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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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남팀은 설날에 바쁜 관계로 따로 세군데씩 카페 탐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태희 누님은 울산 지역
정길 형님은 부산 지역
저는 경주로..
우선 검색을 하였습니다.
about coffee...
동국대 경주캠퍼스 근처에 있는걸로 확인한 후 네비도 없이 무작정 차를 타고 달렸습니다.
아는 여동생(?)에게 괜찮은 카페에 놀러 가자고 하니 바로 승낙하네요.
이놈의 인기란...
"계산은 니가 해라"라는 말과 함께 출발을 합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허허벌판에 있더군요.
앞에 차를 세우고 내렸습니다.
과연 이런 곳에서 장사가 될까요? 되니까 하겠지요.
생각보다 많이 아담한 카페네요.
진열장 맨 위에는 각 나라별 그린빈이 배치되어 있네요.
주말이고 방학이라 그런지 혼자 일하고 계시더군요.
아담한 가게라 액자도 아담하네요.
메모지가 있는 곳에서 왼쪽이 화장실이고 오른쪽이 작업실입니다.
원두를 갈기 위한 핸드밀
용도에 따라 분쇄입자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습니다.
메모의 절반 이상이 커피 칭찬이네요.
바리스타 인증서
2급이네요? 1급이 얼마나 어려울지 감이 옵니다.
카페 내부인데요.
테이블 2개, 의자 6개, 바처럼 앉는 의자(저런 의자가 무엇이라 불리는지 몰라서요) 4개
참 아담합니다.
코팅지로 제작된 메뉴판
메뉴판에 적혀 있는 설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잘 맞춰 드시는게 진정 커피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라고 적혀 있네요.
저는 블랙 커피를 좋아합니다.
초콜릿도 단 것은 싫어하고 카카오 80% 이상 들어간 초콜릿이 맛있습니다.
제 입맛을 이해 못하시는 친구도 많고 무슨 맛으로 먹냐며 빈정됩니다.
가끔 티오피 더 블랙을 마시는데, 친구가 한 입 먹고는 입에서 분수처럼 커피를 뿜어되더니
"야 뭐 이런걸 마시냐?"라고 합니다.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
원두와 커피도 팔고 케이크도 팔고 있네요.
치즈 케이크 주문하니 오늘은 없답니다.
저는 핸드 드립 커피 중 스트롱 커피를 시킵니다.
벌써 연탄가루를 한뭉치를 입에 털어넣은 듯 쓴맛이 느껴지네요.
아는 동생은 달디 단 카페 카라멜을 시킵니다.
"너무 달아도 맛있냐?"
"응!"
"내가 블랙을 마시면 이해 못하듯 나도 널 이해 안하면 될까?"
"그러던지"
또 한방 먹었습니다.
커피 빙수는 처음 보네요.
다음에는 스페셜 커피 예약해서 마셔봐야겠습니다.
생과일 쥬스는 3,500원인데... 오렌지쥬스가 5,000원....
주문한 에스프레소 스트롱, 카페 카라멜...
주인장이 만들어주면 손님이 직접 서빙해야 하므로 저같이 미숙하면 사진처럼 커피를 쏟을 수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맛은 티오피 더블랙의 10배 강한 맛?
카페 카라멜은 제 입에는 달기만 해서 패스~
제 입에는 에스프레소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동생한테 카페 카라멜 맛을 물어보니
"다른 가게보다 맛있던데?"라고 칭찬을 하네요.
그나마 좋은 카메라를 친구가 빌려간 관계로 안좋은 카메라를 이용하다보니
없는 카메라 실력에 사진이 더 안 좋아졌습니다.
부족한 찍는 솜씨, 글 솜씨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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