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2011년 11월 29일 02시 00분 등록
11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EBS에서 <생명, 40억년의 비밀>이라는 과학다큐멘터리가 6부작으로 방송되고 있다.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무수한 많은 생물들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
인간은 어떻게 물고기와 같은 동물에서 지금의 인간의 모습으로 진화를 해왔는지를 생물학적 시각을 통해서 그 진실을 밝히고 있다.




꾀 많고, 잔머리 잘굴리고, 상상하기 좋아하는 인간이 만든 종교와 신화의 말을 믿어야 하겠는가?
아니면,
눈앞에 말없이 그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화석을 믿어야 하겠는가?
우리는 바보나 정신이 나간 인간이 아닌 이상
화석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석의 존재를 부정하는 인간들은 공룡의 존재도 부정해야 할 것이다.
화석은 우리의 조상이 과거 수 억년 전, 수 천만년 전에 어떤 모습으로 살았었고 생활했었는지를 뚜렷이 보여주는
진실의 창이다.



인간은 물고기, 원숭이와 같은 동물에서 진화해 왔고
지금 이순간에도 환경에 따라 진화해가는 동물일 뿐이라는 진화론을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은 자신을 낳아준 조상과 부모에게, 조상이 아니라고 부모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IP *.161.214.140

프로필 이미지
봄날의곰
2011.11.29 20:27:52 *.33.169.195
창조와 진화는 생각보다 많은 고리가 숨어 있어요. 원시림과 심해에는 고생대에 존재하는 생물중에서 지금도 진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존재하는 생물도 많구요. 박물관에 가면 아직도 화석의 모습 그대로 헤어치고 있어요. 인류도 원시인류 이전의 진화의 고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인간과 침펜치의 유전자차이는 2%밖에 되지 않아요. 침펜치는 어떤이유로 그 2%의 유전자를 진화에서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걸까요?  창조론을 믿는것과 진화론을 믿는것 어느 하나 100% 확실하지 않아요. 진화론 측면에서만 접근하는것은 그래도 그것이 창조론이란 특정종교의 측면으로 공개적으로 해석할수 없기에 그래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만으로 풀이하다 보니 진화론에 가깝게 가는것 뿐이에요. 진화론도 창조론 만큼이나 헛점이 많아요. 종교를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인 진리의 가치를 말해주기 때문이에요. 종교의 비판적인 요소만 보다간 영성을 놓치게 되요. 영성을 놓치면 중요한 인간성의 한부분을 놓치고 사는것 같기도 해요, 영성을 키우고 배울수 있는 장치들이 종교속에 있어요. 제대로 분별하기만 한다면 종교는 살아가는 많은 유익함을 주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개신교는 아니에요..오해하지 마시기를... 저도 옛날에 이런 비판을 했던 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재미삼아 고대의 미스테리 (history channel)도 봐 보세요. 그래도 저는 제가 믿는 종교에 기도한답니다. 인간은 나약하면서도 오만하기 쉬운 동물이니까요.
프로필 이미지
바람개비
2011.12.04 06:25:42 *.88.9.157

예수가 다른 사람을 구원했다니.. 
도대체 누구누구를 구원했는지 그 실명을 좀 거론하면서 증명을 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막연히 그가 사람들을 구원했데... 라는 말에 현혹되어 믿는 것은 댁이 소문을 좋아하고 퍼뜨리기를
좋아하는 인간들의 습성에 매몰되어 그렇다고 그냥 인식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마디로 언어의 노예입니다.
진리를 보고자 할 때는,
세상을 인간의 언어를 통해서  보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종교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그 사람에게 유익하다고 했는데..
댁은 세계사를 공부 좀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종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증오하고 죽이고 했습니까?
지금도 세계도처에서는 서로 자신만의 종교가 진리이고 남의 종교는 사탄이라며 인간과 인간의 사이에
벽을 만들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기독교의 이스라엘과 이슬람의 아랍민족간의 대립이죠..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도 합니다.
종교가 세상에 존재하는 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싸우며 살다 죽을 것입니다.

댁이 이제 막 갓난아이를 얻었을 때
이 아이가 몇 년후에 나를 부모로 알아볼 수 있을까 없을까를 시험하기 위해서  헤어져 있겠다고 칩시다.
몇 년후에 자라난 아기가 댁을 만났을 때 부모로 알아본다면 그 아이를 진정한 내자식이라며 거두겠다고 하고,
만약 부모를 몰라보면 이제부터 내 자식이 아니라고 그래서 버리겠다고 한다면 댁은 스스로를 제정신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와같이 제정신의 소유자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유신론입니다.
신이 있는지 없는지 알송달송하게 세상을 만들어 놓고
신을 믿는다고 하면 구원해주고 안 믿는다고 하면 지옥에 빠뜨려 버리겠다는 이런 논리는
하나님이라는 것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봄날의곰
2011.12.01 01:17:36 *.122.11.217
설득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모든지 모순을 끌어안게 됩니다.
유럽의 중세의 암흑기는 성경중심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시대에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성경말씀과 하나님의 뜻으로 두고 그대로 따르기만 하죠. 그러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리레오의 지동설이 서서히 힘을 얻어가면서 성경의 해석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아나고 다시 유럽문명이 발전을 하기 시작하기도 해요.  그렇다고 개신교와 성경 전체를 부정할수는 없는 일이죠. 흔히 신에 대한 부정의 명제를 사용할때 전지전능한 신이라면 무엇도 뚫을수 있는 창을 만들수 있을것이고, 또한 무엇도 뚫지 못하는 방패를 만들수 있어야 하죠. 이 창은 이 방패를 못뚫어도 말이 안되고, 방패가 창을막지 못해도 말이 안되죠.신의 전지전능함의  모순의 논리를 증명하는것은 이렇게도 간단합니다. 그런데 개미가 인터넷의 세상에 대해 알수없듯이 3차원인 인간도 4차원의 우주를 완전히 이해하는것이 불가능할수도 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실때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면서 예수님을 비웃었죠.".다른 사람은 구원할수 있는지 몰라도 저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 군",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것이  예수님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있게 하시는 것이되죠. 오해하실까봐 까놓고 이야기 하는데 나는 불교쪽에 가깝습니다.그러나  나는 예수님의 가르침도 존경합니다. 저는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하는데요. 말이 길어졌네요. 유신론 만큼 무신론도 증명하기 힘들죠, 그렇다고 불가지론을 선택하는것은 삶의 허무를 더할뿐이기도 합니다. 어치피 사람은 이 세가지 이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불가지론을 선택하는것이 되죠. 어차리 셋다 완전하게 세상을 설명해 주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이왕이면 사람들은 불완전하더라도 종교성을 가지려 하죠, 그안엔 신에 대한 사랑도 있지만 영성에 대한 깊이을 더할수 있는 장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종교는 어떤것이라도 자기신념에 따라 믿으면 된다고 생각해요,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없는것 보다 있는것이 그 사람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모든 신념에 대한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요. 
프로필 이미지
바람개비
2011.11.30 18:33:19 *.161.214.150
종교를 그래도 믿는 이유는 기본적인 진리의 가치를 말해주기 때문이라고? ? ?

당신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군요.
종교는 기본적인 진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선입견..

무엇은 진리이다. 무엇은 거짓이다 라고 미리 못을 박듯이 생각해놓고 접근하는 것은 선입견입니다.


그리고 진화론이 아무리 그 이론에 신빙성과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어디 기독교의 엉터리 이론만
하겠습니까?
갈릴레오가 태양이 지구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도는 것이라는 지동설을 말하자
기독교에서는 기독교사상과 맞지 않는 이론이라면서 갈릴레오를 재판에 회부해 사형시키려까지 했었다죠?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9 딸기밭 편지 14 / 학교 file [1] 지금 2010.03.25 2201
1578 7기 연구원 1차 레이스 4주차에서 저는 멈춥니다 ^^ [5] 이현정 2011.03.14 2201
1577 <변화학 칼럼1> 당신은 왜 여기에 서 있습니까? [7] 문요한 2005.03.28 2202
1576 딸기밭 사진편지 36 / 위로 file [2] 지금 2010.06.04 2202
1575 [7기] 관계란 무엇인가? 이루미 2011.02.27 2202
1574 [7기지원] 2주. 관계란 무엇인가? [3] 강훈 2011.02.28 2202
1573 [8기예비_학이시습]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10] 학이시습 2012.03.05 2202
1572 스스로 만드는 답 [5] 유관웅 2004.12.28 2203
1571 매일쓰기39 : 말 한마디가 약자들에게 큰 힘이... [7] 인희 2010.08.22 2203
1570 딸기밭 사진편지 88 / 9월 3일 file [2] 지금 2010.09.04 2203
1569 매일쓰기44 : 대인관계에서의 진정한 마음 씀씀이 [1] 인희 2010.08.27 2204
1568 그가 먹는것과 읽는 것이 그사람이다 [2] 김나경 2007.09.10 2205
1567 <10기 레이스 4주차 칼럼> 소통, 배려가 담긴 널뛰기 놀이 file [7] jieumjf 2014.03.03 2205
1566 [영원의 시 한편] 행복해진다는 것 정야 2014.12.26 2205
1565 [예비 7기] 1주차_새로 태어난다는 것은 [2] 김서영 2011.02.21 2206
1564 너에게... 김세화 2005.03.28 2208
1563 [오리날다] 변덕쟁이 우후훗! file [6] 김미영 2010.02.12 2208
1562 하동에 1박2일 아이들과 함께 다녀올게요. [4] 윤인희 2010.03.12 2208
1561 인터뷰놀이 시나리오 ver2.0 윤인희 2011.05.28 2208
1560 ---->[re]전 아직.. [1] 용성이.. 2003.07.01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