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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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그릇만큼
사람들 마음을 따뜻하게 덮혀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멀기만하네
시집 한권 팔리면
내게 삼 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 함민복
함민복은 공업고등학교를 나와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4년간 일했다. 뒤늦게 서울예대에 진학했다.
전업시인이다. 시만 써서 밥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가난하다. 그러나 비굴하지 않다.
강화도 버려진 농가를 빌려 먹고 산다. 몸 가릴 헌 옷이 있고, 배 채울 쌀 한 되 있으면 늠름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안다. 그는 눈물이 짜다는 것을 안다.
너희는 추운 사람에게 국밥 한 그릇 만큼이라도 된적이 있느냐 ?
네 글이 국밥 한 그릇은 되느냐 ?
네 마음이 푸른 바다 소금인 적은 있느냐 ?
올해가 가는데, 다 가는데, 부족했구나. 부족했구나.
* 여기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시를 올리는데 보기좋다. 그래서 참여해 보니 나도 좋다. 좋다. 지나가다
그대도 시 하나 던지면 꽃밭되겠네.

Qin 101229
Social science and natural science Moncler shop online are inseparable from each other, although the former contributes to the spiritual development of human beings and the latter is primarily concerned with the understanding of the world cheap north face jackets and the making of things. Social science will not develop without the new discoveries of natural science about the world. Similarly, natural science will cease to advance without the philosophy provided by social science. This kind of moncler down coat relationship has become even closer in modern society. A great number of new inventions come into existence on the bases of the two sciences. Therefore, as college students, we need to broaden of knowledge. We ought to learn moncler down jacket as much knowledge of the two sciences as possible so that we may be of great help in the construction of our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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