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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달그락 거리는 소리들, 컴 앞에서
설거지할 때
편안할 때
그릇 서로 건배하듯
듣기 좋다
살아있는
크지 않은
혼자 꼬물거리는
다치게 하지 않는
지구별에서 신호를 보내는
어디 주파수와 맞을 까? 실험하는
해가 바뀌는 아침
커턴 열어 밝아오는 신비를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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