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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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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1일 22시 13분 등록
바람한점없는날by Sasha.jpg

바람한점없는날 by Sasha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우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우에 섰다. 

<1941.6.2>


바람한 점 없는 날 바람을 꿈꿉니다. 

윤동주 시인은 너무 일찍 세상을 뜬 것 같습니다. 

그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서 그의 시를 읽어봅니다. 

그의 시가 바람처럼 제 마음을 휘저어놓는 밤입니다. 

많은 분들에게도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샤가 들려주는 '바람이 불어'-20110821 172938.m4a

(Blog: http://cieljs.blog.me/130116465497)

IP *.75.19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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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2011.08.22 14:16:08 *.146.26.24
좋아요.
녹음도 깨끗한데..
녹음실도 있는것 아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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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16:52:50 *.45.10.22
감사합니다 ^^ 
뒤의 매미소리는 그냥 자연스러워서 두었는데 들리세요? ㅎ
걸어다니는 녹음실이 있어서 잘 활용해 보려구요~
음질이 괜찮으시다고하니 다행입니다. 
언제든지 좋은시 제보도 받을게요~
cieljs@gmail.com 
행복한 하루에 단비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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