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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민
  • 조회 수 4168
  • 댓글 수 6
  • 추천 수 0
2011년 7월 3일 06시 07분 등록

이 글은 강자에 대한 나의 시각이자, 쎈놈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이다. 동시에 당신에게 던지는 경고이기도 하다. 계속 군중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군중 속에서 스스로의 모습으로 살 것인가? 이 기회에 당신은 세상을 바라보던 지금까지의 시각과 기준을 바꾸어 보아라. 그러기 위해선 삶의 가치가 바뀌어야 하고 자신에 대한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 쎈놈의 조건에 ‘더 많은~, 더 좋은~, 더~’ 라는 원칙은 통하지 않는다. 그것을 알면 삶의 속도는 조절되고 쎈놈으로 살 수 있다. 진정한 쎈놈이 되기 위해선 먼저 속사람을 찾아라.

골리앗은 강자다. 나는 이 책에서 작은 꼬마 다윗도 쎈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려 한다. 쎈놈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내면에 있는 속사람에서 나온다. 패자의 것으로 연명하는 골리앗에 맞서기 위해서 당신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속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전통적인 강한 놈을 이기고 새로운 쎈놈이 되는 방법이다. (중략)

1장과 2장은 그것을 도울 것이다. 삶의 행로를 바꾼 사람들을 통해서 너도 내면 속으로 깊이 내려가 보아라. (.....) 그리고 그것을 네 삶의 큰 칼로 연마하라. 3장에서는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매일하기’ 라는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수련한 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재능을 재능화 하는 법과 그 과정에서 키워지는 창의성의 맛도 볼 것이다.
4장에서는 전통적인 강한 놈들과 맞서는 청춘들의 돌파구로 ‘사회적기업’을 제시하고 있다. 청춘과 사회적기업은 태생적으로 공통점이 너무 많다. 불확실, 도전, 열정이 그렇다. 청춘, 너희의 삶이 불확실한 것처럼 사회적기업도 불확실에서 시작한다.
청춘, 너희들이 비주류인 것처럼 사회적기업도 비주류이다. 너희가 지금 관심받지 못하는 것처럼, 사회적기업도 출발선에서는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다. 그러니 스스로의 도전과 열정 없이는 시작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확신을 가져라. 왜냐하면 더 먼저 그 길을 간 자들이 있다. 이미 모델도 많고 증거도 충분하다. 변화와 선택을 강요하거나 억지를 쓰지 않겠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단지 미로속에 있는 너희들에게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이런 길도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 대안이 사회적기업이고 이것은 너희를 넓고 푸른 바다로 데려다 주는 큰 배가 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 자본주의에 도전장을 던지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될 것이다.

강한 놈들의 판에서 그만 휘둘리고 너희들의 판을 다시 짜기를 바란다. 그들의 것을 더 이상 물려받으려 하지 마라. 어둡고 혼란스러운 시절에 386세대가 투쟁과 쟁취로 자신들의 삶을 지켰다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지금 88만원 세대들은 다양성의 추구라는 것으로 돌파구를 만들어라.
5장은 쎈놈으로 사는 길이다. (이하 중략)

인문·사회분야의 자기계발서입니다. 경쟁의 필드에서 지친 인생들이 읽어야 할 책입니다.

책 제목은 아직입니다. 저는 가제로 ‘쎈놈’이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쎈놈’이란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첫 느낌이 드는지요?

IP *.23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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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4 17:56:59 *.93.45.60
철민씨 초고 다 쓰신건가요? 300일 플러스엔 '첫책을 향하여'라고 하시더니 나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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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1.07.04 20:11:33 *.236.54.51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8월 말 쯤 예상됩니다.

머찐 놈이니 기대하세요...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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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11.07.05 04:24:07 *.10.140.89
철민씨가 쎈놈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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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1.07.05 05:52:59 *.236.54.51
끙!!! ^^

아직 멀었습니다. 그러나 균형을 잃지않고 이 길로 열시미 가다보면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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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1.07.24 21:10:57 *.34.224.87
호기심이 생깁니다.
센 놈....제목도 괜찮은데요..
더 좋은 제목은 출판사에서 아마 해줄 겁니다.

경쟁의 필드에서 지친 인생들이 읽을 책인지
경쟁의 필드로 나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인생들이 읽을 것인지..
두 영역 다 타겟이라면,  경쟁에 대한 고민이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트랙 밖으로 뛰어나가는 경주마의 얘기가 될테니까요..

아주 좋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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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1.07.25 06:25:57 *.236.7.113
우리는 경쟁의 트랙에서 서서히 지쳐가고 있습니다. 완주를 해야 하는데, 경주가 힘이 덜 들고 즐거우면 더 좋겠는데, 현실의 트랙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미 에너지가 소진된 인생들과 다음 대기자들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말씀하셨다시피 피할 수 없는 경쟁이라면 어떤 경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찰과 제안을 담았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그리구 지금 말하는데 '너는 봄이다'  참 인상적이었어요. 한동안 가슴에 남아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했었거든요...
/// 라이브도 또 듣고 싶은 마음은 욕심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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