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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2011년 1월 19일 06시 31분 등록
나의 연인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습니까
그대의 모든 것이
궁금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대가 다니던 길
그대가 다니던 학교
그대의 친구들
그대의 부모형제들이 보고 싶습니다

무엇을 가장 좋아합니까
무엇을 가장 싫어합니까

그대가 존경하는 인물
그대가 감동했던 시와 소설
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
그대가 잘 부르는 노래
모든 것이 궁금해집니다.

왠지 나에겐 그대가
남다를 삶을 살아온 듯이 느껴집니다

아! 아! 그대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초대한
아름다운 연인이기 때문입니다.

==

그대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p.46~47

=

시집 여백에 이렇게 적혀 있군요.

"궁금한게 많은 나는 계속 이야기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들어준다."
 
십년이 지나서도 여전히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은 들어주지만 나는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먼지 낀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한 세월이 십년이 훨씬 넘어서야 궁금한게 많을수록 들어야 한다는 역설을 이제서야 어렴풋이 알게되었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그 세월 묵묵히 들어주는 친구를 구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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