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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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2010년 5월 23일 20시 39분 등록

 

 

1. 제목:새벽을 깨우다(최점숙)

2. 전체적인 목표

1) 매일 새벽 5시 30분 ~ 7시 30분 책읽기, 글쓰기

5월초부터 서양미술사스터디를 시작했다. 항상 읽다가 중도포기해서 앞부분만 까만 서양미술사 책을 이번에는 제대로 읽고 정리한다.

2) 온전한 새벽형 인간

밤이라는 시간도 좋은 시간이지만 산만하지 않고 고요한 그래서 내면으로 더 침잠할 수 있는 새벽이라는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고 진정한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다

3) 나만의 필살기 방향 찾기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사이에 조화점과 균형점을 찾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다.

 

3. 중간목표

1) 클릭 서양미술사 완독(30)

2.) 블로그에 미술시대사별로 글 올리기(50)

3)자기개발 서적 읽고 블로그 올리기(100)

4) 각종 전시회 다녀와서 블로그 올리기(수시)

 

4. 예상되는 난관과 극복방안

1) 오래된 습관

남들은 곤히 잠자리에 들 시간일수록 눈동자가 말똥말똥해지는 지독한 올빼매형 나의 습관

우선 커피는 오후 4시 이후에는 마시지 말고 기타 약속 및 회식, 모임은 당분간 피한다. 늦어도 11~12시에는 잠자리에 든다

2) 출장

100일 기간에 벌써 2건의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무지 괴롭다. 출장기간에는 최대한 업무에 충실하고 돌아와서 배로 열심히 하겠다.

3) 업무와의 충돌

업무가 밀리면 새벽시간에 업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다분히 내게는 많다. 그러나 최대한 업무 시간에 충실하고 새벽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4) 심적 갈등
제대로 지켜지지 못할 경우,.. 윽,.. 여러가지로 괴로울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나는 또 할 것이다.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

수많은 책을 읽고 좋은 강연을 듣더라도 그것이 생활 속에서 녹아나지 않으면 되지 않음을 이제는 뼈저리게 알고 있다. 언제나 문제는 실행력임을, 그리하여 100일 후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는 진정한 단군의 후예로서 나의 정체성을 되찾고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또다른 시작이 될 것이다.

2) 새벽을 깨우리라

진정한 새벽형 인간으로 가장 고요하고 맑은 시간을 나만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 50, 절반의 목표를 달성한 나에게 아이팟을 선물한다

2) 내가 꿈꾸는 그곳(?)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그 이상의 선물이 있을까?

IP *.13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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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9 05:36:40 *.134.56.1
037
37일차 오늘은 2010년 6/29
다시 새벽(?)이다.
몸은 좀 피곤하지만 이 시간에 컴터 좌판을 두드리는 이 소리와 촉감에는 묘한 설렘과 기쁨이 느껴진다.
항상 긍정적으로
자기 전에 명상도 내가 꿈꾸는 쪽으로,..

잘 할 수 있다. 아자아자!!

현대미술 부분을 읽고 있는데 작가도 많고 무슨 사조도 많고,..(OTL)
재미가 없으니 함께 찾아오는 졸음
그림이 두개, 세개로 겹쳐 보이고,.. 글씨도 춤을 추고,..

내일은 좀 더 정신을 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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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 이도원
2010.06.30 00:36:33 *.64.70.54
엽기그녀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
특히 같은 분야의 관심사를 가진 분이라 더욱 좋았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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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07:32:24 *.134.56.1
부탁은 제가 드려야지요. ㅎㅎㅎ

같은 분야에 관심사라 하기에 다소 민망한

오프 모임을 하고 나니
단군이에 올라와 있는 글들이 항상 반가운 건 당연한 일?

건강조심하시고, 끝까지 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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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07:34:26 *.134.56.1
038
38일차 오늘은 6/30
단군이를 시작하고 한달이 넘은 시간이지만
아직 습관화가 덜 된 듯
특히 밤에 일찍 자는 것은
다음날 기상시간에도
그리고 새벽 필살기 수련의 밀도와 깊이에는 많은 영향을 줌을 다시 한번 뼈져리게 느낀다.
오늘은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읽고 일부 정리
르네 마그리트, 후앙미로
작가의 기본 정신을 이해하고 나니 작품이 더 와닿는 듯,..
컴터 수리가 아직 안되었다고,..
내일도 문자 출석하거나 아님 아침 일찍 사무실에 나와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상반기 끝이고 월말이라 그런지 완전 정신없는 하루였다.
에너지가 딸리는 느낌,.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역시 어렵고 할수록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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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 08:09:26 *.134.56.1
039
39일차 오늘은 7/1
2010의 반이 갔다
월말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늦게? 새벽까지 있었더니
잠드는 것도 힘들고 일어나는 건 어떻게 일어났는데
책은 전혀 들어오지 않는,..
규칙적인 시간 확보가 어렵다.
어떻게 규칙적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40일이 내일로 다가왔는데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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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06:26:05 *.134.56.1
040
40일째 오늘은 7/2
졸음방지 및 밀도 있는 필살기를 위해
출첵하고 바로 사무실로,..
조용하니 분위기가 좋다.
40일 이후는 좀 더 밀도있는 시간들이 내게 필요할 듯


오늘은 현대미술과 사진역사까지 읽고 정리
칼더의 작품을 인터넷에서 몇 점 써칭
아름답다.
창조란 역시,..
조각이 항상 바닥에 있어야 한다는 관념을 깬
그는 늦게 미술을 했지만 기계공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공학과 예술의 만남
아름다운 조합이다.
칼더가 기계공학을 했기에 가능한 작품이었을 것이다.
몬드리안의 화실을 방문했을 때 칼더가 받았을 감동적인 충격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을 키네틱예술로 승화시킨 진정한 자유인 칼더

역시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스쳐지났던 예술가들에 대해 놀라게 되는 일이 많다.
어찌 몇 줄의 이력으로 사람을 다 알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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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3 08:24:12 *.134.56.1
041
41일재 오늘은 7/3
컴터가 수리 들어가는 바람에
부족장님께 계속 문자 출석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약간 힘든,..

어젯밤에 모 방송에 '내 어머니 박경리'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자야하는데,..자야 하는데,..
마음과 달리 시선을 뗄 수 없었던 건
25년간 매달려 그분의 나이 69세 어느 새벽 완성되었다는 토지,..
숱한 질곡의 삶을
치열한 글로 풀어낸
어떤 젋은이보다 열정적이고 삶 앞에 신실했던 분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반성의 시간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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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05:17:05 *.91.235.226

042
42일차 오늘은 7/4
스스로의 신념을 지키고
조용하지만 굳건하게 그 길을 가는 사람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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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5 07:46:05 *.134.56.1
043
43일차 오늘은 7/5
습관화를 위해선 체력도 필요하다.
체력이,..

오늘은 올덴버그와 키스해링, 이름도 어려운
그러나 얼마전 모기업과 관련된 행복한 눈물이라는 그림으로
일약 사람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로이 리히텐슈타인에 대해 정리

키스해링의 작품을 써칭하다가 그 역시 인종차별이나 환경 등과 관련된 작품을 보고
위대함은 역시 하나로 통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건
그저 단순하게 미술사 강의를 하는 게 아니라
가치관과 정체성, 철학이 있는 강의를 하고 싶고
그런 글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것이다,
그걸 뭐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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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6 07:21:00 *.134.56.1
044
44일차 오늘은 7/6
아직 컴터가 도착하지 않았다.
눈뜨고 출첵하자 마자 졸기 시작해서
6시가 다되서야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역시 바로 사무실로 출근,..

밤에 일찍 자야하는데
그게 아직 어렵고
잠자리에 누워도 피곤한데 잠을 잘 자지 못하니
몸이 힘들어하는 듯

미술사도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잘 하고 싶기에
체력도 걱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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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23:01:13 *.134.56.1
046
46일차 오늘은 7/8
50일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밀도 있는 필살기 수련을 꿈꾼다
어느새 약간은 느슨해진
새벽까지 이어지는 업무를 핑계삼아 어제는 알람을 끄고 그대로 잠들었다.
내일은 잘 지킬 수 있도록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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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9 05:34:32 *.226.153.99
047
47일차 오늘7/9
컴터가 드디어 수시를 마치고 돌아왔다.
약간 거금을 들여 수리를 하느냐 넷북하나를 새로 마련하느냐 사이에 잠깐의 고민을 하다가
하드를 고쳤다.
요즘 나오는 컴터들에 비하면 약간 무거운 것이,..
성능이나 이런건 괜찮은디,..

날은 어둡고
불을 켜는 건 조심스럽고
밀도 있는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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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0 05:29:11 *.226.153.99
048 일차, 오늘은 7/10
요즘 계속 밀도있는 필살기에 대해 고민중
서양미술사 계속 보고 있기는 하나
이달말부터 진행될 새 프로젝트 준비시간이 부족해서
그쪽으로 자꾸 눈길이,..
중요하고 잘 하고 싶은 일과
잘 하고 싶었고,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란 쉽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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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1 05:36:30 *.172.213.159
049
49일차 오늘은 7/11

이 세상은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살고 있는가?
나는 지금 어느 모퉁이를 돌고 있는가?

업무에 밀리기 시작하면 이 귀한 시간들과 나의 숱한 결심들이
흩어지리리라.
그러지 말자.
다시 사거리로 돌아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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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06:53:39 *.134.56.1
050
50일 오늘은 7/12
인터넷이 잘 안되서
아침 일찍 사무실로,..

해야 할 것도 많고 잘 해야 하는 것도 많지만
어쨋든 이 귀한 시간은
처음 약속한대로
잘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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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12:42:40 *.196.130.241
51일차 오늘은 7/13
인천으로, 부산으로
이번주에도 출장이 4개가 잡혀있어
여유가 적어지는
함께 단군프로젝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2박 3일의 여정을 함께했던 꿈벗 27기들에게도
어쩐지 미안한 마음이 드는 날들이다.
다시 한번
처음 마음을 다잡으며
가고자 생각해봅니다.

집에 무선 인터넷이 갑자기 잡히지 않는 바람에
여러가지고 나의 필살기 수련이 힘들어지고 있다.
낼부터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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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4 05:37:12 *.130.186.43
52일차 오늘은 7/14
부산
그저께 온 어떤 이의 편지가 내내 마음에 걸린다
사자의 삶을 살기위하여,...

변화라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지금의 자신의 모습에 의구심을 가지고, 회의를 느껴야,..
 지금의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근원적인 그 무엇을 찾아해매고 다닐때
주어진 낙타의 삶을 괴로워하며
언젠가 자유로운 평원을 내달리는
사자로서의 삶을 꿈꾸어야
생기는 단어라도 했던가?

어쩌면 우리는 모두 사자를 꿈꾸는 낙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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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18:42:06 *.134.56.1

053
53일차 오늘은 7/15
아산 출장갔다 왔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 그리고 8월까지 출장이 많아
자꾸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
나만의 성소를 위한 2시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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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06:05:58 *.134.56.1
054
54일차 오늘은 7/16
며칠간 출장을 다니면서 보지 못했던 서양미술사 책 다시 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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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8 09:32:10 *.134.56.1
056
56일차 오늘은 7/18
업무적으로
다시 한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마음이 많이 힘들다.
어제 팀회의하고
하반기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에 대해 방향을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방향성은 맞으나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범위는 어디까지일지,.
일을 할 때 항상 드는 여러가지 고민 중 하나
나의 성격을 바꾸어야 하는 것일까?
이달말에 출발하는 해외 출장 자료도 공부해야 할 것이 산더미처럼 밀려있고
어제는 새벽에 그리스 미술만 조금 보고 거의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이집트,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 미술의 기원을 보면서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갔을 때를 생각했다.

이집트관이나 그리스, 로마 미술 특별관쪽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것 같다
인터넷을 돌면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미지들을 보며 그 때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이번에 중국 출장을 다녀오면 겨울에는 꼭 다시 뉴욕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이제 가면 보이는 그것은 몇 해전과 다르겠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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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05:34:16 *.134.56.1
057
57일차 오늘은 7/19
인터넷이 말썽인 관계로 사무실에 일찍 도착
새 아침을 연다.
아무래도 2시간을 충분히 미술사를 공부하기는 이제는 벅찰듯,..
어쨋든 미술사 책 펼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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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20:37:00 *.134.56.1
058
58일차 오늘은 7/20
오늘은 전주를 다녀오느라 새벽 필살기 수련은 하지 못했다.
50일을 넘어서는 지금 마음이 조급해지긴 하지만
다시 천천히 마음을 다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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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1 22:18:48 *.134.56.1
059
59일차 오늘은 7/21
오늘 안철수님의 KBS특강 동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다.

직업의 본질은
- 의미를 느낄 수 있는가?
- 재미있는가?
- 잘 할 수 있는가?

그것이 실패의 경험이든 성공의 경험이든 과거를 내려놓고
주위의 판단이나 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본질에 대해 고민하면
답이 나온다고,..

의미, 재미, 능력
나는 지금 이 세갈래 길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는 걸까?
세갈래 길이 다 만나는 그 곳은 어디일까?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잘 하는 것일까? 잘 하고 싶은 것일까? 꾸준한 새벽수련을 통해 어느 정도 나의 역량으로 잘 길러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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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3 05:40:45 *.134.56.1
061
61일차 오늘은 7/23
어제는 알람소리는 들었는데
새벽에 무리를 하면 몸이 힘들 것 같다는, 출장을 앞에 두고 몸을 잘 보호해야할 것 같은 조바심(?)에 그대로 잤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마음과 계속 더 자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일어났다.
꿈벗 다른 단군이들에게 무지하게 감사한 순간이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아무도 모르는 자기와의 약속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군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과연 나는 잘 일어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새벽 필살기가 습관이 되었는가에 대해 자신없음이,...
업무와 늦은 만남은 늘 존재할 것이고,.. 꼭 반드시 기필코 일어나야만할 정확한 이유와 그 이유들의 갈 길들이 보여야 할 텐데,.. 나는 과연 지금 그 이유를 잘 찾았늦가와 또다시 중요한 일과 급한 일 중에 급한 일을 처리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그래서 늘 중요한 일은 나를 누르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나는 나의 미래에 얼마나 기쁨과 확신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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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4 10:38:13 *.134.56.1
062
62일차 오늘은 7/24
몸이 많이 힘들어 병원다녀왔다.
체력 보강을 좀 해야 할 듯,..
중국 출장 일정이 조금 걱정스럽지만,..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꾸준한 운동와 이 나아에는 약간의 보양식(?)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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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5 09:19:35 *.134.56.1
063
63일차 오늘은 7/25
새벽까지 짐싸고
늘 해외캠프는 아쉽다
새벽 소중한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는 것이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는 업무 때문에
사실 더 많이 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정 파악만 겨우 하고 출발한다는 것
비행기 안에서 자료 검토하고, 아이들 상황도 좀 보고,.
아이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나에게도
정체성과 역사의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래서 공항에 도착해서 내릴 때는 더 성장해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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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06:13:03 *.124.213.77
064
64일차 오늘은 7/26
어제 경산공원, 천안문광장, 천단공원을 모두 가로지르면 걸어다녔더니 무지 피곤하다.
그럼에도 이시간에 꺠어 글을 쓰는 기분도 좋다
중국은 아직 미국에 비해서는 많이 것이 불편함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국하고 소통과 통섭의 시대에 무서운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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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07.29 04:51:43 *.142.197.89
엽기그녀님! 우리 꿈공장 대표선수.
점숙님 때문에 제가 힘이 됩니다.
달리 공헌할 것이 없어 방문하여 응원합니다.
단군이 끝까지 완주하도록 힘을내시고 응원합니다. 여~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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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1 11:51:42 *.70.142.183
해외 출장은 좋은 부분도 있지만 힘든 부분도 참 많은 경험이었는데
중국에서도 수련을 유지하려 애쓰시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

마지막 남은 한달, 좋은 새벽기상 습관화를 이루시기 바라며
무엇보다 더운 여름입니다. 출장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소진되셨을텐데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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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 10:49:45 *.134.56.1
073
73일차 오늘은 8/4
그저께 중국에서 돌아와 다음주에 또 나가야 하므로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
사실 부담도 많이 되고,..
에너지 관리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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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5 09:55:29 *.134.56.1
074
74일차 오늘은 8/5
출장길에 불규칙한 패턴 때문인지, 출장의 여독때문인지
아니면 밤에 늦게 잔 때문인지
수면과 기상 시간이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듯한
어서 빨리 몸과 마음을 되찾아야 한다
담주에 다시 출장을 가긴 하지만
어쨋든 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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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08.09 09:57:03 *.242.52.22
많이 힘드신게 눈에 보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끝까지 함께 해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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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00:33:44 *.246.109.230
항상 마음써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부족장님
감사드려요.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함께 하는 꿈벗들이 있어 더 잘 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사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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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00:35:48 *.246.109.230
오늘은 8/10
자금성, 천안문광장, 경산공원, 천단공원
그리고 워크샵까지
끝까지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함께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
그리고 또한 나, 최점숙
이 일정이 끝나고 다시 인천공항에 내릴때는
출발할 때와는 다른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고, 에너지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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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01:56:57 *.25.99.195
8/11
이틀이 일주일은 된 것 같이 느껴지는,..
아이들을 다루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그냥 지켜보기만 할 수도
그렇다고 다그쳐서 변화가 빨리 나타나는 것도 아니므로
그리고
그나이 또래에 느끼고 배워야 할 것이 있음을 그들도 알고 있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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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07:08:01 *.134.56.1
88일차
오늘은 8월 19일
캠프를 다녀오면 며칠을 아이들 꿈을 꾼다
그래서 좀 힘들 때가 있다
누군가를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 내 마음때문일까?
일에 대한 책임
사람에 대한 책임
나는 사람에 대한 책임을 특히 힘들어하는 걸까?
그 사람의 인생은 나름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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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08:15:10 *.134.56.1
89일차 오늘은 8월 20일

오랫만에 서양미술사 책을 본다
새벽시간, 나를 위한 2시간은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때가 있다.
7월말부터 8월중순까지는 해외출장으로
거의 정신 없었다.

어쨌든 끝까지 최선을,..
스페인 바로크를 대표하는 화가 벨라스케스
시각적 사실주의
붓놀림의 효과와 빛을 이용한

이후 고야, 휘슬러, 마네 등 여러 화가에게 영향을 준

자신만의 화풍이 필요하듯
자신만의 색채와 시각과 표현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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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5 16:32:48 *.134.56.1
094
오늘은 8/25
오늘은 신고전주의 미술
프랑스와 미국의 신고전주의에 대해 읽고
그리고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고야의 그림을 보았다.
특히 고야가 병을 앍고 귀머거리가 된 이후
사회와 자신을 격리시키고 내면의 환상세계를 주로 그렸을 때의 그림들은 평론가들은 고야 특유의 원숙미 넘치는 회화의 출발이었다고는 하지만 내게는 아직은 다소 낯선 그림들이다.
작가의 그림도 그의 의식세계와 가치관과 시대적 배경이 매우 중요함을,..
그러고 보면 우리 모두는
각자가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인 사회적인 정서적인 환경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몇해전에 봤던 브레드피트가 주연했던 바벨이라는 영화 장면이 겹쳐지는 것도 우연이 아니리라.
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까?
이왕이면 주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내가 지도하는 아이들에게는 이야기하면서 과연 나는 얼마나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미술사를 보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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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5 16:39:14 *.134.56.1
다른 글들을 읽다보니 공헌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댓글도 자주 달아주고 서로를 진심으로 격려해주는 것으로 공헌하겠다고 했었는데,..
지나온 시간들이 많이 아쉬운 것은 100일의 끝이 보이기 때문일까?
날씨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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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07:59:30 *.134.56.1
095 오늘은 8월 26일
낭만주의 미술
이성을 중시했던 신고전주의에 반발하고 일어났다는 낭만주의
프랑스 낭만주의의 대표화가 제리코
살아생전 단 세작품만을 대중에 선보였지만 그림이 주는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고 사회성짙은 주제여서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것일까?

예술가든 글을 쓰는 사람이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물론 극단적인 신고전주의가 있었기 때문에 낭만주의가 있었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있었기 때문에 뒤를 이어 사실주의 화법이 있었지만. 과도하게 한방향으로 생각이 치우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이른바 중용이라는 것과 열정의 거리는 얼만큼일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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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그녀
2010.08.28 00:23:18 *.229.235.157
096
8월 27일
비가 오락가락
날씨가 고르지 않은만큼 마음도 고르지 않다. 나만의 아침시간은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나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어쩔 수 없이 나의 고유한 성향이나 가치관보다는 전체를 따라가야 하는 것이 조직의 생리일까?
집중은 잘 안되었지만 새벽시간에 대한 간절함과 절실함이 더해지는 요며칠이다.
나만의 필살기, 이제 남은 나의 생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을 궁극적인 그 무엇, 그것은 무엇일까? 미술사를 보면서 머리속이 이리저리 생각이 많다. 과연 나는 지금 나의 삶에 정직하고 떳떳한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일하고 있는가? 지금 나의 명분은 옳은 것일까?
미술사 페이지페이지에 있는 그들처럼 나도 치열한 삶을 살아왔는가? 살 수 있을까?
나는 내 삶에 얼마나 열정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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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12:38:34 *.12.196.129
출장으로 바쁜 와중에도 단군일지를 이어오고 계시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많이 바쁘셨을텐데..
저도 엽기그녀님과 오프에서도 좀 더 자주뵙지 못했던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치만 또 인연 닿을 날 있겠지요..
아무쪼록 그렇게 바쁜 날들 속에서도 저희 단군에 합류해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지난 100일이 걸음걸음에 큰 힘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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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17:37:05 *.229.239.225
098
오늘은 8/29
바쁠 때는 집에 있으면서 하루종일 책을 보리라 했었는데 막상 집에 있으니 청소며, 빨래며
사소하지만 많은 일 때문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오늘은 모처럼 뒹굴뒹굴하고 있다.
비는 계속 오락가락 진행중이다.
가난하거나 외롭거나 쓸쓸한 곳에는 수해가 나지 않기를
티비 자막아래로 흘러가는 수해 소식을 보니 마음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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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08:18:20 *.134.56.1
099
오늘은 8/30
내가 좋아하는 수채화, 왜 미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유화를 그리는 지 알 수 없으나(문외한인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음) 어쨋든 오늘은 수채화를 하나의 완성작으로 전시한 최초의 화가 윈슬로 호머에 대해 읽고 작품 몇개를 포스팅, 와우 역시. 수채화는 가슴을 두드리는 뭔가가 있다. 호머가 주로 그렸다는 시골의 평화로운 전경이나 다양한 바다의 풍경도 멋지다. 인터넷에서 그의 다른 작품들을 한참 들여다 보았다. 나도 이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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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08.31 04:35:14 *.142.197.47
최점숙님의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이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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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06:54:08 *.134.56.1
100
오늘은 8/31
드디어 100일 완주
업무와 출장, 그리고 여름이면 찾아오는 장염으로 고생도 많았지만 새벽시간이면 일어나는 시간이 다소 차이는 있어도 눈이 떠지고 다시 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올빼미형인 내게 매우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마지막 출석을 하고 어쩐지 집중이 되지 않아 일찍 출근했다. 오랫만에 책상 정리도 하고,..커피 한잔 마시고
신문도 보고
그리고 오늘은 어쩐지 100일 소감을 적어야 할 것 같아 다시 이 자리로,..
200일차 도전은 어렵게 됐고 다시 100일 재도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과 이 페이스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과
삶은 항상 선택이자 기회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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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14:43:54 *.93.45.60
emoticon
축하합니다.
저는 그림 공부하는데요 님의 블로그에 방문하고 싶어요. 좀 알려주세요. 저는요 all4jh@naver.com  제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all4j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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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9.02 21:39:28 *.233.214.108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먼저 100일 완주 축하 드립니다. 잦은 출장과 컴퓨터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올리시는 단군일지... 그리고 그 속의 그림에 대한 열정... 어찌 첫술에 배 부르겠습니까. 두번째 숫갈 뜨셔야죠 ^^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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