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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2011년 6월 10일 10시 22분 등록
환청

봄날 들바람처럼 불꽃처럼 일던 삶도
저문 날 노을처럼 속절없이 스러지나니,
서풍에 떨어지는 낙엽
뜰에 앉아 헤아리네

노래를 그만 접고 돌아갈 시간이라며
흰 손들고 다가가는 무언의 하늘 공간
무채색 시인의 노래
환청으로 일어서네..


김연동 - 시간의 흔적 5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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