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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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북카페 트립티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부님, 수희향님, 최성우님이 보내주신 책들이 꽃혀있구요~
죠오기 태희가 보낸 그림도 벽에 걸려있네요^^
앞으로 어른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으로, 대안문화공간으로,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트립티에서 여러분의 책을 기부받습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사회적 불평등과 소외 등으로 상처 입은 피해 여성들의 자활을 지원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북카페를 만들고자 합니다.
카페 운영의 전 과정에 이들 여성들을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과거 사회적 폭력과 배제의 그늘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돕고,
노동이 주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입니다.
또한 카페 운영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금은 운영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월급 형태로 지급하여
직업인으로서의 긍지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아울러 수익금의 1%는 외국인 노동자, 특히 이주노동장애인들에게 기부함으로써
늘 보호와 지원의 대상이었던 폭력피해 여성들이
누군가를 돕고 나누는 섬김의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이며,
'시설 보호'의 한계를 벗어나 자발적인 참여와 주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진정한 자활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카페의 이름은 '트립티'입니다. 트립티는 산스크리트어로 '참 좋다'는 뜻이며,
세계 각국의 가난한 노동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으로 생산한 공정무역 커피 브랜드입니다.
트립티는 또한 정당한 노동과 수고의 대가이자 공정하고 합리적인 유통 과정입니다.
트립티는 커피 이름이며 북카페이자 어른들은 위한 작은 도서관입니다.
언제나 힘센 자, 가진 자, 많이 배운 자가 먼저였던 탓에 늘상 뒤처지고
가방끈이 짧을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트립티는 성숙한 지혜와 내면의 힘을 제공할 것입니다.
배움에 목말라하고 참된 가치에 허기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지식의 무료 급식소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립티는 지혜와 가치의 보고인 책을 소중하게 여기며,
단 한 권의 책도 귀한 손님처럼 대접할 것입니다.
누군가 트립티에 낡고 해진 책이라도 보내오면,
트립티의 사람들은 밤새 그 책을 깨끗이 닦아
사람의 손때가 한 번도 묻지 않은 새것으로 바꿔 놓을 것입니다.
날이 밝으면 사람들은 트립티에 와서 진한 커피 향기를 마주하고
서가에 꽂힌 책을 꺼내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아하! 무릎을 치며 내내 고개를 끄덕일 것이며,
어쩌면 종업원에게 메모지와 연필이 없는지 물을지도 모릅니다.
한 권의 책이라도 보내온다면, 그 손길이야말로 바로 참된 정성이며,
폭력피해여성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스피드와 결과물과 대중의 가치에 피멍 든 이에게 잠시 쉬었다 가시라고,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라며 말할 수 있는 당신은 이미 트․립․티입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사회적 불평등과 소외 등으로 상처 입은 피해 여성들의 자활을 지원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북카페를 만들고자 합니다.
카페 운영의 전 과정에 이들 여성들을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과거 사회적 폭력과 배제의 그늘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돕고,
노동이 주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입니다.
또한 카페 운영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금은 운영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월급 형태로 지급하여
직업인으로서의 긍지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아울러 수익금의 1%는 외국인 노동자, 특히 이주노동장애인들에게 기부함으로써
늘 보호와 지원의 대상이었던 폭력피해 여성들이
누군가를 돕고 나누는 섬김의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이며,
'시설 보호'의 한계를 벗어나 자발적인 참여와 주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진정한 자활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카페의 이름은 '트립티'입니다. 트립티는 산스크리트어로 '참 좋다'는 뜻이며,
세계 각국의 가난한 노동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으로 생산한 공정무역 커피 브랜드입니다.
트립티는 또한 정당한 노동과 수고의 대가이자 공정하고 합리적인 유통 과정입니다.
트립티는 커피 이름이며 북카페이자 어른들은 위한 작은 도서관입니다.
언제나 힘센 자, 가진 자, 많이 배운 자가 먼저였던 탓에 늘상 뒤처지고
가방끈이 짧을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트립티는 성숙한 지혜와 내면의 힘을 제공할 것입니다.
배움에 목말라하고 참된 가치에 허기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지식의 무료 급식소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립티는 지혜와 가치의 보고인 책을 소중하게 여기며,
단 한 권의 책도 귀한 손님처럼 대접할 것입니다.
누군가 트립티에 낡고 해진 책이라도 보내오면,
트립티의 사람들은 밤새 그 책을 깨끗이 닦아
사람의 손때가 한 번도 묻지 않은 새것으로 바꿔 놓을 것입니다.
날이 밝으면 사람들은 트립티에 와서 진한 커피 향기를 마주하고
서가에 꽂힌 책을 꺼내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아하! 무릎을 치며 내내 고개를 끄덕일 것이며,
어쩌면 종업원에게 메모지와 연필이 없는지 물을지도 모릅니다.
한 권의 책이라도 보내온다면, 그 손길이야말로 바로 참된 정성이며,
폭력피해여성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스피드와 결과물과 대중의 가치에 피멍 든 이에게 잠시 쉬었다 가시라고,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라며 말할 수 있는 당신은 이미 트․립․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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