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 윤태희
  • 조회 수 4154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10년 6월 25일 12시 43분 등록
#. 살다보면 예초에 계획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나의 갤러리 오픈 계획 역시 나의 삶에 우연히  찾아든 필연같은 나비의 날개짓 같았다.  보이지 않는 나비의 황홀한 날개짓에 마음을 빼앗겨 빗어진 일은 아닐지. 잠시 유혹에 빠져 생긴 일 치고는 대형 사고가 아닐수 없다. 정식으로 갤러리를 오픈까지는 여러가지로 미흡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전시공간으로 사용할 건물의 매입과 관련해 다소 경제적인 부분이 걸려 있기도 하고 나에 자질 문제도 생각지 않을수 없고, 덩치 큰 건물이니 인력의 확보도 고려해야 하니 가슴이야 늘 그곳에 있지만 몸은 마음 같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 와중에 궁여지책으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거실을 갤러리로 꾸며 '홈갤러리'를 만들어 여러 실험을 해 볼까 한다. 

#. 홈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보았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맘에 들어 온 곳을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제주의 박여숙화랑은 내가 그동안 꿈꾸던 모습과 흡사하다. 미래에 내가 운영하게 될 갤러리, 나의 생각과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는 그녀다. 올 여름은 아마 제주도에서 보내지 않을까 싶다. 이곳만이 아니라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다. 특히 장선우감독이 운영하는 '물고가카페'와 올레길에서 만날수 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과 이중섭미술관은 꼭 가보고 싶다.

#. 모든 것은 멀리 있지 않다 . 바로 지금 내가 있는 여기에 모든 것이 존재한다. 나는 바로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서 나의 갤러리를 열고자 한다. 내가 앞으로 밟고 설 발밑의 원천이 바로 여기인 것이다. 시작은 설레는 법이다. 그리고 두려움이 친구처럼 따르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서서 나의 땅을 밟고 싶다.

#.  제주 박여숙화랑

















 
 







 

IP *.219.138.90

프로필 이미지
이헌
2010.06.25 16:36:34 *.35.254.135
꿈꾸는 나비님의 갤러리 멋있고 부럽다.^^
프로필 이미지
2010.07.02 09:00:53 *.93.45.60
아 좋다. 저도 제주 가면 여기 가보고 싶군요. 여러차례 가봤지만 이런 곳은 보지 못했어요.
김영갑 갤러리, 나비 갤러리, 이중섭 미술관....  가보고 싶은 곳에 추가!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꿈의 직업 프로젝트 - 창조놀이 [14] 부지깽이 2009.10.19 24886
194 [리멤버 구사부] 제 세상 하나 가진 자 정야 2017.01.24 1230
193 [리멤버 구사부] 스승, 어두운 길 위에 뿌려진 달빛 같은 영감 정야 2017.04.12 1245
192 [리멤버 구사부] 인생에게 답하도록 하라 정야 2017.04.24 1247
191 [리멤버 구사부]변화의 핵심은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 정야 2017.03.20 1318
190 [리멤버 구사부] 자신만이 유일함의 원천이다. 정야 2017.04.10 1325
189 [리멤버 구사부] 지금 당장 당신이 해야할 일 정야 2017.05.05 1345
188 [리멤버 구사부] 그대의 타오르는 욕망은 무엇인가 정야 2017.02.27 1354
187 [리멤버 구사부] 가슴에 불가능한 꿈을 품자 정야 2017.03.13 1394
186 [리멤버 구사부] 샘처럼 고이는 시간, 카이로스 정야 2017.02.06 1396
185 [리멤버 구사부]삶을 끌어안는 즐거움, 학습 정야 2017.03.06 1426
184 [리멤버 구사부] 행복해 지는 법 정야 2017.02.13 1481
183 [리멤버 구사부] 남이 아니 자신의 체험으로부터 배우라 [1] 정야 2017.05.23 1494
182 [리멤버 구사부]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실천하라 정야 2017.03.27 1497
181 [리멤버 구사부] 식물처럼 고도의 전략을 강구하라 정야 2017.04.17 1511
180 [리멤버 구사부] 천둥 같은 스승을 얻다 [1] 정야 2017.05.23 1564
179 [리멤버 구사부] 삶은 나만의 시간과의 만남이다. [5] 정야 2017.05.15 1597
178 [리멤버 구사부] 깊은 사랑은 각별한 신의 은총 [1] 정야 2017.05.30 1613
177 [리멤버 구사부] 삶이라는 실타래 [5] 정야 2017.02.25 1716
176 [리멤버 구사부] 치열하지 않으면 변화가 아니다 [2] 정야 2017.01.31 1726
175 [리멤버 구사부] 운이 좋아지는 방법 [1] 정야 2017.06.06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