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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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97 : 행간 파악보다 心間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자
‘글자 행간을 파악하는 능력보다 사람의 心間을 파악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나는 이런 면에서 특히 해당되는 듯 하다. 독서력이 약하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 안되어 있기에 그렇고, 성격이 꼼꼼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더 그런듯 하다. 그러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그들의 심정을 파악하고 공감하는 면, 그 심정에 맞추고자 하는 면이 남들보다 강한 편이다. 특히 고통 속에 있거나 어려움 속에 있는 분들과는 매우 공감을 잘하고 쉽게 친해진다.
예전에 병원에서 환자 간병을 한 적이 있다. 환자들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간병사들과도 상당한 친분을 가졌다. 나의 특유한 섬세함이 그들의 마음과 분위기에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 일을 하는 동안 상당한 어려움이 있기는 했으나, 매우 흐뭇한 시간이었고, 나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과의 진정한 관계, 특히 소외된 분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한사람의 인격체로써의 사람인 것이다.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름답지 아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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