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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0일 14시 24분 등록

*매일99 :평범한 직원을 인재로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

"인재는 이미 회사에 있다…평범한 직원을 인재로 만들어라"

한국경제신문사가 올해 10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0’에 미국의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제프리 페퍼가 온다. 위의 내용은 그의 소신이다.

평소 내가 존경하는 분이다. 나의 철학과 가치관 및 직업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에 비하면 내가 너무 미천하다. 그러나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

그는 ‘기업 경쟁력의 조건’을 좀 색다르게 제시한다. 기업경쟁력 원천은 평범한 직원이다. 이들이 가진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갖췄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CEO들은 그 평범한 직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과 진취적인 사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지 여부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CEO가 열린 자세로 직원들을 대하는 게 중요하다.

"새로운 직원을 선발하는 단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가려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가장 큰 문제다. 누가 인재인지를 단시간의 평가로 파악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인재 확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재 양성이다.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을 갖추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평범하다고 여겨졌던 직원들이 몸값 이상의 일을 해낼 것이다. "

그런 환경과 문화를 만들 사람이 있는가?
나의 견해는 그런 CEO나 직원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런 마음과 마인드, 의지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직내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할 사람이나 팀이 필요한 것이다. CEO를 돕고, 평범한 직원들을 아우르며 끌어 올릴, 또는 인재 양성을 위한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집요하고도 철저히 집행할 사람이나 팀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인재상에도 부합된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흥미를 느끼고 유연한 사고를 하는 독립적인 사고체계를 가진 인재(independent thinkers), 그런 사고의 폭을 가진 인재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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