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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2일 22시 14분 등록

기독교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만든 종교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어찌 예수의 가르침대로 행동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예수는 분명히 이렇게 가르쳤다.
<  누가 너희의 왼뺨을 때리거든 오른뺨도 내밀어라 >
<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 누가 억지로 50보를 끌고가면 100보까지 끌려가 주어라 >
< 칼을 쓰는 자는 칼로서 망한다 >


이런 정신으로 살아가야 할 기독교인들이 어찌하여 사람 죽이는 훈련을 하는 곳, 즉 군대를 갈 수 있단 말인가?
국가에서 아무리 법으로서 강제로 징집을 한다하더라도 기독교인들은 국가보다 예수의 말 한마디를 더 받들고 따라야 할 존재들 아닌가?


 

그래서 진짜로(?) 독실한 기독교인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기독교 파생종교는 양심적 병역거부라고 말하며
군대 대신에 감옥에 간다.
이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로 한 때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있었는데 진실로 기독교인들이라면 이들 여호와의 증인교처럼 병역을 거부하고 스스로 감옥에 가야 한다.
그래서 전과자로 낙인 찍혀 웬만한 기업에 취직은 꿈도 못 꾸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우로 유명한 양지운씨도 바로 이 여호와의 증인교 신자로서 예전에 TV에 나와서 자신의 아들이 병역 대신에
감옥에 갈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설명하며 그것은 하나님뜻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라고 했다.
참으로 뻔뻔스런 인간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남의 자식들은 나라를 지키려 그 고생을 하는데 존재하지도 않는 신과 예수의 이름을 들먹이며 그 놈의 천국에 가고 싶어서 나라야 어찌되건 말건 저딴식으로 살아야 하나?
역시 그 애비가 여호와의 증인교이니까 그 자식도 여호와의 증인교 신자가 되었다.
종교는 이처럼 세습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세습은 전염되는 것이다.
결코 진리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하여 스스로 얻어내는 깨우침이 아니다.
만약 양지운씨의 아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났다고 해보자.
그는 지금 여호와와 예수대신  이슬람복장을 하고  알라 ~ 알라 ~ 하며 알라신을 외치고 다닐 것이다.



 


자, 이제 해답은 나왔다.
기독교와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우리의 현실의 가치관과는  절대로 부합할 수 없는 허상의 종교이다.
기독교의 뜻에 토씨하나 안틀리고 곧이곧대로 살아간다고 해보자.
그래서 병역을 거부하는 인간이 태반이라면 우리는 무슨 병력으로 북한의 침략에 맞서 이 나라를 지켜낼 수 있겠는가?
말만 그럴듯하게 사랑과 평화를 말하며 사람들을 구원의 세계로 인도할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기독교는 이 세상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 종교이며
또 이 세상의 진실을 알려주지도 못하는 망상의 종교이다.

일요일마다 대형교회에 쇼핑하듯이 우르르 몰려 다니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기독교라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얼마나 맞지 않는 엉터리 가치관으로 가득한 종교인지를 제대로 알고서나 교회를 다녀야 할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준다니까..
천국에 데려다 준다니까..
개나 소나 아무나 함부로 믿고 따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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