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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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박노해/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무너진 성벽이나
황량한 평원의 고인돌이나
사라진 원주민의 돌집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는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
불볕의 정적 속에서
오래된 돌들이 풍기는 향기
그들의 두런거리는 소리
돌에 감도는 붉은 실핏줄
등짝의 근육과 처녀의 젖가슴
돌에서 꽃이 핀다
돌과 꽃 사이로 걸어 나올 때
세상이 던지는 돌멩이 속에서
돌이켜 재구성된 사람으로서의 난
더 이상 내가 아니다
돌을 던져라, 꽃이 핀다
................................................................................................................................................................
갑자기 시가 읽고 싶어서... . ㅋ
IP *.97.72.158
박노해/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무너진 성벽이나
황량한 평원의 고인돌이나
사라진 원주민의 돌집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는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
불볕의 정적 속에서
오래된 돌들이 풍기는 향기
그들의 두런거리는 소리
돌에 감도는 붉은 실핏줄
등짝의 근육과 처녀의 젖가슴
돌에서 꽃이 핀다
돌과 꽃 사이로 걸어 나올 때
세상이 던지는 돌멩이 속에서
돌이켜 재구성된 사람으로서의 난
더 이상 내가 아니다
돌을 던져라,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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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가 읽고 싶어서...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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