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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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91 : 칠레 광부들 생존이 주는 교훈
칠레 광부들의 생존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33명의 광부들이 69일간이나 약 600M 지하갱도에서 생존한 것, 이것은 경이로움 자체였다.
무엇이 그렇게 장기간 생존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많은 요소들이 결합되어 발생한 것이겠지만, 그들 중 하나가, '살아서 나가자'라는 '동료애'라고 한다. 그 위기의 순간에 서로 믿고 양보하는 마음과 마인드, 그리고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담배 한 개피도 나누어 피고, 구조의 순간에 '내가 마지막이 되겠다'라는 믿음을 다른 동료들에게 심어 주었다고 한다. 나보다 함께 잘 되기 위한 배려들이 있었기에 모두가 잘 된 것일게다.
나라면 어땠을까?
아마 충분히 그들과 비슷하게 했을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의연하고 담대해지는 성향이 있는 듯하다. 어려운 순간이 되면 더욱 힘이 난다. 그래서 평범한 일상의 것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뭔가 좀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을 찾아 헤맸는지 모른다.
평상시 위기의 순간에 대비하면서 흐뭇하게 살고, 위기의 순간에 진정어린 뭔가를 발휘하는 것이 나의 강점이다.
대한민국의 우리들도 칠레의 광부들처럼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면서, 조금씩 연습하면 누구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것도 혼자보다 몇몇이 함께 하면 더욱 손쉽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진정한 삶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