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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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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Mizi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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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18시 40분 등록

나의 전체적인 목표

   1. 밤에 피는 장미가 아닌 새벽이슬이 되자.
   2. 육조단경 읽고 나만의 해제를 달아 보자.

중간 목표

   1. 새벽기상(6시 기상)이 가장 일차적인 목표이다.
       1-1. 아직 알람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일어나는 것은 많이 나아졌다.
   2. 육조단경 총 10개로 나뉘어진 각각의 품에 대해 읽기와 되새기기를 한다.
       2-1. 육조단경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수련 시간이 즐겁지가 않았다.
               그래서 일어 공부를 추가한다. (NHK방송 듣기와 단어, 문법 공부하기)
      
2-2.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깨우기 위해 읽고 싶었던 책, 산책 등을 한다.
               <수련 시간을 잠에게 뺏겨 비몽사몽 하지 말자!!!!>
   3.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라고 한다. 아침밥 꼭 챙겨먹자.
       3-1. 매번 먹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80%는 챙겨먹었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빵을 준비하자.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늦게 잠드는 이유는 생각이 많아서이다. 이런저런 안하느니만 못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차서 새벽 1~2시는 훌쩍 넘어버린다. 뇌가 지쳐야만 잠에 든다. 또 왠지 밤에 공부나 일을 하면 낮보다 시간이 더 길고, 집중은 더 잘 되는 듯 느껴져서이다. 아마 당분간은 12시 전에 잠들 수 없겠지만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반복되다보면 지쳐서 일찍 잠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쓸데없는 잡생각이 머릿속을 휘저을 때는 심호흡을 하고 선(禪)을 해보려 한다.
   2. 저혈압이라 아침에 기분이 다운된다. 이때 밝고 경쾌한 알람음악으로 먼저 귀를 즐겁게 하고, 시원한 냉수 한잔으로 정신을 번쩍 뜨이게 한다.
   3. 나의 각오를 주변사람들에게 알려 저녁모임이나 회식 등과 같은 자리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4.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무실이나 실내에서의 에어콘 사용이 증가하면서 냉방병 증상이 발생했다. ㅜ.ㅡ
       두통과 인후통 증상에 몸이 무겁고 나른하다. 겉옷이나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있지만 힘이 든다. 조치가 필요하다.
  
5. 남은 기간 동안 의미없이 보내지 않기 위해 책을 읽을 경우 간단 리뷰, 산책할 경우 사진 등 결과물을 남기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평소 잘 웃지 않는 성격인데 단군프로젝트 킥오프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엔 ‘즐거워. 행복해.’ 라는 마음이 담뿍 담긴 표정이었다. 100일간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틀림없이 나, 웃음에 헤픈(?) 사람이 되어 있을 거다. ㅎㅎ
   2. 새벽기상의 습관화로 하루가 알차게 꾸며질 것이다.
   3. 실천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나에게 인식시키고 나만의 필살기 또한 찾게 된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 3주일동안 무사히 실천한 후 고향의 부모님께 칭찬받으러 간다. => 보상으로 받기에 좀 부끄러움. 
   2. 70일의 여정 후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때 기쁨이 엄청 크다는 것을 알기에 나와 같은 올빼미인 친구에게 함께 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은정아 너도 할 수 있어~!  => 지금 모습으로는 누구에게도 설득은 커녕 이해시키기도 힘들다. 
   3. 100일 성공 후 생각의 실천으로 일본여행을 간다. => 100일 파티에 참석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화이팅이다~

* 필살기 수행시간 : 6: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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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의심없이 태양을 쫒는 해바라기처럼 나 역시 그렇게 앞만 보고 나아가고 싶다.                  

(2010.06.25 일부수정)
(2010.08.13 2차 수정)
 - 공부못하는 애들이 이리저리 계획만 세우고 고치고 한다. 나도 그짝 날것인가?

IP *.119.209.11

댓글 15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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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14:31:47 *.93.45.60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이말을 고2때 배웠습니다. 국어시간에 훈민정음 배울 때..... 천개의 강에 비추는 달처럼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함을 노래했다고 하더군요. 그 말 뜻을 알고는 이 말이 좋아졌습니다. '월인', '천강'이란 말이.
호금님 덕분에 육조단경이 궁금해졌네요.

100일 새벽기상을 습관으로 만들고 좋은 행동을 몸에 붙여나가시는 호금님...의 인격도 달처럼 비추시길.
오늘 100일째 특별한 날이라서 같이 한 단군의 후예들을 방문하고 있어요. 단군으로 만난 인연 계속 되길희망합니다.
호금님 화이팅!!!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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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01 11:09:11 *.119.209.74
[단군일지 100일차] - 2010.08.31(화) D-day
어느덧 100일이 되었다.
초반 부족장의 부재로 어찌될까 했었는데 한낮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오히려 부족원 각자가 모두 부족장이 되어 서로 서로를 챙기게 만든 계기가 된게 아닐까 한다.
서로에게 힘을 주며 도와가는 관계... 그런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주옥님, 희청님, 영아님, 종윤님, 석준님, 명희님 그리고 수희향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내가 곰이었다면 진즉 인간이 되긴 글렀을 거다.
100일간 얼마나 많은 실패와 방황을 했던가?
마늘이고 쑥이고 싫다 도망가기도 하고,
맵다고 구워서 쪄서 먹기도 하고, 떡을 만들어 먹어도 보고,
다른 맛난 것과 몰래 바꾸기도 했다. 완전히~ 불량 곰이다.

그런데 불량곰에게 '그래, 너 하고픈 대로 해봐라. 대신 즐기며 해라' 라고 한다.
어떤 꾸중이나 호통보다 무섭고 아프면서도 은근 힘을 준다.
그러니 그나마 100일까지 오게 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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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i
2010.09.01 11:13:11 *.119.209.74
이제 200일차를 준비해야하는데 겁이 덜컥 난다.
100일차 하면서는 당근 200일차 300일차 아니 평생을 가겠다 맘먹었다.
그런데 막판에 방황을 심하게 하고 나니 두려움이 생겼다.

아직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면서 계속 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
그러니 더욱 이것저것 조금이라도 관심가는 건 다 해보고 싶은 과욕.
자신감 부족으로 인한 의욕상실. 등 한 두가지가 아니다.

부족한게 많은 내가 함께 할 수 있을까?
그래두 조금, 아주 쪼끔은 인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니 좀더 해봐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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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04 07:53:46 *.10.42.131
100일 파티 후기라고 하기보다 소회정도랄까...

100일 파티에 참석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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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선생님의 듣는 이를 감싸안아 치유하는 듯한 목소리는 제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었구요.
선생님의 말씀은 저에게 또 하나의 깨달음을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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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족 엄마 주옥님이 와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많이 아팠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셨습니다.
주옥님 어서 어서 나으시길 기도할게요~

우리 외국어 가족이 이산가족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
영아님, 희청님, 종윤님, 석준님, 명희님~ 우리 번개해요~

저 구본형 선생님과 사진 찍었습니다. 음하하하하~
카메라만 들이대면 매번 표정이 이상한데 이번엔 그래두 쪼금~ 덜한 것 같습니다.
쑥스러움과 설레임과 기쁨, 벅차오르는 감정 등이 짬뽕이 된 표정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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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감히 구본형 선생님 팔도 못 잡았습니다.
안아주세요~ 라고 해놓고도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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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수희향님과 병진님, 은미님. 운영진 여러분 넘 감사합니다.
파티 준비하시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그래두 고생한 만큼 보람 있으시죠?

그리고 영웅전설에 빛나는 장소섭외 담당 욱진님~ ㅎㅎ
멋진 곳 잡아주셔서 파티가 더 빛났습니다.

어제 전 사진을 그다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많이 찍으셨으니 기대하세요~ 특히 칼스버그 배달오신 명기님이..ㅋㅋㅋ
명기님의 프리젠테이션 실력은 와우~ 감탄 또 감탄입니다.

영웅을 위한 우드펜을 만들어 오신 성우님..
저도 우드펜 넘 갖고 싶어요~ 우드펜 직접 눈으로 보니 엄청 멋있었다구요..

어제 오신 분들과 모두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말로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단군이들의 행복 백신이 저에게 침범한 몸살을 잠재웠습니다.

1기 단군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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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0:08:00 *.210.34.134

You can choose the Mother of the bride dresses with the lowest back, but there will be the need to carry Bridesmaid dresses. This will gain you a lot of admiration as well, and you could be climbing up the ladder of the social circle very qu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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