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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
부글부글 김치찌개 집 티비에는
"낭독의 발견" 300회 앙코르 방송
문정희님
도종환님
김지숙님
피천득님
여운계님
장영희님
시를 읽습니다.
누군가 토해놓은 절절한 마음에
누군가 공명하며 한 소절 포개어 놓습니다.
낭독이라...
낭독이라
가을에 해 보고 싶네요
"엄마는 그리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이 그녀가 웁니다.
나는 밥알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날아온 메일과자 놓고 갑니다.
달지 않고 부드러운
발견입니다.
자주 발견하며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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