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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8일 23시 31분 등록
네이버에서 워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용해보니, 아직은 불안정하네요. 대신, hwp 파일을 변환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강점이라면, 한국 정서에 잘 맞는다는 것인데, 인터페이스도 부족해보이고, 좀 더 두고 보아야겠습니다. 무서운 것은, 한국에서 자주 쓰는 양식을 서비스 한다면, (예를 들면 가계부, 이력서, 광고지같은) 순식간에 웹오피스 서비스에서도 선두를 달릴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저는 구글 워드를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합니다. 기성 작가들은 장소를 많이 따지는 것 같습니다. 에쿠니 카오리는 글을 쓰기전에 목욕재계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준비운동에 시간을 많이 쓰면, 오히려 글이 안써지지 않습니까? 신문을 보니까, 요즘 신세대 작가들은 아무데서나 글을 쓴다고 합니다. 피씨방은 물론이고, 커피숖등에서 말입니다. 아무데서나 글을 쓸려면, 웹오피스가 적격이지요. 집에서 작업한대로, 피씨방에서, 커피숖에서, 가게 카운터에서, 어디서나 이어서 작업 가능합니다. 전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지만, 스마트폰이 있다면 지하철, 에레베이터 등에서도 글을 쓰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구글 워드는 한글 파일을 불러올 수 없어서 불편했는데, 서비스의 역사로 보았을 때 네이버 워드보다는 안정적입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가게에서 가계부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ms엑셀을 사용했으나, 엑셀을 깔아야 하고, 파일을 저장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요. 기초적으로 사용하는 수식은 모두 제공합니다. 특히, 이메일로 엑셀 파일이 첨부되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G메일 계정을 사용하면, 엑셀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말하다 보니, 구글 전도사가 되었네요. 단점은, 인터넷 익스플로어 보다는, 구글의 웹 브라우져 '크롬'에서 더 잘 돌아갑니다. 

또 하나, 온라인 포토샵입니다. http://www.pixlr.com/editor/ 포토샵의 어도비사에서 만든 것은 아니고요. 포토샵과 거의 완전하게 똑같습니다. 단지, 웹에서 구현했다는 것만 다릅니다. 포토샵의 레이어 기능과 필터 모두 가능하고, 프로그램 무게 대비 성능 만족입니다. 

사진 보정을 위해서, 엄청나게 무거운 뽀샵을 돌릴 필요가 없어요.  과연 뽀샵의 기능을 10% 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토끼 사냥에 완전군장하는 꼴이지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접속하면 됩니다. 

IT의 세계는 잡아 먹히고, 잡아먹고의 각축전입니다. MS, ADOBE같은 소프트웨어 거인들은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까요? 


*웹오피스 란? 자신의 pc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각종 문서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인터넷 접속기능만 갖춘 저사양 pc로도 모든 문서작업을 할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의 대표적인 사례다.


IP *.129.20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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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9.12 03:29:12 *.131.127.50

그렇군! ^^
고마워... !
비가 와서 장사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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