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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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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일 09시 08분 등록


46억년전 어느 행성 하나가 지구와 충돌을 했다고 한다.
그 때 지구가 태양을 향해 23.5도 각도로 기울어지면서 바야흐로 지구는 생명체를 품을 수 있는 행성이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적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스틸이미지

내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의 나이가 46억세라니. 감히 상상이 가지 않는 시간단위이다.
게다가 그 까마득한 먼 옛날 행성과 충돌함으로 태양을 향해 23.5도가 기울어지다니..
광대무변한 우주에서 나름의 규칙을 갖고 유영하던 지구라는 행성이, 그 전에는 생명체가 없었는데 다른 행성과의 충돌에서 그런 기적을 만들어내다니.. 그럼 현재는 생명을 지니지 않은 다른 행성도 미래의 일은 알 수 없다는 의미인가.. 정말이지 우주의 신비라고밖에는 할 수 없는 실화이다..

스틸이미지

태양과 물..
이 두가지가 생명체가 존재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 아 공기도 있겠다..
인간도 그러하듯이 지구 위 모든 존재들을 물을 따라, 따스한 햇빛을 따라 그 생명줄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46억년이 지난 지금, 우리 인간이 지구 전체의 기온을 높이고 있다.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구 전체로 보면 우리 역시 일부에 속할텐데 이 행성 전체를 파괴해오고 있다니..

한번도 보지 못한 지구 곳곳의 광활한 아름다움.
한번도 보지 못한 여러 종의 동물들과 식물들.
그 생명이 그 존재들이 너무 예쁘고 고귀함을 알려주는 영화.
이런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만든이들이에게도 내내 감사하며 본 것 같다.

지구를 살리자.
늘 너무 거대하고 너무 멀게만 느껴지던 주제였다.
어마어마한 돈을 기부하거나 지금 당장 거리로 뛰어나가 환경운동가는 될 수 없겠지만
오늘 하루, 매일 에너지를 아끼자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에너지. 아직 대체 에너지를 사용할 수는 없기에
일단 석유와 전기와 같은 에너지를 아끼자는 생각이 든다.
나와 북극곰을 연결해주는 아주 가느다란 실 한줄기라고나 할까..

한편 동물 하나하나, 식물 하나하나를 살려내는 일도 중요하지만
태양과 물을 잘 보존하면 거대한 지구는 그 엄청난 생명력으로 모든 종을 감싸안아줄거라는 것도 깨달았다.

지구가 우리를 살리고 있었다.
46억년전 행성이 충돌로 말미암아 태양에 비스듬히 서게 되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태양과 물을 공급하게 된 지구 말이다.

지구가 소멸되면..?
아마 또 한번 그런 우주의 기적이 일때까지 수십억년의 세월이 걸리겠지..
어쩌면 다시 그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겠고..

지구가 모태가 되어주지 않았다면 우주를 유영하던 수많은 영혼의 에너지들은 어찌되었을까..
그냥 떠돌이 별가루들이 되어 이리저리 흘러다녔을까..

지구는 정녕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신비함을 지닌 행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야 비로소 인간으로서의 나를 객관화하여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동등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

지구 밖으로 걸어가 그 곳에서 지구와 그 곳에 존재하는 생명체들를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강추하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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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앨리사의 북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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