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46 : 위기 극복을 위한 방법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위협에 대면할 때마다. 그리고 동요가 있을 때마다 잠재적인 적 또는 동맹의 입장에 서보아야 하며,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 존재이유 등을 납득해야 하고...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그들을 환대하여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맺어야 하며, 계산적인 이타주의를 구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우 겸허하며 여유있는 정신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적군의 옳음을 인정할 수도 있어야 하며, 이때 수치심이나 분노를 느껴서는 안된다.”

이는 ‘자크 아탈리’의 책 ‘살아남기 위하여’의 생존전략 7원칙 중 ‘감정이입의 원칙’에 나오는 표현이다. 맞는 말이다. 수치심이나 분노를 느끼지 않고, 그의 옳음을 인정하기도 해야 한다. 겸허하게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은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나 상대의 잘못된 의식이나 습관이 고질적이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면서도, 그 스스로의 개선의지가 없는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탈리는 이러한 경우에 ‘탄력성의 원칙, 창의성의 원칙, 유비쿼터스의 원칙, 혁명적 사고의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즉 위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인 위협의 정체를 파악하여 대비하고, 그래도 불가능 할 때는 그것을 기회로 바꾸든지,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 버릴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때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해서는 유연성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모호함과 유비쿼터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이래도 불가능하다면, 규칙을 어기는 한이 있더라도 그에 저항할 채비를 갖추라고 한다. 이러한 원칙들을 실천하며 끊임없이 확인하는 사람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살아남을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 이상의 사람이 되고자 더욱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