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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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쏟아지는 밤입니다.
IP *.129.207.200
오늘도 비틀즈 듣습니다.
종로 반디앤 루니스에서, 책들을 세일하고 있더군요. 돈키호테 완역본이 12,000이고,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도 30% DC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신곡, 파우스트, 삼국유사 등의 책이 있었습니다.
고전을 생각하면, 소화불량에 걸린 것같아요. 언제 이 체증이 뻥 뚤릴까요?
맑은은 새벽 이슬 맞으며 퇴근합니다. 거리에 취객들,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이상한 전단지들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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