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 안소영
  • 조회 수 5880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0년 2월 28일 18시 23분 등록

게으름병이 도져서 어제서야 카페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 ^^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홍대에 나가봤습니다.

오후 1시에 일행들을 만나, 점심을 먹으러 산울림 극장 옆에 있는 카페 '수카라' 로 향했습니다.
꽤 유명곳이라 많이 들어봤던 곳인데, 좋더라구요~

수카라 copy.jpg

카페 수카라는 일본풍 빈티지 카페입니다.
사진에서처럼 공간의 중간에 ㄷ 자형으로 주방 겸 bar가 있고 그 주위로 테이블이 놓여져 있더군요.
일본풍의 빈티지 카페답게 편안한 분위기였구요, 거의 모든 음료 및 식사는 오가닉으로 제공된다는게 특이했습니다.
저와 일행이 점심으로 먹은 오가닉 야채오일파스타, 치즈 오믈렛, 치킨 카레입니다.
맛도 있었지만, 오가닉으로 음식을 만들어주신다고 하니 괜히 건강해지는것 같더라구요. ㅋㅋ
카페를 운영하는 ‘factory su:p’은 일본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잡지 [suッkara]의 한국취재를 담당하는 코디네이터 집단이라고 하네요.

점심 식사를 한후, 커피 한잔 하러 홍대정문 옆에 있는 카페 레아 (LE.A) 로 갔습니다.

레아 copy.jpg

카페 레아는 여러 카페 관련 책에 소개되어 있어 궁금하던 곳입니다.
디자인 사무실 공간을 개조한 북카페이고, 디자인 관련서적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1층과 2층, 테라스까지 공간이 참 넓어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거나 노트북이나 넷북을 가지고 혼자 시간을 갖기에도 적절한 장소였습니다.
1층에 비해 2층 공간은 거의 인테리어를 하지 않은채 기존의 벽과 문 정도만 모두 터서 공간을 활용하고 있었는데, 편안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좀 신경을 써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저는 카페모카를 마셨는데, 달지 않고 좋았습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모든 커피메뉴가 3,500원이고 베이글과  머핀등은 1,000원에 무한 리필 가능하다고 하네요~

카페 레아에서 긴 수다를 떨고 나니 어느덧 저녁시간~
같이 동행한 일행중의 한 친구가 강추!를 외친 상상마당 건너편의 카페 델문도 (del mundo)  로 이동했습니다.

델문도 copy.jpg

카페 델문도도 일본풍 카페였습니다.
일반 사무실을 개조한 공간으로, 1인석도 있어 혼자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기에도 좋더군요.
저와 일행들은 델문도의 주메뉴인 델문도 커리, 오야코동, 일본전통여관아침밥풍정식으로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시원한 아이스 커피까지~
각종 차와 커피, 와플이나 치즈 케익, 초코릿 등의 디저트도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모든 메뉴에 주인장의 정성이 묻어나는 느낌이 너무 좋다라구요~ ^^
녹차나 홍차 교실, 수제초코릿만들기, 사진전 같은 이벤트도 종종 열리곤 한다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살짝 어두운 분위기였어요.
델문도 홈페이지에 가보니, 델문도의 뜻을 주인장님께서 올려 놓으셨더라구요.

<델문도(del mundo) 스페인어로 안달루시아지방의 사투리로 in the world 라는 의미입니다.
 의미도 알지 못하고 좋아하게 된 것이 실은 세계였다는..
사람은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어합니다. 카페는 그런 분들이 찾아주는 존재입니다.
한분이라도 많은 분에게 세계의 일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주인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

이상 저의 첫번째 카페 탐방기였습니다~~

IP *.106.158.139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02.28 20:14:14 *.36.210.13
좋네요.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꿈의 직업 프로젝트 - 창조놀이 [14] 부지깽이 2009.10.19 24886
194 [리멤버 구사부] 제 세상 하나 가진 자 정야 2017.01.24 1230
193 [리멤버 구사부] 스승, 어두운 길 위에 뿌려진 달빛 같은 영감 정야 2017.04.12 1245
192 [리멤버 구사부] 인생에게 답하도록 하라 정야 2017.04.24 1247
191 [리멤버 구사부]변화의 핵심은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 정야 2017.03.20 1318
190 [리멤버 구사부] 자신만이 유일함의 원천이다. 정야 2017.04.10 1325
189 [리멤버 구사부] 지금 당장 당신이 해야할 일 정야 2017.05.05 1345
188 [리멤버 구사부] 그대의 타오르는 욕망은 무엇인가 정야 2017.02.27 1354
187 [리멤버 구사부] 가슴에 불가능한 꿈을 품자 정야 2017.03.13 1394
186 [리멤버 구사부] 샘처럼 고이는 시간, 카이로스 정야 2017.02.06 1396
185 [리멤버 구사부]삶을 끌어안는 즐거움, 학습 정야 2017.03.06 1426
184 [리멤버 구사부] 행복해 지는 법 정야 2017.02.13 1481
183 [리멤버 구사부] 남이 아니 자신의 체험으로부터 배우라 [1] 정야 2017.05.23 1494
182 [리멤버 구사부]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실천하라 정야 2017.03.27 1497
181 [리멤버 구사부] 식물처럼 고도의 전략을 강구하라 정야 2017.04.17 1511
180 [리멤버 구사부] 천둥 같은 스승을 얻다 [1] 정야 2017.05.23 1564
179 [리멤버 구사부] 삶은 나만의 시간과의 만남이다. [5] 정야 2017.05.15 1597
178 [리멤버 구사부] 깊은 사랑은 각별한 신의 은총 [1] 정야 2017.05.30 1613
177 [리멤버 구사부] 삶이라는 실타래 [5] 정야 2017.02.25 1716
176 [리멤버 구사부] 치열하지 않으면 변화가 아니다 [2] 정야 2017.01.31 1726
175 [리멤버 구사부] 운이 좋아지는 방법 [1] 정야 2017.06.06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