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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4일 09시 40분 등록

*매일31 : 겸허와 소통

대화할 때 자신을 좀 낮추며, 상대나 우리, 그리고 지금보다 미래를 기준삼는 것은 어떨까?

이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과 소신으로 대화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옳지 않을 수도, 혹은 상대의 의견 중에  더 좋은 것이 있을 수도, 혹은 또 다른 것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자신의 방법이 최고 최선 최상인 양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니 결국 자신은 물론, 상대와 우리라고 하는 구성원들 모두가 유익을 얻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또한 지금 뿐만 아니라 나중에 더 유익하지 않게 된다. 나보다 상대방과 우리, 그리고 지금보다 미래가 기준 되지 않으니 많은 것을 놓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판단조차 못하고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에게 전체를 보는 안목, 미래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보다 남을 위해'라는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필립스 아카데미'가 있다. 그 학교는 수많은 졸업생이 노벨상을 타고, 그 나라 인명사전에 최고 많이 등재시키고 있다. 자기 혼자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을, 지금의 작은 이익보다 미래의 더 큰 이익과 명예를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대화를 할 때 늘 나보다 상대나 우리, 그리고 지금보다 나중을 생각하고자 한다. 그것은 내가 아는 지식이 부족하고, 혹은 잘못알고 있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를 낮추게 되고 남의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 어떤 경우는 상대와 나의 의견도 최상의 방법이 아닐 수 있기에 더 좋은 방법을 찾기도 한다. 그러니 어떤 때는 나의 모든 것을 오픈시키고 검증받아 더 좋은 방법으로 채우려고 한다. 그 검증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실용지능이 성공의 기회를 만든다.'라는 책에 '인간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깨달음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큰 자극이 되는 지...라고 언급하고 있다.

내가 아는 것이 맞다고 자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항상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더욱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이런 경우도 성찰한다.이런 것을 늘 삶에서 실천해 왔기에 지금은 오히려 어느 것이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원활한 소
통을 위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은 자신을 낮출 때 더욱 가능해 지는 것이 아닐까?

IP *.33.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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