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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3일 20시 07분 등록

*매일51 : 조직의 취약한 틈새를 메꿀 인재?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운의 틈새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어 조금이라도 그 곳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애써야 한다."
이는 자크 아탈리가 쓴 '살아남기 위하여'의 첫머리에서 나오는 문구로써, 중국 작가 라오서의 장편소설 '四世同堂'을 인용한 것이다.

위기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각각의 틈새를 찾아내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벗어 나고자 애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을 오히려 단단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것도 사람 사이에 있는 틈새를 채우는 것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조직에서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채용하고 중용하려 한다. 그들 간의 틈을 소홀히 한다. 그 중간에서 상호 이질적인 것을 어루만지면서 시너지를 내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그런 사람이 반드시 필요할텐데 그런 사람을 찾지 않고 있고, 또한 그런 사람도 거의 없다.

그런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섬세하면서 따뜻하고 진정어린 마음과 유연하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아닐는지. 그런 사람으로 하여금 그 각각의 틈새를 채워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많이는 필요하지 않고, 조직에서 약 5%정도면 될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인가? 다시 한번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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