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인희
  • 조회 수 228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0년 8월 3일 06시 52분 등록

*매일20 : 윤활유(2) 어디에 어떻게 칠할 것인가?

우리 개인이나 조직에서 틈새는 없는가? 삐걱소리 나는 곳은 없는가?
있다. 아니 많을 것이다. 그것에 대해 아예 잊고, 좀 불편해도 그냥 그렇게 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제는 그러지 말고, 그 곳을 찾아내서 윤활유를 치다. 그래야 모두가 힘을 덜 드리고 발전할 수 있다. 진정으로 모두가 참다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어떻게  그 곳을 찾아낼 것인가?
우리가 사는 가정이나 직장을 들여다 보자. 분명 틈새가 있다. 또한 삐걱거리는 곳이 있다. 한 직장에서는 상하관계에서 혹은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 성격이 안 맞아 소원한 관계로 생활하기도 한다. 그 잘난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서로 불편하고 힘들게 산다. 그래도 그게 인생인지 나름의 방법으로 끼리끼리 어울린다. 자신을 좀 낮추고 상대를 존중해 주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그저 그렇게 생활하면 발전이란 것은 없다. 좀 힘들어도 서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가 자신을 좀 낮추면서 좀 양보하고 희생하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은까? 자기가 어울리는 그 끼리에서 자신이 약간 한 템포 빠지고, 이질적인 다른 사람들이 어울리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그 사람의 마음과 마인드, 그리고 의지가 좀 특별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어울릴 줄 아는 성격과 습관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인생의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고, 어느 부류든지 가리지 않고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을 한 사람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자신은 겸허하면서 남을 섬기려 노력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조직에서 약간의 사람이 자신의 모든 것을 오픈시키면서 낮은 자세로 진솔하게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시도 해 보자.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나날이 점차적으로 조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조직에서 아무리 속 좁은 사람이 있더라고 그의 순수한 마음을 이해하고 협조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에 긍정적이지 못한 사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있다. 백 명에 1~2명, 천 명에 몇 명 정도, 아니 그 이상의 사람은 한 명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어쩔 수 없다. 물론, 그런 사람이라 하더라고 늘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해 나가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그 노하우를 터득할 것이다. 그런 자세야 말로 나이가 경쟁력이 되게 하는 것이니까. 

얼마나 좀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조직의 발전을 좌우한다. 노력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나타날 수록, 한 개인  한 조직  사회  국가가 좀 더 신나고, 흐뭇한 하루하루가 될 수 있을텐데. 모두가 조금만이라도 마음을 열면 가능한데... 

나의 이 소신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포기란 없다.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또한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그 노하우는 발전할 것이다. 아마 70이 될 때 까지는...

IP *.33.80.22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9 매일쓰기17 : 시스템 공학과 입체적 균형감각 [1] 인희 2010.07.31 2093
1048 딸기밭 사진편지 65 / 그녀 file [1] 지금 2010.07.31 2312
1047 매일쓰기18 : 자신감(생활의 달인이 될 수 있다) [1] 인희 2010.08.01 2442
1046 딸기밭 사진편지 66 / 여름 file [1] 지금 2010.08.01 2343
1045 영업 끝나고, [1] 맑은 2010.08.02 2343
1044 매일쓰기19 구성원간 조직간 윤활유 역할하자 인희 2010.08.02 2476
1043 딸기밭 사진편지 67 /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 file [1] 지금 2010.08.02 2648
1042 영업 끝나고2 [1] 맑은 김인건 2010.08.03 2321
» 매일쓰기20 : 윤활유(2) 어디에 어떻게 칠할 것인가? 인희 2010.08.03 2287
1040 딸기밭 사진편지 68 / 그림 file [3] 지금 2010.08.03 2442
1039 매일쓰기21 : 어느 것이 진정한 명예인가? 인희 2010.08.04 2269
1038 매일쓰기22 : 사리분별력과 입체적 균형감각이 안목을 키운다. [3] 인희 2010.08.05 2713
1037 딸기밭 사진편지 69 / 깊은 여름 file [4] 지금 2010.08.05 2576
1036 마음 한장 - 2 file [2] 신재동 2010.08.06 2310
1035 매일쓰기23 : 마음의 크기 생각의 크기 인희 2010.08.06 2782
1034 매일쓰기24 : 약자를 위한 마음과 생각 [2] 인희 2010.08.07 2516
1033 딸기밭 사진편지 70 / 8월 file 지금 2010.08.07 2348
1032 매일쓰기25 : 개연성蓋然性과 전방향적 사고 인희 2010.08.08 2356
1031 1. 공백 [1] 청해 2010.08.08 2410
1030 딸기밭 사진편지 71 / 돌아오기 file 지금 2010.08.09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