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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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한점없는날 by Sasha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우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우에 섰다.
<1941.6.2>
바람한 점 없는 날 바람을 꿈꿉니다.
윤동주 시인은 너무 일찍 세상을 뜬 것 같습니다.
그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서 그의 시를 읽어봅니다.
그의 시가 바람처럼 제 마음을 휘저어놓는 밤입니다.
많은 분들에게도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샤가 들려주는 '바람이 불어'-20110821 172938.m4a
(Blog: http://cieljs.blog.me/13011646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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