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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4일 17시 16분 등록

*매일40 : 규모의 철학

교회에서 설교 중에, 인간이 예수님과 결혼하면 어떨까? 라는 말씀이 있었다.

인용한 것은 노회에서 어떤 당회장님이 하신 말씀으로, 그냥 가볍게 웃자고 던진 것이다.


그런데 이혼하는 상황이 되면, 예수님이 먼저 이혼하자고 할까? 아내가 먼저 이혼하자고 할까?

그 당회장님은 아내되는 사람이 먼저 이혼하자고 할 것이란다.

그 이유는 아내가 "음식물 쓰레기 좀 버려주세요. 아이 숙제를 도와 주세요. 반찬 거리 좀 사 주세요..."

라는 부탁을 할텐데 그것들을 예수님이 안 들어 줄, 혹은 못 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란다.

 

규모의 철학이란 말이 있다. 규모가 크면, 그 크기에, 또한 작으면 그 작은 크기에 맞게 행동하는 마인드다.

우리 평범한 사람이 생각하는 일상의 소중한 일도, 크고 길게 보면 너무도 소소한 것일 수 있다.

  

그릇이 큰 인물의 생각이나 행동은, 그렇지 못한 사람의 그것과 대조된다. 큰 인물은 그에 걸맞게 하면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한도에서 하면 될 것이다.

예수님이 큰 분이니, 그의 사소한 모든 것은 옆에 있는 사람이 하면 된다.

왜 당신은 당신 일만 하고, 내 일은 안 도와 주느냐? 라고 하면 안 될 것이다. 큰 분이 더 크게 성장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분이 되도록 옆에서 보필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도 그 분으로부터 배우고 익혀 나가는 것으로 보람을 갖는다.


그런 차원으로 이휘호 여사를 존경한다. 거의 평생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옆에서 보필해 온 분이다. 어떤 어려움이라도 함께 했다. 그 분이 그렇게  크게 성공한 데에는 이 여사의 보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그런 차원으로 그 여사도 큰 분이다.  

 

우리가 크게 생각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작게도 생각하는 마음과 마인드, 작게 생각하면서도 크게, 크게 생각하면서도 작게 생각하는 그런 입체적 균형감각이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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