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희향입니다. 비 오는 장마철이지만 잘들 지내시죠?

2011년이 7월, 어느새 하반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되고.

흐르는 시간에 제 삶이 떠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함께 꿈이 현실화되는 삶이 되도록 늘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 고심 끝에 작년 단군의 후예에 이어 2011년은 “꼬레 마켓”이라는 창조놀이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꼬레마켓 창조놀이 기획서>

1 창조놀이 네이밍: 꼬레마켓

2. 창조놀이 슬로건: 한낮에도 꿈꾸는 황금벼룩이들의 변신놀이터

3. 창조놀이 스케일: 한국과 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창조놀이

4. 비전: 서울과 시드니, 양방향 비즈니스 흐름을 만든다

5. 철학

   1) 변화경영연구소의 “코리아니티”를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

   2) 1인 기업가들의 연대를 통하여, 각자 황금벼룩이로의 자립의 장을 마련한다

   3) 1인 기업가들로 자립하고, 좀 더 멀리있는 이웃들에게도 “변화의 흐름”을 “나눈다”

6. 비즈니스 아이템

   1) 한국- 호주: 수제 비누 / 수제 양초

   2) 호주- 한국: 친환경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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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창조놀이터를 조금 확장시켜볼까 합니다. 그래서 창조놀이명도 “꼬레 마켓”이라고 지어보았습니다. 한국적인 제품을 시작으로 한국 디자인, 사상 등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는 비즈니스 성격이 강한 창조놀이입니다.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창조놀이 역시 1인 기업가들의 연대를 통해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1인 기업가를 희망하거나 준비하시는 분들간의 연대를 통해 각자에게 자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창조놀이입니다.

비즈니스 아이템은 한국에서 호주, 호주에서 한국 양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호주의 경우 1단계로 수제비누와 수제양초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의 경우는 친환경 제품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임시).

그렇다면 어째서 호주이고, 그 중에서도 시드니이냐고 묻고 싶은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건 저에게 시드니는 한국 못지않게 친숙한 곳으로서, 저는 시드니에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호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그곳에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즉 글로벌 창조놀이에 꼭 필요한 해외 기반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임시).

이쯤에서 대략적인 배경설명을 마치고, 다음은 모임에서 설명드릴 사항을 소개드리겠습니다.

<꼬레마켓 킥-오프 미팅 안내>

1.       일시: 7월 13일 수요일 저녁 7시~9시

2.       장소: 종로 혹은 강남 (예약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

3.       킥오프 미팅 아젠다: “꼬레 마켓” 창조놀이 상세설명

A.        기획자 배경설명

B.        비즈니스 배경 (호주 시장 변화 및 분석)

C.        비즈니스 아이템 상세 설명

D.        비즈니스 아이템 SWOT 분석 설명

E.         비즈니스 목표

F.         수익모델

G.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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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떤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는건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2009년 변화경영연구소 5기 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2010년 스승님께서 진행하신 호랑이 프로젝트와 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호랑이 프로젝트는 1인 기업가들의 마케팅 전략을 다룬 프로젝트이고, 사자 프로젝트는 1인 기업가들간의 연대 구축에 대한 프로젝트입니다. 한편 두 가지 이론적 프로젝트와 함께 2010년 단군의 후예라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면서 실질적으로 1인 기업가들간의 연대구축을 실험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연구원을 시작하기 전 제 개인적인 경험과 배경에 더하여, 지난 3년간 연구원에서 스승님께 배우고 익힌 1인 기업가들에 대한 이론과 스스로 진행한 실험을 바탕으로 2011년에 조금 더 비즈니스에 한걸음 다가간 창조놀이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그런만큼, 창조놀이를 함께 할 연대의 밑그림을 다음과 같이 그려보고자 합니다.

<꼬레마켓의 황금벼룩이들 연대구성안>

비전: 글로벌 창조놀이를 통하여 1인기업가로 함께 성장해간다

1.       철학: 열정, 끈기 그리고 사람

A.       열정이 없이는 그 어떤 일도 시도할 수 없습니다. 열정은 곧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B.        그러나 그 열정이 꽃피우기 위해선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열정을 실행에 옮기는 동력은 열정에 더해진 끈기라고 믿고 있습니다.

C.        세상에 혼자 피는 꽃은 없습니다. 한 사람의 삶에 어떤 인연이 맞닿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엄청 달라지듯이, 일 또한 어떤 이들이 모이느냐에 따라 그 꽃은 여러가지 형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인연의 소중함을 압니다.

2.       자아성장

A.       아무리 탄탄한 철학을 배경으로 삼는다해도, 정신적 성장이 멈추면 고인 물이 되고 맙니다. 더군다나 어느 시점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등 실질적으로 비즈니스를 꾸려가는 창조놀이인만큼 그에 비례하여 각자 자아성장은 더욱 중요한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B.        그렇다고 거창함을 표방하지는 않습니다. 한 달에 한 권, 스승님께서 일러주신 책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며 그 책에 저희들을 비추어 정신적 성장을 도모합니다.

3.       필살기

A.       아무리 정신적 성품을 갖추었다해도 그것으로 비즈니스가 이뤄지지는 않겠지요. 프로젝트가 꽃 피우기 위해선 한 사람, 한 사람 확실한 필살기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B.        필살기라 하면, 프로젝트 일부를 담당할 수 있는 전문성과 전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치창조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공헌력

A.       제 아무리 탄탄한 철학과 뛰어난 필살기를 갖추었다해도,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B.        공헌력이라 하면, 실제적인 시간과 그에 못지 않은 에너지의 투여,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        1인 기업가들의 연대가 가장 빛날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바로 이 공헌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습니다. 함께 모여 성장을 모색할 때, 놀라운 시너지를 기대해 봅니다.

5.       다양성의 조화

A.       나하고의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그저 다름임을 깨닫고 수용하기 시작할 때 세상은 정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B.        한 가지 색깔로 아름다운 작품을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양성의 아름다운 조화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은 실제 역할별 황금벼룩이들입니다.

<꼬레마켓의 황금벼룩이들>

1 운영진들: 프로젝트를 함께 끌고 갈 운영진을 모집합니다 (각자 필살기 필요)

2 원료 R&D: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인만큼 원료에 전문성을 더해주실 분

3. Concept Developer: 제품에 스토리를 담아주실 분

4. Art Designer: 비누/양초 디자인과 포장, 브랜드 이미지 등 디자인 워크를 담당해주실 분

5. 비누/양초 제작자: 실제적으로 비누나 양초 제작을 가르쳐주거나 제작해주실 분들

운영진으로 지원하실 경우, 프로젝트를 끌고 가는데 어떤 공헌을 해주실 수 있는지 생각해봐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운영진 외에 분들의 경우, 직접 지원자가 없어 각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찾아보거나 소개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네트워크가 풍부하신 분의 경우, 그런 일을 맡아서 담당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런가하면 많은 행정업무가 예상되는 바, 행정적인 시스템 구축 또한 한 축을 담당하리라 예상합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문적인 측면의 필살기가 아닌 전체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치 창조적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 또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확실한 공헌이 가능한 필살기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운영진 외 분야의 경우, 아웃소싱이나 파트너십 관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만큼 지원시 연관 경험에 대해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향후 진행계획>

1.       킥오프 미팅: 7월 13일 수요일

2.       팀 결성: 13일 수요일 미팅에서 상세 설명 후, 참가자들중 1차 팀 결성

3.       주간별 정기모임: 1주일 한번 혹은 2주에 한번은 주중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정기적 모임 개최를 통해 진행상황 공유 및 운영진 회의개최

4.       월별 정기모임: 1달에 한번은 주말 시간을 활용하여 북리뷰를 통한 공감대 형성 및 진행상황 공유와 운영진 회의개최

5.       인큐베이팅 실험기간: 2011년 12월까지 6개월 동안은 프로젝트 및 창조적 연대의 실험 기간

6.       최종 팀 결성: 2012년 1월 (필요에 따라 조정)

이상으로 간략한 설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창조놀이 성격상, 대략적인 설명만 드렸는데도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아직 설명드리고 싶고, 설명드려야 할 많은 이야기들은 킥오프 모임에서 직접 뵙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에서 어쩐지 이 창조놀이에 “끌림”을 느끼는 분들이 계신지요? 그렇다면 주저말고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위 “황금벼룩이들의 구성안”에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창조적 연대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다름아닌 “끌림”입니다. 우연이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는 알 수 없는 끌림말입니다.

운영진에 지원하실 분들 같은 경우, 자세한 필살기가 떠오르지 않으셔도 지금은 괜찮습니다. 아마 킥오프에서 상세설명을 듣고 나시면 더 구체적인 생각이 발전될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관심있는 분들을 모시고 킥오프 모임을 갖도록 하고, 모임 이후 구성원들간의 필살기를 조합하여 1차 팀을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필살기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요건들: 비전, 철학, 자아성장 및 공헌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의하시는 분들만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실 수 있는 분들에 한해서만 역시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연히 풀-타임으로 이 일에 매진하셔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므로, 현재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어디까지나 이 프로젝트는 장래 1인 기업가들을 꿈꾸는 분들의 자립의 장 혹은 다리 역할을 담당하고자 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맡은 바 역할을 담당할 정도의 시간과 에너지는 투입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그 시간과 에너지가 다른 구성원들과 어느 정도는 조화를 이루어야 장기적으로 진행이 가능할거라 여겨집니다.

그럼 이번에는 또 어떤 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갈지

그 소중한 인연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