로 합죠. 기대하세요. 금욜 로스팅 된 신선한 걸로 내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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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기
2010.07.08 10:08:48 *.67.106.9
마음에 안든다고 커피에 이물질 넣는건 아니겠지? ㅎㅎ
옥상에서 혀내민 복숭아는 어떤 것인지 좀 보여줘봐봐
진철의 메타포는 당췌어려워서 ㅋㅋㅋ
오프에서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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