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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9일 06시 37분 등록

나이가 들면 어느새 눈물이 마를 줄 알았는데

 

반대로 자꾸 눈물이 늘어만 가네

 

즐거워도 눈물 감동 받아도 눈물 슬퍼도 눈물 힘들어도 눈물

 

늘어가는 여성호르몬 덕분에 눈물이 마를날이 없다.

 

안구건조증에 걸릴 염려는 없어 좋겠지만

 

나무처럼 그렇게 의연하게 상처를 안으로 보듬으며

 

감정을 안으로 보듬으며 살고 싶은데

 

어인 일로 작은 감동도 밖으로 표현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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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12.29 07:05:54 *.12.196.105
아니요, 아니요.. 때로는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는 이야기처럼
때로는 드러나는 감정이 더 감동적일수도 있어요..
그래야 서로 어깨도 빌려주고 응원도 해주고 할 수 있죠..
그게.. 같은 하늘 아래 사는 맛이 아닐런지요..
햇살같은 눈물.. 괘안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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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10.12.29 11:31:16 *.169.188.35
수희향님..
답글 감사해요.
그리고 슬퍼서 우는 일보다는 감동먹어서 우는 일이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나이를 한살 더 먹고 눈이 나빠지는 것을 받아들이다 보니 세상에 아름답게 보이는 일들이 참 많더군요.
새해에는 수희향님의 "기"를 듬뿍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새해에도 복 많이 지으시고 알찬 송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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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10.12.29 12:26:02 *.124.233.1
남자가 중년에 접어 들면서 눈물이 많아 진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변한다는 신호입니다.
제가 증거니까요.ㅋ
남자도 때론 눈물을 흘려야 한다.
남자다움이 남자를 기죽여서는 안 된다.
중년의 남자들끼리 한번 모여서 슬픈 영화보고 펑펑 울어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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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10.12.29 19:20:11 *.169.188.35
형이랑 몇번 얼굴을 뵈었지만 이상하게도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
매력적인 형과 영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나이 얼마에는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평균수명이 짧았던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라고 치부하고 살아야겠어요..
구 사부님도 마흔은 불혹이 아니라 유혹이라고 어디선가 말씀하신 기억이 있는데...

얼마남지 않을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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