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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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이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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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18시 30분 등록


제목

2010년, 작가로 도약하는 원년을 창조하다!


나의 전체적인 목표

- 매일 원고 작성에 2시간을 주는 습관을 만든다.

- 8월말까지 출판사에 두 권의 책 원고를 넘긴다.


중간목표
(5개의 20일)

1)『예술인생』탈고 완료

2)『와우스토리』책의 얼개와 프롤로그 작성 완료

3)『와우스토리』초고완성

4)『행복한 거북이』초고완성

5) 출판사에 송부하기 위한 탈고


목표달성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저녁모임 : 11시 30분 귀가, 12시 30분 취침을 놓치지 않는다.

2) 완벽주의 : 하루 최소 2시간 기계적 글쓰기를 실천한다.

3) 영감부족 : 관련 도서를 조사하여 매일 읽어나간다.

4) 육체피로 : 매일 사과즙과 홍삼원액을 섭취하고 주3회 운동을 실천한다.


목표에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미래 회고의 방식)

2010년에 나는, 자기경영서 두 권을 출간했다. 이 책으로 인해 자기발견과 자기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이 늘어났다. '독서전문가'라는 내게 어울리지 않는 타이틀을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어 좋다. 나를 '자기경영전문가'로 소개하는 것이 덜 부끄러워졌고, 책 출간으로 인해 스스로를 경영하는 것에 더욱 열정을 가지게 되었다. 인세와 강연 수입이 많이 늘어서 다시 자유로운 경제 생활을 누리게 되었다. 책은 반응이 좋다. 첫 번째 책처럼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기를 기대해 본다.

가장 기쁜 것은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으로서, 와우 팀장으로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말이 아닌 '삶'으로 모범이 되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런 일을 해낸 것 같아 행복감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가족과 할머니께 또 하나의 책을 안겨드린 것도 기쁜 일이다. 2010년은 작가로 살고 싶다는 나의 소원이 삶의 습관으로 정착한 해다. 매일 글쓰는 것이 이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습관이 된 것은 참으로 큰 유산이다. 그 습관 때문에 오래 전부터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던 원고를 오늘 또 끝맺었다. 아주 기쁜 날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3가지)

중간목표를 실천한 5개의 20일마다 개인 소지품을 구매한다. (선그라스, 벨트, 시계, 러닝화, 니체전집) 매일 2시간 원고 작성을 실천하는 날마다 1만원씩 모아 나에게 투자하자. 두 권의 책 원고를 출판사로 넘기었다면 9월에 4박 5일 여행을 떠나자. ^^

IP *.13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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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18:34:34 *.36.210.66
Wow! 희석인 신날 일만 남았구나. 추카추카추카해. ^-^*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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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20:55:23 *.126.210.79
희석 선배, 방가요^^

멍미? 이미 작가 아니었남? ㅋㅋ
그래도 더 한층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니 그 또한 응원할 일이죠^^

킥오프때 얼떨결에 사회 넘겼는데, 느~~무 잘해서 놀랐음.
책 두권 나오면 자기경영 작가와 강사로, 확고해질 것 믿어 의심치 않음.
웬만해선 자기경영 분야 강연 분야에서 이희석 넘어서기 어려울 것 같은 예감이 듬.

이 정도로 응원했으니 담 킥오프때도 사회봐주겠지~! ㅋㅋㅋ
함께해서 감사, 글고 선배 홧팅!! ^^

노트- 글쓰기 부족 출사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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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06:41:27 *.74.188.162
리노의 단군 일지 - 1

6시 정각에 기상했다. 자명종을 껐지만, 잠의 유혹까지 끄지는 못했다.
몰려드는 피로감과 타협하여 좀 더 잠을 자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다.
오늘은 단군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날이니까.

나는 2010년 5월 23일에 헤어졌다. 달콤함 아침잠과.
그리고 새로운 만남을 소망한다. 두 개의 간절한 꿈과.
100일 동안, 1) 글쓰기 습관을 갖는 것과 2) 책 출간이 그것이다.
꿈의 실현은 아침 잠보다 달콤할 것이다. 나의 오랜 소원이었으니.

먼 여행을 떠나는 이가 신발끈을 동여 매고 등에 맬 짐을 가벼이 하듯,
나 역시 마음을 단호히 하고 조바심과 욕심을 떨쳐 내었다.
'이번만큼은 절대 물러서지 말아야지. 무슨 일이 있어도 100일 동안 지속해야지.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오늘 하루 정도는' 이란 생각으로 나 자신과 타협하지 말아야지.
과정을 즐기고 과정에서 배워야지. 글쓰기는 평생 할 일이니, 단기 성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지.'

결심을 하며 창 밖을 내다본다. 비가 내린다.
삼일째 내리는 비는 지난 해 오늘의 슬픔을 기억해서 내리는 걸까?
2011년의 오늘, 나는 지금 보내고 있는 하루를 어떻게 기억할까?
무엇보다 삶의 터닝포인트가 시작된 날로 기억되기를!

매일, 아침 7시가 내 삶에 오면, 나는 글쓰기 세계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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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06:55:40 *.135.205.56
리노의 단군 일지 - 2

6시 03분, 눈을 떴다. 다시 잠들었다가 결국 23분에 일어났다.
'5분만 더'의 유혹에 꾀였다가 겨우 일어났다.
구속력 덕분이다. 누군가와 함께 약속했다는 사실이 나를 일으켰다.
아마도 혼자였다면, 둘째날인 오늘은 잠을 더 잤을지도 모른다.
외향형의 사람에게 구속력을 통한 자기경영은 효과적이다.

예상 장애물과 극복방안을 미리 설정해 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어젯밤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잠도 안 오는데, 책을 좀 더 읽을까?'
그러나, 아침 시간을 활기차게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을 청했다.
늦어도 12시 30분에는 잠자리에 든다는 원칙을 세워 두었던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찍 자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늦게 자면서 일찍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모순이고, 착각이다.
하루 이틀은 그럴 수 있겠지만, 100일은 힘들다.
밤에 일찍 잠들지 않는 습관을 겨냥하여, 취침 데드라인을 정한 것은 효과적이다.
밤마다 기억하자. 늦게 잠든 다음 날의 찌푸둥한 몸 상태를.

어제는 오후 내내 외부 활동이 있었다.
신천에서의 점심식사 약속 후, 남양주 진접지구로 집을 구하러 다녀왔고,
저녁에는 독서카페 정모가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11시였다.
아침에 피로감이 느껴진 것은 이것 때문일까?
내일은 활기차게 깨어나고 싶다. 활기찬 아침이라! 힘이 솟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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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06:58:12 *.135.205.56
리노의 단군 일지 - 3

눈을 떴다. 창 밖으로 날이 밝은 걸 보고 기겁했다. '으악!'
시간을 확인하니 5시 25분. '아~! 안심이다.'
일어나도 좋을 터인데, 나의 기상 시각은 6시이니 다시 잠들었다.
6시를 알리는 요란한 요란스러운 자명종 소리.
이 때 깨지 못하고, '조금만 더' 와 타협했다가 6시 12분에 일어났다.
에효, 아직 6시 기상은 전혀 몸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일어날 땐 여전히 힘들다.

어제는 계획한 대로 오후에 50분 정도 운동을 했다.
육체적인 피로가 아침 기상 습관화에 방해 될까 봐 주 3회의 운동을 다짐했던 게다.
물론, 운동이 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더 피곤하리라 예상했다.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다. 일어날 때, 피곤했다. 지금은 어깨와 옆구리가 당긴다.
푸시업의 영향 때문이리라. 이러다가 습관화가 되면, 자연스러워진단 말인가! 정말?

아침에 단군일지를 쓰는 것도 민망해진다.
매일, '피곤하다, 힘들다고 징징대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훗날, 일지를 돌아보며 습관 형성의 과정에서 교훈을 얻고 싶다는 생각과
누군가 100일의 과정을 가겠다고 할 때, 보다 실제적으로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적는 단군일지.
일단, 조금 더 이어가기로 한다. 어쨌든 3일차도 성공!
참 다행인 것은 아침 2시간의 글쓰기가 매우 집중이 잘 되어 진척이 빠르다는 것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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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7 22:57:46 *.135.205.56
리노의 단군 일지 - 4

7시부터 9시까지 글을 쓰는 건 나와의 약속이다.
이른 시각의 강연이나 조찬 모임은 사회적 약속이다.
두 개의 약속이 겹치는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기로 결심했다.
일찍 일어나 2시간 동안 글을 쓰고 집을 나서기로.

4일차인 오늘, 새벽에 글도 써야 하고 산행 시간도 맞춰야 하는 고비를 맞았다.
아침 8시까지 북한산 구기매표소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3시 30분에 일어났고,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글을 썼다.
이렇게 해서 4일 연속으로 2시간씩 꼬박 글을 썼다. 뿌듯했다.

2시간 동안은 온전한 몰입의 시간이었고, 집중의 힘을 맛볼 수 있었다.
기상시각의 습관화는 기본이었고, 2시간 동안 글을 쓰는 것을 중점에 두었다.
4일차까지 매우 잘 진행되면서, '이렇게 오래 가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내일은 5일차가 아니다. 그저 또 하나의 '하루'다. 나는 그저 하루에 집중할 뿐이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많이 왔구나' 하며 자족하는 시간까지 아끼어
그 날의 하루에 승부를 걸고 싶다. 매일의 힘은 그렇게 해서 생기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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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06:27:44 *.135.205.56
리노의 단군 일지 - 5

어제 산행을 다녀 와서 살짝 염려한 오늘이었다.
12시 전에 잠들면서 든 걱정. '내일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까?'
몸은 피곤했고, 낮에 마신 막걸리 몇 잔에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팠다.
만약, 자명종을 듣지 못한다면 끝장인 게다!

꿈을 꾸었는지, '자다 깨다'를 반복한 것인지, 나는 잠을 뒤척였다.
그러다가 번쩍 눈을 떴다. 이미 날이 밝아 7시가 넘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에휴. 다행이다. 핸드폰 시각을 확인하니 아침 5시 31분이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 6시 정각에 일어났다. 알람소리와 함께.

아침에 일어나는 것보다 더욱 나를 들뜨게 만드는 것은
매일의 2시간을 매우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그 시간 동안 오직 책 원고를 위한 글을 쓴다.
블로그 포스팅이나 한국리더십센터 웹진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오직 책쓰기!

글쓰는 시간을 매일 2시간씩 채우니, 원고의 분량도 차곡차곡 채워진다.
시간의 흐름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지 않다. 그것은 시간의 증발이다.
깔대기를 따라 병에 담기는 물처럼, 시간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곳으로 흘러들어왔다.
그것은 시간의 수렴이다. 가장 나답게 사는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시간의 수렴.

일어나는 것보다, 이른 기상으로 확보한 시간을 하나의 목표에 쏟아 붓는 것!
그 목표가 자신의 열망과 가치에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열망을 매일 매일 실천해 가고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날마다 기쁜 성취감을 안겨다 준다. 요즘 내 삶은 좋은 삶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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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11:42:24 *.134.40.57
칭찬과 격려에 황송하여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저 웃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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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2010.05.28 14:54:17 *.186.224.95
짝!짝!짝!
일지도 참 예쁘게 쓰시는 군요.ㅋㅋ
예쁘다는 기준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진솔함이 느껴지는 것?다음날의 일지가 궁금해지는 것?
새벽 기상으로 신명나는 글쓰기! 좋은 하루! 좋은 삶! 좋네요..

전 아직 그리 생산적이진 못해서..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두 시간 꽉 채워서 쓰는 글쓰기에 탈력이 어서 붙길 바랄 뿐이랍니다.
백일 뒤에 멋진 습관에 멋진 책까지 완성 되길 기대합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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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9 06:41:00 *.135.205.56
리노의 단군 일지 - 6

5시 53분에 일어났다. 알람이 울리지도 않았는데 눈이 떠졌다.
기쁘고 고마웠다. 생각해 보니, 4일 연속으로 6시 이전에 일어났다.
한달이 지나면, 5시 30분으로 기상 시각을 당기는 걸 고려해보아야겠다.

어젯밤에는 잠시 쉬려고 누웠다가 그대로 잠이들어버렸다.
알람시계를 'ON'으로 돌려놓지도 못한 채 말이다.
생각해 보면, 아찔하다. 눈을 떴는데, 7시가 넘은 시각이라면 기분이 어떨까?
그 기분 영원히 모른 채 살고 싶다~! 최고한 100일 동안은.

지금까지는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썼던 일지를
내일부터는, 2시간 글쓰기를 마친 후에 써야겠다.
그 날의 작업에 대하여 약간의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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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11:36:21 *.134.40.57
리노의 단군 일지 - 7

드디어,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의 생활 리듬이 반복되는 주기다.
이 중요한 단위를 온전히 성실히 보냈다는 사실에 기쁨이 몰려온다.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2시간 동안 글을 썼다.
매일 비슷한 시각에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늦잠 잔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제는 7기 와우팀의 첫번째 수업이 있던 날이었다.
수업 후, 우리는 차를 마시고 11시가 되어서야 헤어졌다.
집에 도착한 시각이 12시. 나는 또 알람을 맞추지 못한 채 잠들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깜짝 놀랐다. 으악!

휴일이라 긴장이 풀어지기도 했기에 7시가 넘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알람시계를 들어 눈 앞으로 갖다 댔다. 에휴~ 안도의 한 숨.
6시 20분이었다. 잠시 누워 있다가 6시 40분에 침대에서 일어났다.
열망이 생겼다. 규율과 알람이 없어도 나를 자유자재로 경영하는 수준으로 이르고 싶다!

오늘도 어김없이 2시간을 글쓰기에 주었다.
『예술인생』의 5장, 3page를 손 보았고, 2page를 채워 넣었다.
1장(월), 2장(화, 수), 3장(목, 금), 4장(토), 그리고
오늘 5장에 이르기까지 원고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기계적 글쓰기의 유익을 절감한다.
작가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아주 조금씩 맛보는 느낌이다.
시간을 좀 더 투자할 수 있는 날에는, 3시간 동안 써 보아야겠다. 
100일을 빠짐없이 완주하는 기분은 어떨까? ^^

기분 좋은 상상, 행복한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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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23:49:43 *.135.205.56
리노의 단군 일지 - 8

으악!  

아쉽다. 안타깝다. 심란했다. 순간, 머리를 굴렸다. 되돌릴 방법이 없는지 찾기 위해.
7시부터 필살기 수련을 해야 하는데, 눈을 뜬 시각이 7시 02분이었던 것이다.
1분이라도 늦으면, 그 날은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원칙이 떠올랐다.
괴롭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전출의 꿈은 깨졌다.

처음 눈을 뜬 것은 6시였다. 그러나 알람시계를 끄고 조금 더 잤다.
생각해 보면, 나는 알람을 듣고 벌떡 일어나기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가능한 시각까지 자고는 했다.
지금까지 매일 출석했던 것은 필살기 수련 시간 전에 다시 눈을 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오늘의 '사고'는 예측된 사고였다.
벌떡 일어나지 않고, 다시 눈을 감는 것은 언제든지 사고의 위험이 있는 행동이었다.
자연스럽게 일찍 눈이 떠 졌던 며칠을 되돌아보며,
쉽게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안도했을지도 모른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용인에서 강연이 있었다.
강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도 있었다.
나의 일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꼭 오전에 해야 하는 일이었다.
오전에 글을 쓰는 대신, 그 일을 했다.

결국, 나는 밤이 되어서야 글쓰기를 위한 2시간을 낼 수 있었다.
온전한 2시간 동안 글을 썼다. 하지만, 아침에 글을 쓴다는 규율을 깨뜨린 날이다.
처음이어서 아쉬움이 좀 더 큰 것 같다.
오늘, 더욱 절감하게 된 교훈은 이것이다.

- 2시간 이외의 나머지 22시간을 규모있게 경영해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긴급한 일들이 2시간을 방해하거나 침범한다.
- 전날에 미리 오늘 일정을 확인하여, 필요한 경우 기상 시각을 당겨야 한다.
- 소중한 것을 먼저 하지 않으면, 결국 그 일을 할 시간을 내기란 더욱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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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12:37:53 *.74.188.162
리노의 아트 일지 - 9

일지의 이름을 바꾸었다. 어제 하루를 빼 먹었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다.
단군 프로젝트 수글팀의 일원으로서 임무 하나를 부여 받았다.

"희석님께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혹시 다음 주 007-014차 기간 중에 
부족원 각자의 출석표 혹은 단군일지에 이희석님이 덧글을 달아주실 수 있으실지요? 
이희석님은 이미 훌륭한 작가이기 때문에,  희석님이 덧글을 달아주면 
부족원들의 글쓰기에 큰 격려가 될 것 같아요."


수글 부족장님의 표현에 의하면,  나는 '이미 작가'이니 내게서 무언가를 기대하신 듯 하다. 
전체 메일을 열심히 읽고 정성껏 회신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다른 임무가 부여된 것이다. 이것 역시 열심히 따라야지. 팀장님이시니. 

나의 댓글이 큰 격려가 되지 않아도 좋다. 된다면 고맙고 황송한 일이다. 
글을 읽고 무언가 드릴 말씀이 내 안에 있다면, 댓글을 달아 보아야겠다.
나도 함께 걷는 것의 유익과 시너지를 맛볼 수 있다면 좋겠다.
일주일 동안이라도, 다른 이들의 여정을 돌아보는 것에 열심을 내자.

오늘, 무슨 까닭에선지 일어나기가 가장 힘든 날이었다.
6시에 눈을 떴다가 몇 번이나 잠들기, 깨기를 반복했다.
약속 시각인 7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몸을 일으켰다.
피곤했다. 그러나 계속 전진해 보자. 운동과 식사에 신경을 쓰면서 조금 더 가 보자.

오늘은 2시간 30분 동안 글을 썼다. 모처럼만에, 약속한 2시간보다 30분을 더 투자했다.
5장의 1차 탈고를 마무리했고, 프롤로그를 작성했다. 물론 그냥 후루룩 쓴 것이기에 다시 손봐야 한다.
원고의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한 챕터씩 갈무리하는 집중력과 에너지가 약해짐을 느꼈다.
이렇게 느슨하게 탈고하면, 전체적으로 다시 또 꼼꼼히 봐야 한다. 좀 더 치열하게 원고 작업에 임하자.

며칠 동안, 일이 많았다.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다.
하루 2시간을 필살기 연마에 온전히 주기 위해서는 나머지 22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긴급한 일들이 자꾸만 2시간을 공격해 온다.
2시간을 자신의 꿈에게 주는 것, 이것은 2시간 관리가 아니라, 하루 경영이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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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 19:18:46 *.74.188.162
리노의 아트 일지 - 10

6시 30분에 일어나서, 70분 동안 글을 쓰고 잠시 쉬었다.
사과도 먹고, <아트백> 프로젝트의 진행도 체크하기 위함이었다. 
아침 시간은 잘도 흘렀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9시가 되었다.
다시 글쓰기에 집중하여 60분을 더 썼다. 2시간 10분을 채웠다.

오늘은 한가로운 날이다. 약속이 없으니 투표만 하면 그만이다.
해야 할 일은 있지만, 난 쉴 때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휴일에 잘 쉬려면, 휴일이 되기 전에 효과적이고 규모 있게 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긴급한 일들일 휴일을 쳐들어 온다.

시간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주당 근무시간이 일반 직장인들을 훨씬 웃돌게 된다.
이것이 1인 기업가들의 고충이다. 출퇴근 시간이 없으니 항상 일하게 되는 것.
'열심히'가 아닌, '스마트하게 일하기'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최근, 일이 많이 시간관리를 비교적 잘했음에도 일이 있었다.
그러나 놀고 쉬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낮잠도 잤다. 모처럼만의 에너지 충전이었다.

오후 6시 부터 7시 10분까지는 다시 글을 섰다.
오늘은 3시간 남짓의 시간 동안 글을 썼다. 
100일 프로젝트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날이다.
이제 나머지 시간은 휴식이다. 야구 중계 보러 가야겠다.
경기가 궁금하여 더이상 카페에 있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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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23:59:09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11

오늘은 와우팀원의 피드백을 참고하며 『예술인생』의 원고를 수정했다.
카페 데 베르에서의 즐거운 100분이었다. 세부적인 피드백이었지만, 능률이 좋았다.
친구가 약속 시간보다 일찍 와서 2시간을 못다 채우고 이야기를 나눴다.
밤이 되어서야 시간이 나서 30분을 채워, 오늘 작업 시간은 2시간 10분.

졸리지는 않았지만 오후에 잠깐 휴식할 시간이 나서, 10분 동안 눈을 붙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이 들었다. 휴식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잠시라도 눈을 붙였다는 생각에 느낌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점심 식사 후의 15분 정도의 휴식은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도 좋은 것 같다.

원고 탈고 작업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작업이다.
한 두 문단이라도 대충 넘어가면 걷잡을 수 없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한 문단, 한 문단에 정성을 다하여야 집중과 근성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다른 이들의 피드백을 듣는 것도 놓쳤던 대목을 교정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탈고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전체 글의 주제와는 연관 없지만, 세부적인 사항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재미.
맞춤법 검사를 하며, 한국어의 띄어쓰기나 맞춤법을 알아가는 재미.
무엇보다 문장을 앞뒤로 옮겨 가며 논리적 흐름을 정교하게 다듬는 재미.

이제 2개의 장을 손 보면 1차 탈고 완성이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끝낸 후, 다음 주 부터는 2차 탈고를 시작하자.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하여 2차 탈고에 정성을 더하자. 
출판사에 보낸다는 마음으로,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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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4 23:33:22 *.74.188.162
리노의 아트 일지 - 12

단군프로젝트 이래, 최고의 늦잠을 잤다. 7시 35분 기상.
어젯밤 잠시 누웠는데 바로 잠이 들었다.
자명종을 ON 으로 바꾸어 놓지 못한 채로. 

'기상 시각을 놓쳤지만, 글은 써야지.'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했다.
허무한 마음이 들었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장거리 여행에서는 한 걸음 헛딛어도 괜찮다.
근성을 발휘하여 오래 달리는 것이 중요하니까.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시간이 났다.
2시간 30분 동안 몰입하여 글을 썼다.
늘 그렇듯이 원고를 채우기도 하고, 수정하기도 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른 프롤로그에 대한 좋은 생각으로
그저께 써 두었던 프롤로그의 내용을 조금 보충했다.

원고 탈고에 몰입하고 있지만, 진척 상황이 예상보다 느리다.
아니, 진척은 빠르지만 예상보다 소요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는 것이다.
이런 속도로는 20일차까지『예술인생』탈고를 마무리 짓지 못할 것 같다.
내일부터는 프로젝트 약속 2시간을 채워 내고,
이에 더하여 1시간 추가 작업을 실행해 보자.

오늘 늦잠으로 인해, 나의 출석표에는 두 개의 구멍이 생겼다. 
그나마 아직 2시간 글쓰기를 빠진 적이 없다는 점은 다행이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이미 과거의 일이다. 내일은 내일의 성공으로 채워야 한다.
풀어진 긴장을 다잡자. 열흘에 한 번 꼴의 결석만 용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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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07:40:43 *.174.185.93
오랜만입니다 그려.
영남에서 보고 그 뒤로는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게 되네요.
사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답니다.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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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2:25:10 *.135.231.11
오랫동안 못 뵈었네요. ^^
보기에도 좋으니 다행입니다.
늘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다 보니
개념없는 몽상가처럼 보이기도 할 것 같았거든요.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 좋다 하시니 그저 기분 좋습니다. ^^

올해 안에는 한 번 뵙겠지요.
영남모임의 송년회에는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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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10:49:27 *.74.188.162
리노의 아트 일지 - 13
2010년 6월 5일 (토)

어쩐 일로 5시 20분에 깼다. 어젯밤에 살짝 긴장을 하려고 노력했다. 
어느 새, 프로젝트가 일상처럼 편안해져 버렸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긴장과 편안함 사이를 오갈 수 있을까? 
수시로 잠이 깨는 정도는 아닌 긴장감 말이다. 

오늘은 오전 2시간, 오후 1시간을 투자하여 원고를 손 보았다. 
막연했던 6장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 것이 큰 성과다.
6장은 '행복'을 다룬 장인데, 워낙 할 이야기가 많아
무엇을 추려내야 하는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했던 장이었다. 
 
아마도 내가 정확한 지식을 갖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에 '행복'에 관한 책을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읽었다.
읽으면서 원고에 대해 생각했던 것도 원고 정리에 도움이 되었다.
그렇다고 독서와 사색에 많은 시간을 기울였던 것도 아니다. 
잠시 원고를 내려 놓고 두어 시간 생각했던 것이었다.

오후에 원고를 쓸 때에는 무지 집중이 잘 되었다.
집중이 잘 되어 6시까지 쓰려고 했지만,
5시가 넘어가자 온 신경이 프로야구에 쏠려 그만둬야 했다.
롯데:삼성의 경기를 보기 위해 카페를 나왔다.
이 선택이 후회 안 되는 걸 보니, 야구는 내게 중요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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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08:54:28 *.74.188.162
리노의 아트 일지 - 14
2010년 6월 6일 (일)

테헤란로의 주말은 여유롭고 한가하다.
주중의 역동적인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나는 테헤란로의 주말을 좋아한다.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잠시 쉬어도 좋을 듯 한 분위기.

주말은 놀기에도 좋고, 일하기에도 좋다.
카페는 한적하고, 거리는 한산하다.
내 마음에도 여유로움이 가득하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글을 썼다. 

뜻밖에도 주일 오전에 약속이 있었다.
좀처럼 없는 일인데, 생각없이 잡은 약속이다.
양해를 구하고, 11시 30분으로 약속시간을 늦추었다.
그래서 온전한 작업 시간을 마련했다.

2시간을 채울 수 있을 뿐이었다.
점심 약속이 있고, 예배가 있고, 저녁 식사 약속도 있었기에.
6장, 글의 순서를 바꾸고 구조를 생각하면서 얼개를 잡았다. 
가슴이 답답했던 장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얼개가 갖추어지는 모습에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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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19:22:24 *.93.45.60
단군일지라는 말도 마음에 들지만, '아트'라는 말이 설레게 하는 구나.
사부님께서 '삶을 시처럼'이란 말씀을 하셨을 때, 나는 '삶은 예술'이란 말이 계속 맴을 돌았다.
하루 하루가 모두 아름다운 날이다.
그러면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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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2:20:28 *.135.231.11
'아트' 일지라고 해 두고서는 
혹여나 팀워크를 헤칠까 봐
일지에만 요렇게 쓰고 있었는데, 들켰네요. 하하.

누나의 오늘도 아름답기를~!
저의 오늘이요? 하늘은 흐리지만 신납니다.
어제 야구는 이겼고, 오늘 저는 열심히 일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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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00:05:13 *.74.188.162
리노의 아트 일지 - 15
2010년 6월 7일 (월)

6시 30분 기상. 오전 2시간 30분. 밤 1시간.
3시간 30분 동안 글을 썼지만, 그 중 한 시간 남짓은 토론을 했다.
비전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하여
현재지향형의 와우팀원과 카페에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은 유익했다. 깊은 생각을 하도록 도왔고, 책에 '진짜 '를 담을 수 있었다.
책에 쓴 모든 사례의 주인공들과 토론을 해야겠다.
그들(과 그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했는지,
또한 나의 솔루션은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지를 물어야겠다.

책을 읽는 것은 쉽다. 생각하며 읽기란 살짝 어렵다.
그 생각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글로 풀어내는 것은 좀 더 어렵다. 
나의 글이 실제로 유익한 내용인지를 검증하는 것은 귀찮다.
유익하지 않거나 거짓 내용일 때 그걸 뒤집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가장 어렵다.

쉬운 일만 해 내면, 깊어지지 못할 것이고 남들과 다른 통찰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나는 가장 어려운 일까지 기꺼이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다.
나는 좋은 작가, 아니 나의 방면에서는 최고의 작가가 되고 싶으니까.

토론을 멈추었던 원고를 밤에 다시 작업했는데
놀랍게도 토론하며 주고 받았던 메모들을 뚝딱뚝딱 다듬고 정리할 수 있었다.
몇 시간의 휴지 시간이 머릿 속을 정리해 주었나 보다. 

내일부터는 시간 우선으로 글을 쓰지 않고, 작업 우선으로 쓸 것이다.
20일차까지 『예술인생』 원고를 끝내고 싶다.
하루에 최대 6시간까지는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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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10:46:16 *.74.188.162
리노의 아트 일지 - 16
2010년 6월 8일 (화)

오전, 카페 데 베르에서 3시간 30분 동안 집중하여 원고를 들여다보았다. 
오늘부터 한 챕터씩 출력하여 퇴고하기 시작했다.
출력물로 보면, 글의 구조 파악이 용이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바로 잡기 좋다.
또한 이동할 때에도 계속 원고 퇴고를 할 수 있어서 좋다.

하루 종일 6장 유인물을 들고 다니며 고치고 삭제하고 또 고쳤다.
오전 3시간 30분을 제외하면 1시 30분 정도 그렇게 퇴고했다.
인천 문학경기장 야구 약속이 없었더라면 좀 더 많이 진척되었을 텐데
거기까지 가는 데에만 시간이 무려 2시간 15분이나 소요되었다. 버스를 잘못 타서 더욱.

집에 돌아오니 12시.
6장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원고를 잡았다.
20분 정도 하다가 잠들어야 했다. 피곤했다. 
6장을 끝맺음하지 못해서 아쉽다.

오늘은 5시간 남짓 동안 퇴고했다.
점점 몰입도가 높아져간다.
20일차까지 1차 퇴고 완성을 향하여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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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06.09 11:54:10 *.242.52.22
아주 조용히 그대의 새벽을 응원합니다.
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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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2:17:34 *.135.231.11
조용하지만 진한 격려의 힘이 전해집니다. ^^
여러 분들의 격려로 삽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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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1:56:11 *.138.214.71
리노의 아트 일지 - 17
2010년 6월 9일 (수)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눈을 떴다.
졸렸다. 100일 여정을 함께 떠난 이들 덕분에 일어났다.
그들과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약속이 일으켜 주었다.
행복한 프로젝트, 고마운 팀원들.

오전 4시간을 6장의 퇴고에 몰입했다.
어느 새, 나는 2시간 몰입을 넘어서서
가능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여 집중하고 있었다.
단군 프로젝트가 꿈을 향한 힘찬 행보가 된 것이다.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작업을 끝내고 원고를 덮는데
아주 잠깐 퇴고 작업이 지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18일 동안 줄곧 노력해 온 것이 대견하긴 하지만
벌써 지루해지면 안 될 텐데, 라고 생각했다.


오후에는 숭실대에서 강연이 있었다.
강연장으로 오가는 길에서도 계속 원고를 들여다보았다.
강연을 위해 『비전인생』 원고를 읽었는데,
어떤 내용으로 두 권의 책을 구분해야 할지 감이 와서 기뻤다.

잠자기 전, 30분 정도를 퇴고했다.
출력된 원고에 표시한 수정 사항들을 반영하는 작업이었다.
11시가 되어, 오늘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려고 누웠다가 잠들었다.
열심히 산 하루가 고맙지만, 자꾸 작업이 밀리고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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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6.10 20:51:35 *.136.209.2
저는 아직까지 계획을 세밀하게 세우고 시간을 보내지 못 하고 있는데
희석님 글 읽고 있으면 초점이 분명하고 하루하루 분명히 전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같이 하지 않았다면 버틸 수 없었을 겁니다. 행복한 프로젝트! 단군 프로젝트! 100%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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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6.13 09:28:12 *.148.71.9
저도 반갑습니다. ^^
100일 뒤 단군의 후예 성공 기념 파-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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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14:45:57 *.138.214.71

1) 원고 구상 및 개요 작성
2) 초고 집필
3) 퇴고하기

저는 이 세단계 중에서 2단계까지 끝난 초고를 작업하는 중이지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줄곧 퇴고만을 하고 있이니
버려지는 시간 없이 온전히 2시간 이상씩 채우고 있습니다.
저도 1번을 하고 있다면 지금처럼 전진하지는 못할 테지요. ^^

『필살기』에 나오는 성우님이 맞으시지요? ^^
책의 후반부였던가요? '가구'에 대한 꿈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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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14:37:45 *.138.214.71

리노의 아트 일지 - 18
2010년 6월 10일(목)

어젯밤, 알람을 켜두지 않은 채로 잠들었다.
이런 날에는 눈뜸과 함께 화들짝 놀라게 된다.
날이 밝아 있으면, 놀람은 곧 긴장감으로 바뀐다.
‘헉! 이거 7시 넘은 거 아냐?’ 7시는 나의 작업 시작 시간이다.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다행이다. 5시 45분이다. 일어났다.
더 자고 싶은 마음보다는, 어서 퇴고 작업을 해야지, 하는 설렘이 있었다.
다행히도 어제 잠깐 느꼈던 지난함은 하룻밤 사이 사라졌다.

어제 2회 강연으로 피곤했을 터인데 예상외로 몸이 가벼웠다.
하지만, 아침 시각에 한두 군데 웹서핑을 하고
책상 정리를 하다 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이렇듯 자잘한 일상으로 소모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다. 이 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다.
후다닥 헤치우지 않아도 되는 이 여유시간을 사랑한다.
그래도 마냥 샤워만 할 순 없기에 20여 분만에 나왔다.
원고를 챙겨 카페 데 베르로 향했다.

3시간 30분 동안 동안 출력된 3장 원고를 퇴고했다.
어젯밤부터 붙들고 있는 3장이다.
나에게는 무척 중요하게 느껴지지만, (나태함과 게으름의 구분 내용)
책의 성격에는 어울리지 않은 듯한 내용을 덜어내기로 결정했다.

옳은 선택인지는 퇴고를 마친 후, 팀원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가 오늘 퇴고에 도움을 주었다.
아침에 몇 페이지를 읽어 둔 것이 덜어내려는 결정을 도와주었던 게다
고심하여 쓴 내용이지만, 흐름을 방해하거나 일관성을 헤친다면 빼는 것이 옳다.

오후에는 더 이상 퇴고를 하지 못했다.
오후 내내 여권을 찾느라 시간을 보냈다.
이삿짐을 싸 둔게 많아 여권 찾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오늘 아침까지 11시간을 투자했지만 못 찾았다.

예상 외의 복병이 찾아와 퇴고 작업이 중단되었지만,
살아가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이 인생이고, 결국 이런 일 속에서도 해내야 한다.
사회적 약속을 지키는 것, 개인적 약속을 지키는 것 모두.
사람들을 배려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 모두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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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2 09:29:46 *.135.231.11

리노의 아트 일지 - 19
2010년 6월 11일 (금)

새벽부터 여권을 찾느라 오전을 몽땅 썼다.
약속이 어제까지여서 한시가 급했다.
아쉽게도, 속상하게도 여권을 찾지 못했다.
첫째는 여행팀에게 미안함, 둘째는 사라진 시간에 대한 속상함.

오후가 되어 코엑스 스타벅스에 가서야 2시간을 몰입할 수 있었다.
한 시간은 3장을 퇴고하는 데, 또 한 시간은 4장을 퇴고하는 데 썼다.
3장 퇴고는 완료했다. 이로써 4장, 6장, 9장이 남게 되었다.
이들은 수정 및 보완이 많이 되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4장을 퇴고하는 데에는 '큰 그림'의 정의에 신경을 썼다.
어떻게 하면, 큰 꿈을 꾸라는 메시지로 속단하지 않을까를 표현하려 노력했다.
비전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은 이유를 적었다.
처음에 모호했던 내용이 들여다 볼 때마다 명확해지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4장을 퇴고하면서 두 가지를 느꼈다.
쓴 글에 대한 '진솔한' 피드백을 받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퇴고할 수 있다.
처음엔 글이 안 풀리고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자꾸 들여다보면 개선할 수 있다.
이런 일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과정 자체가 즐겁다.

내일은 첫번째 20일이 끝나는 날이다.
『예술인생』의 1차 퇴고를 마쳐야 하는 날이다.
손을 더 보고 싶지만, 내일까지 끝내고 1차 피드백을 받자.
1차 퇴고본을 LP에게 보낼 수 있도록 막판 스퍼트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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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3 23:24:39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0
2010년 6월 12일 (토)

오전 2시간 30분 동안 2장과 3장,
오후 90분 동안 4장의 퇴고를 마무리했다.
비가 오는 주말의 카페 데 베르는 한적했다.
하지만 1차 퇴고를 마무리하려는 내 마음은 조금 분주했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90분 동안 퇴고했다.
그리고는 더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했다.
약속이 있었고, 그리스와의 월드컵 첫 경기가 있기도 했다.
결국, 1차 퇴고를 원하는 수준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6장과 9장을 좀 더 들여다보며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2~3일 정도의 시간을 좀 더 투자해야 완성할 것 같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최초의 목표대로 『와우스토리』를 시작하자. 
2시간씩 『와우스토리』 원고를 쓰고, 좀 더 시간이 나면 『예술인생』을 마무리하자.

이것은 최초의 계획에 매달리는 융통성 없는 모습일 수도 있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최대한으로 지키고 싶은 의지이기도 하다.
우선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지켜 보자.
효과적이지 못할 경우, 다른 방법을 살펴 보자.

20일 동안 2시간 글쓰기를 채우지 못한 날은 없었다.
이 점에서는 스스로 대견했다. 목표 미달성은 계획상의 실수이기도 하다.
약속은 약속인지라, 원래의 보상을 줄 순 없다.
대신, 그간 아팠던 어깨를 풀어주기 위해 스포츠 마사지를 받았다.

21일차부터는 작업하는 자세에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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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23:55:45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1
2010년 6월 13일 (일)

어젯밤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잤다. 
와우팀원 4명과 함께 축구를 보았던 게다.
늦게 잠들었음에도 고맙게도 7시 이전에 깼다.
노트북이 없었기에 문자로 출석체크를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비전'과 '큰 그림'이라는 두 개의 단어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미래지향형의 사람들과 현재지향형의 사람들의 구분이 유효한지에 대해
잠이 깬 와우팀원과 상의하기도 했다.

오늘 토론은 퇴고 작업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기에
여기에 소요된 시간의 약 50%만 작업시간으로 셈하기로 했다.
결국, 두 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한 첫번째 날이 되었다. 
내일 오늘의 두 시간을 온전히 채울 것이지만 찜찜한 기분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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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5 23:44:46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2
2010년 6월 14일 (월)

오늘부터 『와우스토리』를 시작했다.
2003년도부터 시작한 와우팀의 커리큘럼을 담을 책이다.
주제는 자기다움, 자기 발견이고
자기경영과 인문학의 접목을 시도할 책이다. 

2시간 동안, 원고가 될 만한 글들을 모았다.
와우카페에 들어가서 4기 와우팀을 운영하며 썼던 F-up 글들을 모두 모았다.
독서, 시간관리 등의 자기다움과는 다른 주제의 글들은 제외했다.
공지로 올린 글들은 따로 읽어 보며 정리해야 할 듯 하다.

A4 50여 페이지의 글들이 모였다.
다른 기수를 진행하며 썼던 글들을 포함하면 70~80페이지가 될 듯하다.
하지만, 일단 4기를 진행하며 썼던 글부터 먼저 훑어보며 개요를 세워 보자.
이미 써 둔 글이 많은 경우, 다시 읽으며 재구성하는 재미가 있다.

7기까지 진행되었으니 사례가 풍성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한 커리큘럼이 있으니 목차도 상당 부분 정해진 셈이다.
나에게는 매우 익숙한 주제이고 목차이니
익숙함 때문에 논리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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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 22:51:52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3
2010년 6월 15일 (화)

23일차는 저녁에 있는 철학특강을 준비하느라
글쓰기 2시간을 전혀 실천하지 못한 첫째 날이 되었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 3시간 빠졌다.)
시작부터 삐끗했다. 알람을 듣지 못해 7시 넘어서 일어난 것이다.
글쓰기를 빠뜨린 직접적인 원인은 늦게 일어난 것 때문이 아니다.

글쓰기부터 먼저 실행하면 될 터인데, 그러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일들이 밀린 데다가, 점심 약속을 거절하지 못했다.
점심을 먹고 와서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강연 준비 - 강연 진행 - 귀가, 로 이어지는 일정, 23시가 되어 집에 도착했다.

오전에 일어나서 글쓰기부터 하지 않으면
일과 중에 2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고,
이번 주처럼 강연이 많은 주에는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기억하자.
긴급한 일들이 몰리지 않도록 미리 일정을 파악하고 미리 준비하여 일을 분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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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23:38:48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4
2010년 6월 16일 (수)

내일(목) LG 히다찌의 독서코칭이 있어서
하루 종일 그것 준비하느라 글쓰기 2시간을 겨우 할애했다.
4기들의 Follow-up 글을 출력한 것을 읽으며 전체 개요를 어떻게 할지 생각했다.
도입 부분이 될 1~3장까지의 순서를 개략적인 내용을 정했다. 어렵지 않았다.

4장은 '강점'을 다루는 부분인데, 지금까지 와우팀원들의
강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설문 조사 등이 있어서 내용이 풍성했다.
4장만으로도 A4 15~20장 정도가 될 듯 했다.
본론격이 될 4~8장은 분량이 많으면 15~20장, 적으면 10~15장 정도면 좋을 것 같다.

내용과 목차 등은 개략적으로 구상이 끝났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고민이 남아 있다.
어느 정도까지 깊이 있게 쓸 것인가, 분량은 어떻게 할 것인가,
와우 커리큘럼만 담을 것인가, 진행 에피소드와 키워드 수업까지 담을 것인가.

목요일(독서코칭), 금요일(엄마인문학), 토요일(와우스토리 워크숍) 등
이번 주에는 연일 강연이 있어 긴급하지 않은 책원고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토요일에 있을 와우스토리 워크숍과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아
21~40일차까지의 중간 목표를 『와우스토리』로 정했는데 잘한 것 같다.

강연 준비를 하면서 PPT 자료를 만드는 것 자체로 목차 구성에 도움이 된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가 곧 글감이 되기도 한다.
다만, 이번 주에는 스토리 강연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강연이 몰린 것이 아쉽다.
좀 더 편안히 하나의 강연을 준비하고 원고를 쓰고 싶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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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9 00:32:41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5
2010년 6월 17일 (목)

지금까지 단군 프로젝트에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었던 것은
하루 중 가장 먼저 이것에 시간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해야 하는 일들이 매일 조금씩 조금씩 쌓여 갔는데
지난 주말부터 그 일들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져 무지 바빠졌다.

결국 100일이 아니라, 글쓰기 습관을 평생 갖고 살려면
시간을 잘 관리하고 일상의 일들을 미뤄서는 안 된다.
어떤 날,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글을 썼다고 하더라도
결국 내가 해야 할 일들은 나에게 찾아들기 마련이다.

그러니 조바심을 갖고 꼭 해야 할 일을 밀쳐 두면서까지
글쓰기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매일 꾸준히 써 나가면 된다.
다만 하지 않아도 될 일에 매달리어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22시간을 규모있게 관리하는 것, 그것이 지속적인 성공 비결이다.

오늘은 그 성공 비결을 지키지 못했다. 아니, 이번 주 내내 그랬다.
5시 30분에 일어났지만 오전 독서코칭 모임을 준비하고
강연장(마포)으로 이동하여 강연을 마치고 나니 오후가 되었다.
카페 데 베르로 가서 원고 개요를 구성하고 개략적인 내용을 생각하며 2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밀도 높은 2시간은 못 되었다.
이것 저것 산만했던 것은 아니지만, 최고의 몰입은 아니었던 것.
아르헨티나 전 길거리 응원을 위해 코엑스로 가야 한다는
설레임과 조바심 때문이다. 2시간은 채웠지만, 집중력은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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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06:18:51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6
2010년 6월 18일 (금)

『와우스토리』 원고를 출력했다. 
목차와 각 목차마다 글감이 아주 엉성하게 정리된 원고다. 
어떤 챕터는 글감이 풍성하고, 어떤 챕터는 허접한 상태다.
출력을 한 것은 챕터마다 소주제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4장 '강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여기 저기서 썼던 글들을 통합하며 내용을 재구성하는 작업이었다.
강연에서 참가자들에게 질문하여 얻은 답변들을 정리하기도 했다.
알고 있던 지식들이 체계화되는 이런 과정은 즐거운 일이었다. 

4장의 소주제가 꽤 많다. 6개에 달한다.
다른 장과의 분량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문제 없을 것 같다.
다만, 각 주제를 다루는 깊이의 차이가 나서는 안 될 것이다.
주제를 다루는 성찰의 깊이와 방법론의 실용성은 비슷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

특히, 방법론 제시에서는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할 듯하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론이 되어야 한다. 
복잡한 제안을 여러 개 나열하여 독자들을 질리게 해서는 안 된다.
명쾌하게 제안하여 STORY 발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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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06:33:42 *.135.205.56
리노의 아트 일지 - 27
2010년 6월 19일 (토)

목요일에 작업하던 것과 어제 유인물 정리한 것을 토대로
오늘 강연할 PPT 슬라이드로 만들었다. 3시간 가까이 작업했다.
PPT 디자인을 다듬었던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로 책쓰기 작업과 연결되는 시간은 2시간 정도가 된다.

책의 내용을 토대로 강연을 하고 있었다면
강연 PPT의 완성도를 높이고 난 후에 글의 개요를 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강연할 내용을 생각할 때에는 논리적 흐름과
청중의 몰입도를 자연스럽게 고려하기 때문이다.

준비된 슬라이드로 오늘 5시간짜리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간관계상 강점과 기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 두 가지도 제대로 설명할 시간이 부족했다.
와우스토리의 전체 내용을 강의하려면 8시간~10시간 정도가 필요할 듯 하다.

오늘 못다한 PPT 슬라이드 만드는 작업을 완료해야겠다.
완성된 강연 슬라이드는 곧 좋은 목차가 될 것이다.

그런데, 도무지 『예술인생』의 퇴고 작업할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
내일은 이걸 좀 생각해 보아야겠다.
『와우스토리』 원고 작업을 잠시 미뤄두고 『예술인생』 퇴고를 먼저 끝낼 것인지,
지금처럼 『와우스토리』를 하면서 따로 퇴고할 시간을 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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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06.24 09:59:06 *.242.52.22
그대의 강렬함에 응원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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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6.26 05:53:09 *.10.42.131
희석님의 단군일지 보며 감탄과 부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한단계씩 차분히 진행해 나아가시는 모습 저도 따라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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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3 12:36:12 *.93.45.60
어 희석이 아직도 귀국 안했나? 희석이 단군일지는 어디있는겨?

희석아 안녕.
그ㄹㄴ데 우리 1인기업 마케팅은 언제 본다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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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01 03:39:50 *.176.113.224

안녕하세요? 희석님

희석님의 단군일지를 보면 나도 어떻게 단군일지를 써야 할지 배우게 됩니다.
지난 100일 동안 한 부족원으로 지냈던 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늘 정진하시고, 다음에 또 좋은 기회로 뵙지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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