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2009년 10월 19일 10시 18분 등록

꿈벗들의 프로젝트 '창조놀이'

우리는 불가능한 꿈을 꿉니다.
그리하여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 하나'를 이루려 합니다.
여러분의 10대 풍광은 그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현실의 물결이 여러분이 모래 위에 써 두었던 아름다운 풍광을 지워가기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그릴 것입니다. 
파도의 수만큼 다시, 또 다시, 더 깊게, 더 높이, 더 튼튼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함께하는 즐거운 창조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을 드립니다.
나는 당분간 이 프로젝트를 '창조놀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더 좋은 이름이 창조될 때 까지.

창조놀이의 목적
창조놀이의 목적은 취향과 관심과 꿈을 공유하는 꿈벗들끼리 모여 함께 직업의 미래를 찾는 것입니다.   '나의 재능을 활용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  이것은 얼마나 간단하고 단순하고 명료한 욕망인지요. 그  러나 가장 소박한 이 욕망은 어째서 가장 어려운 일이 되었는지요 ?   우리는 이 모순에 도전합니다. 이 패러독스와 딜레마 속에서 놀아보려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
*아주 쉽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10대 풍광 속에서 직업과 관련된 생각 하나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 '5천만의 역사, 5천만의 꿈' 속에 올려 두세요. 예를들어 이렇게 말이지요.

"꿈벗 홍길우입니다. 나는 나무 공예가가 되려합니다. 좋은 선생을 찾고, 함께 배우고, 배움을 기록하고, 생각을 나누고, 재능을 공유할 꿈벗을 찾고 있습니다.  잘 준비하여 때가 되면 회사를 나와 이 일을 하며 살려합니다.  내 10대 풍광 중 이 일과 관련된 부분을 첨부합니다. (첨부)

나와 같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놀 분은 댓글로 이름과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남겨 두세요. 제 전화번호와 이메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팀이 구성되면, 이곳에 팀을 공지하고, Kick-off 미팅 일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놀이 진행 사항 역시 여기에 올려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물론 공지문은 이것보다 얼마든지 더 멋지게 더 자세하게 만들어 질 수 있겠지요 ? 현재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창조놀이의 원칙
세 가지 원칙이 존중되기를 바랍니다. 그 외에는 모두 자유이며 참가자들끼리 정하시면 됩니다.

첫째, 우리는 공헌한다
경쟁력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공헌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전쟁터가 아니며, 우리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승리가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은 받은 재능을 발견하고 축복받을 수 있는 긍정적 방법으로 계발하여,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excellence를 추구한다
모든 창조성은 '이것으로 충분해' 로부터 한걸음 더 나아가려는 정신적 태도 속에서 발현됩니다. 이것이 탁월함에 대한 의미입니다. 끝에 다다를 때 비로소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모든 끝은 다시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셋째, 우리는 창조놀이를 통해 서로 깊어진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것만으로 우리의 고독은 풀어지지 않습니다.  미래의 직업이 될 꿈을 나누고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깊어지고, 멀리 갈 동지를 발굴하게 됩니다. 서른이 넘고 마흔이 넘고 쉰이 넘어서도 우리는 새로운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꿈벗이라면 누구든 제안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꿈이라도 좋습니다.

특별한 팬션을 운영하는 꿈도 좋고, 살롱과 같은 까페의 꿈도 좋고, 청소년 심리상담과 치유도 좋고, 부부클리닉도 좋고, 자연놀이프로그램도 좋고, 꿈을 그려주는 화가도 좋고,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 번역전문가도 좋고, 쌍동이 전문케어도 좋고..... 그것이 무엇이든 차별적 직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관심과 꿈이면 모두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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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취향과 꿈이 유사하면 누구든 손을 들어 그 제안에 참여하기 바랍니다.
우리의 홈페이지가 다양한 '창조놀이' 들로 시끄러워 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책으로, 프로그램으로, 직업으로 변용되기를 바랍니다.

서로의 꿈으로 세상을 바꾸게 할 동지를 모으세요. 그리고 새로운 모델을 만드세요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서로 그 과정을 즐기세요.   

IP *.96.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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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2009.10.19 14:10:29 *.71.76.251
제가 바라던 연구소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제 모두가 연구원입니다.  온갖 꿈들이 
풍선처럼 떠오르고,  연구소는 유쾌한 활기로 반짝반짝 빛이 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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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pio
2009.10.19 15:41:17 *.133.96.70
사실 저도 호랑이 프로젝트의 실험 중 하나인 변경연에서 꿈벗들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꿈 벗 소풍에서 돌아 오는 길에 예서님의 힌트로 유사한 꿈을 꾸고 있는 꿈 벗들의 모임인  '꿈동아리'를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창조놀이가 저의 고민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니 이를 통해 실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군요.
변경연에 꿈 벗들의 활동이 왕성해짐과 동시에 1인기업가로서 자신을 알리는 것도 가능한 '창조놀이'를 구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는데 얼추 draft가 나오면 선생님께 따로 의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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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영
2009.10.20 10:50:25 *.236.70.233
흥미진진하긴 한데..
'꿈벗'이란 어떤 분들을 말하는 건가요?
소정의 프로그램을 이수하신 분들을 일컫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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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리
2009.10.22 10:09:32 *.30.108.25
예, 맞습니다.
소정의 프로그램, 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에 다녀온 사람들 모두를 `꿈벗`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모두 꿈을 찾아 떠났고 그 곳에서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자 친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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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11:15:53 *.227.22.57
기본적으로는 연구소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꿈벗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거기에 꼭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름다운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한발씩 그 꿈에 다가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벗이라고 할 수 있지요. 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이 '창조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 기회를 통해 꿈을 품은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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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9.10.20 17:16:08 *.152.82.64
기존 연구원 프로젝트에 관심은 많았지만 마음이 끌리지 않아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깊이있는 고민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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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10.20 21:26:23 *.66.16.30
따부님~ 놀이터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당~
함께 놀아줄 동무들을 어떻게 부를 수 있을지 고민해볼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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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0.21 01:43:15 *.72.153.59
같이할 사람을 얻는 것, 놀이터를 만들어 나가고 그 안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것. 신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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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9.10.21 13:39:43 *.94.198.146
구본형 선생님 글로 언제나 많은 것을 얻습니다. 역시 가슴이 따뜻한 분이신 걸 쓰신 글로 느끼겠습니다. 다들 경쟁으로만 보려는데 '공헌력'이란 말씀은 새로운 느낌이고 그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지금 구선생님 크레튜 온라인 강좌를 듣고 있습니다. 사실 열중해서 못하다가 어제 처음으로 집에서 집중해서 들었는데, 여기 사이트에서 오갔던 내용들이 많았고 실제 사례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에 진행하시는 창조놀이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네요...그런데, 저처럼 길게 글을 못쓰고 또 길게 쓰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조금 참여하기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선생님 강좌에서 말씀하신 '나의 날'을 조만간 하루 만들어서 떠나보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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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인
2009.10.23 15:38:52 *.10.109.135
사부님!
꿈의 직업을 위한 꿈벗들끼리의 창조놀이 한마당을 펼쳐가는데
저의 재능을 기반으로 공헌력을 십분 발휘해 보겠습니다.
자신으로부터 시작한 변화의 물결이 변경연을 타고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 걸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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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수임~
2009.11.10 04:22:27 *.217.200.232
 꿈꾸는 시간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나의 발견, 나를 실현하는 그것을 이야기 할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창조놀이 한다면야 해야 지요~~ ^^* 건강유의하세요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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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09.12.07 19:33:04 *.226.5.175
저도 이 싸이트가 너무 좋아서  가끔 들어와 봅니다..
참여하고 싶은데 저같은 초짜 (나이는 벌써 마흔 ㅠㅠ)도  참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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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2010.03.09 09:37:04 *.219.6.157
항상 저에게 좋은 자극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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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2010.06.29 21:01:25 *.180.231.229
혼자서 개발하는 필살기 겸용 창조놀이가 2011년 9월 1100 시간을 기록 중이고, 목표는 1만 시간 입니다. 

창조하는 것은 조직의 일을 하며 축적된 기능과 기술, 자본을 가지고 정년 퇴직 후의 2막 인생인 1인 기업가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이며,  가난한 벤처 정신을 원동력으로 꿈틀 거리고 있습니다.

꿈이 실현 가능한 현실로 조금씩 다가올 수 있도록, 매일 매일의 실천으로 구체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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