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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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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7일 13시 19분 등록

*인터뷰놀이(ver3.0 깊은 인생, 3쪽). 윤인희

주제: 세상과 타자를 위해서, 나를 다 쓰지 못해 안달하다.(혹은 ‘깊은 인생’, 나는 준비된 사람인가? )


“나는 왜 신나고 흐뭇한 삶을 갈구하는가,
남들은 거의 생각조차 안하는 그런 삶을 추구하고 있고, 실현가능하다고 확신하는가?”

나에게는 삶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다. ‘인생을 깊고 멀리 보면서 참지혜를 얻는 것’이다. 나이가 경쟁력이 되게 하는 것이다. 나이 들어 가면 갈수록 더욱 신나고 흐뭇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니 당장 힘들고 어려워도, 지금보다 나중에 더 큰 가치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기꺼이 받아 들이고, 즐기는 것이다.


3년전, 병원에서 환자 간병을 한 적이 있다. 평범한 생활에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뭔가 특별한 삶을 원했다. 나름대로 ‘깊은 인생’을 살고 싶었던 것이다.
병상에 누워 고통과 좌절 속에 신음하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희망의 바이러스’가 되고 싶었다. 간병사 일 자체가 환자 곁에붙어서 24시간 동안 동고동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분들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분들의 마음까지 섬세하게 이해하고 진정으로 어루만져 드리면서 ‘희망의 빛'이 되고 싶었다. 그들의 삶을, 병상에 눕기 이전보다 더 성공한 삶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환자를 선택할 때도 간병협회에 특별 주문했다. 힘들고 까다롭기 때문에 간병사들이 가장 꺼려하는 환자분이 있다면 그 분을 소개해 달라 한 것이다. 그런 분을 위해 밤낮없이 치열하게 일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자간병사분들에게 찾아가 공헌을 했다. 나는 힘들어도 남들이 어려워하고 곤란해 하는 듯 하면, 그것을 긍휼하게 여기는 성격이다 보니,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그 부분을 해결해야 마음이 편하다. 그렇게 그 일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흐뭇한 순간들이었다.

‘상처를 힘으로 만드는 것은 사람의 자주적 힘이고, 사람의 품에 큰 숲을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의 상처이다.’ 란 말이 있다. 나도 한 동안 약간의 시련을 겪은 적이 있다. 그 상처가 나를 많이 성숙하게 하였고 그 때문에 아마 간병일을 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내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이 참지혜를 얻어 가는 것 같다. 뭐를 하든지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을 자청하고 그 과정을 즐기면서 도전하기 때문인 듯하다. 가장 힘든 환자분을 맡게 되면 협회장과 사무장 등 임원들은 물론, 그 분야에서 오래도록 근무했던 노련한 선배들에게 관심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내가 맡은 환자분은 간병사분들 몇 백명이 거부한 환자였기에 우리 협회 간병사 뿐만 아니라, 병원에 입주한 또 다른 협회 혹은 입주하지 않은 협회의 간병사들에게서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원래 유별난 환자였기 때문에 그 모든 간병사와 환자 가족분들에게서도 위로와 칭찬을 받았다. 한 번은 사무장이 직접 병실을 방문하였고, 하룻 밤을 나와 함께 지새면서 코치를 해 주었다. 자신이 몇 해 동안 터득한 노하우를 그 하룻밤 사이에 거의 대부분을 뱉어 낼 정도로 정성을 다했다. 그러했기에 남들은 몇 년을 해서도 못 배울 것을, 몇 개월 아니 몇 일 만에 터득할 정도였다.

더불어 짧은 기간에 노련한 많은 분들과 가장 손쉽게 친해질 수도 있었고, 자연스럽게 가장 난제를 해결하는 요령까지 터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기본 중의 기본인 매사에 옳고 바른 것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자세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가면 갈수록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며, 무엇을 하든지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참지혜를 얻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어느 조직에든지 가장 잘하는 분은 있게 마련이다. 그 분을 쫒아 다니며 섬기고, 그 분의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예전에 삼성생명에서 영업할 때 그랬다. 어느 Life Consultant는 늘 영업왕이 되었다. 고객을 ‘이리오시오, 저리 오시오.’ 라 한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추면서 큰 업적을 남기고 영광을 누린다. 거의 대부분의 영업사원들은 고객을 따라 다니며 힘들게 영업하지만 그분은 달라도 한참 달랐다. 그런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그 분이 잘하긴 하지만, 약간의 거만한 언행을 하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 큰 장점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긴 하지만 본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좀 달랐다. 그 분의 장점을 높이 사면서 존중을 표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분의 아버님이 돌아 가셨다. 장례식장은 서울에서 좀 거리가 되는 경상도  김천쪽이었다. 업무를 끝낸 나는 차를 끌고 그곳으로  향했다. 강남 부근에서 출발해 그곳에 도착하니 새벽 1시경이었다. 그곳에서 이런 저런 봉사를 하다가 그 분과 어머니, 그 분의 외삼촌이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았고, 거의 밤새우다시피 대화를 나누었다. 그때 참으로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어느 한 날은 별도로 그 분의 스케쥴에 맞춰 약속을 잡았다. 내 차를 끌로 다니면서 운전비서 역할을 자청한 것이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그 분이 하는 일거수 일투족의 모든 것을 조용히 지켜 보면서 배우고 익혔다. 그 분만의 노하우를 전수 받은 것이다. 

나는 왜 나보다 많은 사람들의 기쁨을 더 중요시 할까? 생각해 봤다. 아마 ‘아니타 로딕’의 삶처럼, 영혼이 살아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내가 스스로를 생각해 봐도, 좀 특이한 체질과 성격을 가진 듯하다. 내 개인은 힘들어도 주위의 많은 분들이 흐뭇해 한다면, 그 힘든 것이 결코 힘들게 여겨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이 내 안의 기운을 솟구치게 하고, 더욱 신명나게 했다.

한 때는 병실 전체를 혼자 담당하는 공동간병을 하기도 했다. 어르신 8분이나 입원해 생활하시는 병실에서, 그 분들의 대소변을 치우는 것 역시 결코 쉽지 않았지만, 콧노래를 부르면서 일할 정도로 그 일 자체를 즐겼다. 늘 그렇듯이 무엇을 하면, 그것을 일로 생각하지 않고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는 성격 때문이다. 몸 전체의 관절이나 근육을 단련한다고 생각하며 즐기니, 나에게 있어 어려움이란 힘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약이 되는 것이다.

 

‘깊은 인생’ 책 내용의 한 구절을 소개한다.(188쪽). 일곱 번째 이야기는 자신을 스스로의 별로 만든 ‘아니타 로딕’의 이야기다. 나를 넘어서지 못하면 위대해 질 수 없다. 모든 위대함은 나로 시작해서 나를 넘어선 우주에 다가가는 것에 있다. 위대하다는 것은 세속의 성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넘어서는 더 커다란 것에 대한 그리움과 지향성을 갖지 못하면 우리의 정신은 고양될 수 없다. 평범함이 깨져야 위대함이 발아한다.

‘나를 넘어서는 더 커다란 것에 대한 그리움과 지향성’이, 나에게는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타인의 기쁨과 흐뭇함을 통해, 내가 보람과 희열을 얻었던 것이다. 나 혼자 기쁘고 주변 분들이 기쁘지 않으면 내 기쁨이 진정한 기쁨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나보다 주변을 많이 의식하는 성격 탓일 것이다.진정한 기쁨이란 내 주위분들이 함께 기뻐하고 흐뭇할 때 더욱 그 가치는 커지는 듯하다. 그래서 내 스스로의 기쁨보다 남들의 기쁨에 더 큰 가치를 두게 되는 것이다. 내가 좀 힘들어도 그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고, 더욱 긍정의 에너지가 분출된다. 그리하여 그 전체가 신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승화되어 그 조직의 생산성이 더욱 극대화 된다.

나도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들처럼, 특별한 순간은 없었는가 기억을 더듬었다. 아마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나로서는 의미있는 사건이 있었다. 강원도 모 부대에서 대위 계급장을 달고 참모직책을 수행하고 있었을 때이다. 부대 내에는 나보다 하급자인 준위들도 몇 분 있었는데, 그분들은 병과 특성상 우리 장교들보다 더욱 파워를 발휘하는 사람들이었다.

어느 날, 부대 내에서 회식을 하게 되었고, 그 분위기가 나에게 특별나게 다가왔다. 나는 그 분들보다 접대의 우선순위가 밀려, 낮게 취급당하였고, 얕잡아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다.(그 이전에 이런 저런 복합적인 뭔가가 있었던 것 같다.) 모멸감이 치솟았다. 어느 순간, 나의 손은 어깨 위에 달려 있던 계급장으로 올라 갔고, 슬그머니 그것을 떼어 호주머니에 넣었다.(당시에는 대위 진급을 한 후 얼마되지 않아 자긍심이 강했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지금은 그런 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내심으로 삭히고 소화하면서 진취적 자극으로 삼지만, 그 때는 좀 그랬던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장교들은 그저 그러려니 하며 지나친다. 그러나 나는 그런 광경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았고,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자존심으로 수용하였고 승화시켰던 것이다. 지금에 와서 보니, 그러한 자존심이 나를 더욱 성장시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의지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내 스스로 더욱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일신우일신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예전에 MBC-TV에서 방영했던 ‘성공시대’나 성공학 강연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들을 수도 없이 보고 들었다. 최근에는 ‘단군의 후예’라고, 변화경영연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작년 9월 5일부터 시작한 이래 하루도 지각하지 않고 의지를 굳게 하고 있다. 새벽 5시에 기상하여 5시 30분에 출석체크한다. 나의 개인적인 목표는 500일이다. 아마 1000일까지는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상하는 습관은 예전에 어느 정도 갖췄다. 원래 잠이 많았던 터라 예전부터 도전하고 싶었던 것이었고, 환자 간병을 하면서 밤잠을 다스린다는 각오로 임했다. 그 때 어느 정도는 정복했었던 것이기에 지금의 정도는 그리 어려움이 아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상후 새벽 활동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남은 과제이다.

 

2000년부터는 여러 모임이나 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솔선수범하며 ‘서번트 리더십을 익혔다.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총무를 자원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요령을 터득한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부설 부자특성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부자스쿨‘을 몇 개월 수강한 적이 있다. 부자들의 마인드와 그들의 노하우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다. 그곳에서 총무를 자원하며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활성화시켰다. 나 자신은  분위기를 열심히 만들면서도 기쁜 일에서는 살짝 뒤로 빠지며 나머지들 모두가 잘 되도록 공헌한 것이다. 그 때 참 흐뭇한 분위기에서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종친회에서도 근 10년 동안 참여하면서, 총무를 약 5년간 맡았다. 6~80되신 고령자 분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40대의 젊은이가 총무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을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니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신임을 받았고, 낮은 자세로 섬기는 것을 체질화했다. 미래에 필요한 진정어린 역량을 키운 것이다. 스스로를 낮추면서 배우고 익혀, 성장하려는 자존감이 나에게는 강렬하게 작용하였던 것이다.


수많은 강연이나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여 폭넓은 지식을 설렵했다. 강연 등이 끝나면 그대로 있지 않았다.그 분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뒷풀이를 요청하기도 했다. 뒷풀이 때는 참여한 분들 몇 명이 함께 가자고 해서 그들의 의견도 함께 흡수하려 했다. 군 전역 직후에는 나의 성격인 전방위적 사고를 깊게 하기 위해, 발명가가 되고자 했다. 약 1년 정도 발명가를 찾아 다니며, 관련 강의를 듣고 책을 사서 읽었다. 나의 유연함과 창의적인 성격을 키워 뭔가 이루고자 한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약 5년간 하면서 학습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하기 위해 뇌에 대하여도 관심이 높아 많은 강의와 책을 접했다. 
그렇게 이것 저것으로 생각의 크기를 키우고자 고군분투하였고 절차탁마했다. 나 스스로를 ‘톱으로 자른 듯하고 줄로 썬 듯하며 끌로 쫀 듯하고, 숫돌에 간 듯하게 단련을 하였다. 온몸으로 각종 체험을 하면서 옥돌을 다듬듯 학문과 덕행에 힘써 왔던 것이다.

지난 약 10년 동안, 세미나 포럼 등에 참여한 것을 친다면 국내에서 아마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다. 특히 미래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미래포럼, 인재양성 HRD포럼 등에 많이 다니며 나의 역량을 키웠다.

 

이제는 언제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 거의 완벽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게 준비했다. 나 개인의 준비를 끝낸 것이다. 도요타 자동차의 철학처럼, 1분의 시간도, 1원의 비용도 아끼며 더욱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 혼자서만 너무 심하게 하면 그 주위 분들이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 맞추어 나를 조절하는 요령까지도 터득했다.
누구든 마음과 마인드만 맞으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환자간병을 하면서 EQ를, 여러 모임에서 솔선수범하면서는 NQ와 SQ를, 발명과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CQ를, 각종 어려움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면서는 AQ를 구축해 온 것이다.(PQ는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오히려 조절하는 능력을 터득함.) 넓고 깊게 그리고 멀리 보고, 나 자신을 낮추며 발전시킨것이,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감을 더욱 높아지게 했다.

20년 전, 결혼식을 할 때는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거행하고자 했다. 당시 가장 인기 있었고, 내가 존경하던 황필호 철학교수님을 주례선생님으로 모시며 식을 올리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기념관측으로부터 그런 관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였고, 결국 무산되어 평범한 예식장에서 식을 치뤘다. 이렇듯 나의 마음과 마인드는 젊었을 때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의 꿈은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든지 민간기업의 유사부서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곳에서 나만의 준비된 강점인, 통합경쟁력 촉진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과 역량을 진정으로 아우르고 통합하여 선의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다. 나는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 나보다 모두가 서로 잘 되도록 공헌할 것이다. 물론 구성원 중에는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터 놓고 진정으로 다가서려는 마음과 마인드를 갖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함께 할 기회와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면, 그곳에 맞는 나의 역할을 찾아낼 것이고, 현재의 성과보다 더 높은 생산성을 창출해 낼 자신이 있다.

이런 나의 포부가 결코 작지 않기 때문에, 개인 혼자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임을 실토한다. 그래서 나의 재능을 알아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지금 내게 남은 가장 소중한 과제의 하나이다. 내 개인을 넘어서는 것은 거의 끝났기에,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마지막 넘어섬을 위해, 스승님을 만나는 것, 이것이 이제 나에게 남은 마지막 소명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나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분들도 나름의 인터뷰자료를 정리해 보시고, 여러분만의 뭔가를 찾으시기 바란다.

IP *.5.2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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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11.06.08 11:00:48 *.104.18.41
안녕하세요.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저희들 소풍모임에서 모습을 보았지요.  
이렇게 활동얘기를 접하고 보니 세월이 가긴 가나 봅니다. 그것도 아주 빡시게 보내고
계시는 듯해서 젊음이 부러울 뿐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시다 보면 무엇이 되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좋은 파트너가
나타나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용을 쓰시는데 그 분인들 안 나타나고 배기겠어요?
인터뷰놀이 책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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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희
2011.06.08 13:06:53 *.129.10.134
이수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예전 소풍때 약간의 대화를 나눈 듯하네요. 그 때 잠시나마 반가웠었지요.
이렇게 글로 다시 뵈니 더욱 반갑군요.

*그런데 문단처리가 좀 이상해 졌네요. 글자가 너무 작아 나름대로 크게하여 배열하였는데
또 이상해 졌네요. ㅋㅋ
다시 문단정리 해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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