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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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 - 김영태
가고 싶은 곳도 줄어든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지워진다.
움직이는 시간보다
종이 그 자리에 있는 하루가 늘어난다
모자 쓰고 굽 높은 구두 신고 외출하여
시멘트 틈 사이 피어난
엉겅퀴에 물 주듯
용서하는 (나부터 먼저)
날이 많아지면서...
========== 합정역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나러 갔던 저녁
지하철역에서
이 시를 만났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
필연을 가장한 우연
내가 살아가는 시공간에서
마주치는 많을 것들이
나의 삶을
살아있게 만들어 주는 것임을
마흔이 넘어서야
조금씩 알아갑니다.
철들자 망령이라고...
요즘 철이드는지
몸무게가 자꾸만
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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