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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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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1일 11시 58분 등록


외로울 거 없는

                                 박규리



사방천지가 외로운데
새삼 뭐 외로울 거 없는


스님하고 처사하고 누룽지 끓여 먹고
차 다 우려 마셔도 읍내에 못 내려가는


외로운 사람들끼리 갇혀 아무리 치워도
오늘따라 전화 한통 없는


그래서, 햐, 그래서 뭐 어쩔 거냐고
빗금 간 문풍지 사이 자꾸 후벼파는

 

IP *.131.4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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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1.01.22 09:09:49 *.108.49.65
햐!
쉽고 단순하면서도 가슴을 파고드는,
나도 이런 거 한 편 쓰고 싶게 만드는 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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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1.01.23 12:12:19 *.220.23.66
시는
노래다.

좋은 시는
울림이 있으니까

하하하..

봄을 앞둔 계절이 되면 특히 생각나요.
언제 술한잔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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