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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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오랜 만에 들어왔군요.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 낯선 컴퓨터를 작동할 줄 몰라서리... . ㅋㅋㅋ
아래 소개하는 카페는 서울 용산 중고등학교 부근이에요. 거의 정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지요.
평소 사람들은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요.
저가 중고생들 학교 하교 길과는 관계 없는 시간 대에 주로 지나 다녀서 그런지 말예요.
가끔 외국인들이 주변의 카페에 머무는 것을 보고는 해요. 아마 인접한 곳에 미군부대가 있어서 그럴 거예요.
그러고 보니 간판도 의자도 쓰레기통까지 빨간색이로군요.

보시다시피 가게는 크지 않아요. 2평 남짓이나 될까요? 젊은 남자 사장님이 혼자서 운영하지요.
가게 이름도 산뜻하고 퍽 착한 가격대 이지요?

간단한 간판 이름과 강렬하고 심플한 디자인, 단출한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눈여겨 봤어요.
근무 시간대도 자신의 의지대로 혹은 주변의 여건에 맞추어 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오가며 들여다보면 한가한 시간에는 주로 작은 탁자에 앉아, 혼자서 책을 읽고는 하는 모습이지요.
그런데 전혀 지루해 보이거나 초조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았어요. 작은 공간에서 그만의 일상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는 듯해요.

재미나 보여서 후배와 테이크 아웃 커피를 사 먹은 적이 있어요. 들어갈 공간도 없긴 하고요.
실은 수제버거를 맛보고 싶었는데, 점심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ㅎㅎㅎ 워낙에 대식가 이다보니) 옆 집에서 회덧밥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운 후 원두커피를 내려 달래서 일회용 잔에 담아 마셨지요. 커피맛요? 괜찮았어요. 다음에는 꼭 수제버거를 먹어보려고요. 맛이 정말 궁금하거든요...... . 요전에 갔던 합정동의 카페는 수제버거 가격대가 훨씬 높았는데, 이곳은 너무 싸서 비교가 되기도 하고요. 참, 이곳을 소개하다보니 경복궁역 부근에도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곳도 이곳과 같이 저렴했지요. 맛도 괜찮았구요. 이름이 뭐더라? 그곳은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노란색의 가게였던 것 같아요. 생각이 나면 다시 올려야겠네요. 어디에 찍어둔 사진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예요. ^^
이곳의 깔끔한 청년으로 보이는 젊은 사장님은 조금 무뚝뚝한 편이었어요. 혼자의 공간을 만끽하며 즐기는 모습이에요. 상냥하지도 친절한 설명도 손님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이 그냥 무던한 편인 것 같더라고요.
어느 날엔가 또 다시 바쁘게 지나가는데 반대편 쪽에서 길을 가며 들여다보니 할머니 두 분이 앉아 계시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 정겨워서 길을 건너가 찰칵 찍었어요. "넌 뭐야?" 하시는 것 같지요? "저... 그냥... 아무 일도 아니예요.웬지 두 분 모습이 좋아보여서요... ." ㅎ~ 아이고, 쑥쓰러워서리. 약속 시간도 임박하고 해설라므네. 그저, 죄송합니다아~ 꾸벅! ^-^*

평소에는 사장님이 바로 저 자리에 앉아서 독서 삼매경에 빠지거나 노트북을 펼치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는 했지요. 글쟁이일까요??? ^-^*
IP *.97.72.67
아래 소개하는 카페는 서울 용산 중고등학교 부근이에요. 거의 정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지요.
평소 사람들은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요.
저가 중고생들 학교 하교 길과는 관계 없는 시간 대에 주로 지나 다녀서 그런지 말예요.
가끔 외국인들이 주변의 카페에 머무는 것을 보고는 해요. 아마 인접한 곳에 미군부대가 있어서 그럴 거예요.
그러고 보니 간판도 의자도 쓰레기통까지 빨간색이로군요.

보시다시피 가게는 크지 않아요. 2평 남짓이나 될까요? 젊은 남자 사장님이 혼자서 운영하지요.
가게 이름도 산뜻하고 퍽 착한 가격대 이지요?

간단한 간판 이름과 강렬하고 심플한 디자인, 단출한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눈여겨 봤어요.
근무 시간대도 자신의 의지대로 혹은 주변의 여건에 맞추어 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오가며 들여다보면 한가한 시간에는 주로 작은 탁자에 앉아, 혼자서 책을 읽고는 하는 모습이지요.
그런데 전혀 지루해 보이거나 초조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았어요. 작은 공간에서 그만의 일상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는 듯해요.

재미나 보여서 후배와 테이크 아웃 커피를 사 먹은 적이 있어요. 들어갈 공간도 없긴 하고요.
실은 수제버거를 맛보고 싶었는데, 점심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ㅎㅎㅎ 워낙에 대식가 이다보니) 옆 집에서 회덧밥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운 후 원두커피를 내려 달래서 일회용 잔에 담아 마셨지요. 커피맛요? 괜찮았어요. 다음에는 꼭 수제버거를 먹어보려고요. 맛이 정말 궁금하거든요...... . 요전에 갔던 합정동의 카페는 수제버거 가격대가 훨씬 높았는데, 이곳은 너무 싸서 비교가 되기도 하고요. 참, 이곳을 소개하다보니 경복궁역 부근에도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곳도 이곳과 같이 저렴했지요. 맛도 괜찮았구요. 이름이 뭐더라? 그곳은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노란색의 가게였던 것 같아요. 생각이 나면 다시 올려야겠네요. 어디에 찍어둔 사진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예요. ^^
이곳의 깔끔한 청년으로 보이는 젊은 사장님은 조금 무뚝뚝한 편이었어요. 혼자의 공간을 만끽하며 즐기는 모습이에요. 상냥하지도 친절한 설명도 손님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이 그냥 무던한 편인 것 같더라고요.
어느 날엔가 또 다시 바쁘게 지나가는데 반대편 쪽에서 길을 가며 들여다보니 할머니 두 분이 앉아 계시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 정겨워서 길을 건너가 찰칵 찍었어요. "넌 뭐야?" 하시는 것 같지요? "저... 그냥... 아무 일도 아니예요.웬지 두 분 모습이 좋아보여서요... ." ㅎ~ 아이고, 쑥쓰러워서리. 약속 시간도 임박하고 해설라므네. 그저, 죄송합니다아~ 꾸벅! ^-^*

평소에는 사장님이 바로 저 자리에 앉아서 독서 삼매경에 빠지거나 노트북을 펼치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는 했지요. 글쟁이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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