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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 06시 53분 등록

*매일48 : 감성지능 높은 지도자

사소한 일에도 '욱'하는 성미를 참지 못해 평생을 그르치는 우愚를 볼 때마다 우리의 교육이 공부 잘하는데만 관심을 둔 나머지 인내심을 기르는 인성교육에는 너무 소홀한 것 아닌 가 싶다. 이런 경우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아직도 여전하다.

그래도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감성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얼마 전만 해도 오로지 지능지수에만 관심을 두었지만,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며 성공한 사람은 지능지수보다는 감성지능이 높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결과다.

감성지능은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능력, 상대의 입장에서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능력 따위를 일컫는다. 여론의 비판이 심하면 심할수록 더욱 더 확고한 신념으로 자신의 집을 관철하려는 지도자는 자신의 한계와 단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감성지능이 낮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지도자도 타인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감성지능이 높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우리는 앞으로 지도자를 뽑게 될 때 감성지능이 높은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자신의 이익보다 다수의 이익을,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 대의를 위해 개인적인 분노와 원한을 접을 수 있는 사람, 여론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아는 사람, 그래서 허황된 약속 따윈 하지 않는 사람, 국민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국민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사람이야말로 감성지능이 높은 지도자라 할 수 있다.

지연이나 학연과 같은 눈앞의 이익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훌륭한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감성지능지수를 높여야 한다. 우리 자신의 감성지능을 높이는 것이 자기 자녀와 후대의 영향에도 매우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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