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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0일 11시 36분 등록

*매일37 : 아이에게 더 필요한 게 상상력일까  인간다움일까?

"내 아버지는 성자의 두 아들을 죽였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내용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나름의 숭고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다가 작년 7월경, 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던 중, 핀란드의 성자 다미엔 신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분은 하와이 부근 섬에서 나병(한센병)환자들을 위해 한 목숨을 바친 분이시다. 그 분의 삶을 동경하면서 그 분에 관한 글을 인터넷에서 정리하였고, 항상 소지하고 다녔었다. 

그러나 최근 나병환자들의 아버지로 불리었고, 한국의 5대 성자 중 한 분이신, 손양원 목사의 글을 읽고 더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단순하게 나병환자들을 돌 본 정도가 아니었다.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자를 양아들로 받아들여 키우기까지 했다. 이런 분에 대해 우리가 좀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그 분들의 삶을 어느 정도는 생활에 실천해야 할 것이다.

요즘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으로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일 것이다. 상상력을 중요시 하는 그런 책이나 영화 등이 우선순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휴머니즘 관련 책을 읽히고 시청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것이 인성과 지성을 두루 겸비한 인물이 되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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