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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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0일,
우리 지역구 내 사당동 카페 Six에서 간단한 모임을 가졌다. 정화가 꿈그림을 그린 것을 전달하는 데 카탐 대원이기도 한 애그애플 최영미 님과 만나기로 하였다며, 카탐 대원들도 동행하자고 하여 시간이 되는 사람들과 만나기로 하였다. 카탐 pm을 맡은 효정은 요즘 열공 중이라 너무 바쁜 것 같다.^^ 갑자기 일이 생겨 나오지 못하겠다는 연락이 와서 졸지에 세 여자의 모임이 되었다.
나는 마침 시내에 볼 일을 보고 조금 일찍 카페에 들러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책도 읽으며 일행을 기다렸다.
시원한 냉커피를 주문하여 마시고 있는데 정화가 먼저 도착하였다.
그녀는 취직으로 인해 일과 그림을 병행하려니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몹시 안타까운 듯 잠시 동안의 짬을 이용해 책을 펼쳐 읽었다.
나는 그녀의 책읽는 모습이 예뻐서 재빠르게 얼른 한 컷을 눌렀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그녀는 평상시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며 열공한다.
곧이어 애그애플 영미씨가 도착했다.
영미씨가 꿈그림 선물을 받고 좋아하자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배고픔도 잊고 화가 역시도 기뻐하며 둘은 마냥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수고로움에 감사한다며 영미씨도 꿈그림 화가에게 저녁을 대접하고자 애쓴다.
옥상 야경이 멋진 카페 Six, 건너편 건물의 조명이 켜지자 카페의 분위기가 더한층 무르익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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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람들은 카페를 이용하며 하루의 시름을 잊고 분위기에 취하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젖어들게 되나 보다.
우리는 저녁 식사와 여름 밤의 정취를 흠뻑 마시며 한참 동안 평화롭게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렇게 자유럽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서로의 생각 나눔 속에 하루를 마감하고 또 여는 꿈을 꾸게 하는 곳이 카페라는 장소 인가 보다.
우리는 다음 날 단군 프로젝트에의 참여를 위하여 조금 이른 작별을 하고 각자의 행로를 따라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전철역사 내에 설치된 서점에 들러 읽고 싶은 책 두 권을 구입하여 귀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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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연결 내용으로 카페 Six에 대한 상세 탐험 내용의 글이 2010.6.9 일 자 "써니의 단군프로젝트와 함께 하는 카페 탐방일지" 제목의 글에 상세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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