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2010년 2월 22일 22시 06분 등록

경성대 보고서 - 4

 

301

 

지하 1층도 나름 괜찮은 카페인것 같은 리얼커피

 

같은 건물 3층은 우리가 갈곳인 301 카페

 

두군데를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없고 배는 꽉 차있는 관계로 리얼카페는 다음으로 패스~

 

1층 정문부터 서로 쟁쟁한 경쟁을 하고 있네요.

 

 

301: 싱그러운 초록생물이많은 301. 공기도 좋아요. 햇살 잘 들어오는 싱그러운 자리. 밤에는 불켜진 거리에 낭만이. 맛은 기본! 가장 사랑 받는 메뉴들. 301은 3층이라? 

301은 3층에 위치한 것으로 햇살과 야경의 장점을 강조하고 메뉴들을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보여주며 맛은 기본이라고 강조했네요.

 

리얼 커피: 뉴 리얼 파스타.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 찐한 리얼표 파스타. 365일 쭉~ 토마토 파스타. 리얼 팥빙수. 입술 촉촉한 리조또~치즈듬뿍 도리아. 초인기 참치샌드위치 방송출연 골드카프치노. 피부 탱탱 럭셔리 베리 스무디

리얼 커피는 인테리어에 대한 아무런 언급없이 음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리얼커피는 지하 1층입니다.

 

잠깐 내려갔다가 분위기를 봤는데 사람은 없더군요.

 

인테리어는 제 마음에 들었는데, 다음에 가서 평가하기로 하고 301로 갔습니다.

 

 

오자마자 몰래 메뉴판을 찍었습니다.

 

세트메뉴

 

 

와플은 경성대 앞 카페들이 담합을 하는건가요? 가격이 비슷하네요.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이라 할까요?

 

 

에스프레소, 라떼, 카푸치노...

 

 

마키아또, 모카...

 

 

에이드와 티

 

 

뜨거운 에스프레소와 차가운 아이스크림 2스쿱이 들어간게 아포가토이군요?

 

 

생소한 라시

 

 

스무디

 

 

black tea가 홍차라는건 알게됐는데, 여긴 blak tea...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에 적어주세요.

 

 

맥주는 와바랑 가격이 비슷하네요.

 

 

천장에 메달려 있는 사람 머리만한 은색 장구들...

 

 

가장 특이했던 부분은 이시계인데요.

 

프로젝트를 하얀 천정으로 쏘아 시계를 만들어놨습니다.

 

카페 중심에 있지 않으면 찾기 힘든게 단점입니다.

 

 

301의 인테리어는 화장실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한 3평 정도의 크기인데 남자와 여자를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다.

 

잡지도 배치되어 있고 옆에는 체중계까지??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만큼 깨끗하고 아늑한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에 냄새도 좋고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볼 일도 잘 볼 듯(?) 합니다

 

 

깔끔하네요.

 

 

계산 중인 외국인.

 

 

드디어 주문한 것들이 나왔네요.

 

 

먹기 아까울만큼 너무 이쁜 요거트

 

 

바닐라 라떼

 

많은 분들이 바닐라와 바나나가 같다고 생각하시지만 엄연히 다른 생물이지요.

 

맛은 없었습니다.

 

 

영수증 들고 오신 귀여운 새끼 양 한마리

 

 

'감기 조심하세요^-^' 주인장의 센스에 감동

 

 

이쁜 요거트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소품들.

 

나란히 앉아 있는 아기 곰 인형들이 귀엽네요.

 

 

소심하게 사슴 찍는 척하며 외국인을 찍습니다.

 

이 카페에서만 두명의 외국인이 보이네요.

 

저런 사슴 인형은 어디서 구했을까요?

 

 

배치된 잡지와 쿠션.

 

 

벽면에 포인트.

 

 

창가쪽에 정길 형님이 보이네요.

 

 

카페 맨 안쪽은 고딕 양식의 풍이나네요.

 

사진을 찍고 오니

 

태희 누님이 "너무 많은 식물 때문에 카페가 조잡해보인다. 확트인 공간이 막혀 있는 것처럼 답답하다"라고 합니다.

 

정길 형님은 "전에는 카페에 가면 서로 볼 수 없게 칸이 있었는데, 요즘은 확 트인 공간이 눈에 뛴다"하자

 

태희 누님이 "사람들이 소득이 많이 올라가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을 들어내고 싶은 욕망 때문이 아닐까?"라 하셨습니다.

 

저는 역시나 돌부처로 있습니다.

 

자신있는 먹는 걸로 평가를 냅니다.

 

"이쁘고 맛있네요....."  응??

 

태희 누님 말씀처럼 카페는 조잡했습니다.

 

한쪽에는 모던하고 다른 한쪽에는 고딕풍, 또다른 한쪽에는 커다란 사슴 한마리, 

 

또다른 한쪽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여기저기에 있는 크고 작은 각종 식물들...

 

어느 하나 빈공간을 내버려두지 않고 활용할려고 한 주인장의 실수라 할까요?

 

아니면 카페 평가를 하기에는 낮은 수준 때문일까요?

 

3월 부터 함께 갈때는 여러모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꼭 밥은 먹지 말고 오기로 약속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부족한 사진과 글 솜씨에도 보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성대 보고서 끝

IP *.36.93.26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02.22 23:38:26 *.36.210.40
보고서가 점점 재미나네요. 들르는 까페도 점점 진화해 나가는 것 같고요.

전체 조화와 소품 배치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지난번보다는 음식도 까페 경영도 훨 나아보이네요.

화장실 한가지만 보더라도 말예요. 안정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죠.

같이 다니며 의견을 나누면 덜 힘들고 너무 재밌겠당. ^-^*
프로필 이미지
2010.02.25 12:44:24 *.36.93.26
넵!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언제 한번 같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바람처럼~
2010.02.24 16:39:52 *.149.87.148
부산서 경주로...고생 많습니다.
탐방기, 재밌어요. ㅎㅎㅎ
태희님 정길님 분석에 '이쁘고 맛있네요"라고 솔직히 말하는 내공... 멋져부러~
프로필 이미지
2010.02.25 12:45:59 *.150.210.199
정말 할 말이 없던데요 ㅠㅠ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꿈의 직업 프로젝트 - 창조놀이 [14] 부지깽이 2009.10.19 23730
34 [카페탐험대] 카페 탐방기 - 홍대 수카라 / 레아 / 델문도 file [1] 안소영 2010.02.28 5630
33 (까탐) 비건달팀 탐방보고서- 관훈갤러리 카페 file [2] 애그애플 2010.02.27 4804
32 [카페탐험] Cafe Lucca 이은주 2010.02.27 3268
31 [카페탐험대]울산 카페 탐방기 3-(영남팀) file [2] 윤태희 2010.02.26 3821
30 [카페탐험대]울산 카페 탐방기 2-(영남팀) file [1] 윤태희 2010.02.26 3419
29 [카페탐험대]울산 카페 탐방기 1-(영남팀) [1] 윤태희 2010.02.26 3808
28 [카페탐험대] 2번째 모임...2010년 3월 1일 file [3] 바람처럼~ 2010.02.26 3119
27 (까탐) 비건달팀 탐방보고 : 안국동 gallery cafe - hidden space file [5] 애그애플 2010.02.25 4687
26 <카페탐방기>'즐가운 북&카페' file [3] 2010.02.25 6020
25 [카페탐험] MAX BLOOM'S CAFE [9] 이은주 2010.02.25 3256
24 [카페탐험대] 경주 카페 보고서 - 2 (영남팀) [3] 목원 이정현 2010.02.25 4016
23 [카탐]북리뷰. <파리예술카페기행>,<우리카페나할까> [4] 2010.02.25 3443
22 [까페탐험대] 북 리뷰...카페를 사랑한 그들 [3] [2] 바람처럼~ 2010.02.24 3554
21 (까탐) 비건달팀 탐방보고서 - 인사동 mmmg file [1] [1] 애그애플 2010.02.24 4364
20 [카페탐험대] 경주 카페 보고서 - 1 (영남팀) [2] [2] 목원 이정현 2010.02.23 4759
19 (까탐) 책 리뷰, 커피수첩 [7] 애그애플 2010.02.22 3560
» [카페탐험대] 경성대 보고서 4 (영남팀) [5] 목원 이정현 2010.02.22 4322
17 [카페 탐험대]북리뷰-우리 카페나 할까? [3] 윤태희 2010.02.22 4191
16 [카페 탐험대] 책 리뷰 - 도쿄, 그 카페 좋더라 [3] 안소영 2010.02.22 3729
15 [카페탐험대] 책 리뷰 - 카페탐험가 [3] 이은주 2010.02.22 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