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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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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최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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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05시 27분 등록

'셩진아 인간재미 엇더하든요'  셩진이 머리을 따흐 뚜다리며 눈물을 흘여 왈, 이졔야 깨달나난이다' 셩진이 무상하와 도심이 덩답지 못하오니 맛당이 괴로온 셔게의 잇셔 기리 앙화를 바들거슬 사부 한 꿈을 환긔하야 셩진으 마암을 깨닷게 하오니 사부 은덕은 쳔만연이라도 갑지 못하리로소이다 대사 왈 '네 흥으 띄여 갓다가 흥이 진하매 왓스니 내 무삼 간셥하리료 또 네 셰상과 꿈을 달이 아니 네 꿈이 오히러 깨지 못하여또다 ' ……대사 크게 우셔 왈 '너히 진실노 꿈얼 알아쓰니 다시난 망염을 생각지 말나'하고 직시 대경법을 베푸러 셩진과 팔션여을 가라치니 인간 누싸년 변화난 다 꿈밧기 꿈이요 일심이 불법의 긴책하니 극낙셰게의 만만셰 무궁지락이로구나.

 

구운몽주인공 성진과 8선녀인생사가 한낱 구름과 같은 일장춘몽임을 깨닫고 불의에 귀의하여 극락세계로 가다. 질문 하나 하자. 성진그대가 인생이 덧없다 한 것은 세상 부귀영화를 다 누려보았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것이 깨어보니 꿈이었기 때문인가? 성진! 그대가 말하는 아니 바라는 극락세계는 어떤 곳인가?

 

 성진그대에게 애기한다. 그대는 인생이 구름과 같은 덧없는 꿈이라 하지만 나는 바로 여기, 지금이 극락세계이면 좋겠다. 나의 극락세계는 내가 꿈꾸는 대로 사는 세상이다. 내게 꿈꾸는 대로 사는 세상은 내가 잘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세상이다. 오히려 지금껏 내가 잘 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알지 못 하고 살아온 세월이 꿈이었으면 좋겠다.

 

남들이 꿈나라에 있을 이 시간에 나는 내가 바라는 극락세계에 있기 위해 이 새벽을 깨울 것이다.

<전체적인 목표>
하루 두시간을 나의 필살기 수련을 위한 절대 시간으로 만들 것이다.
그 두시간은 다른 사람을 위한 생계를 위한 일상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꿈을 위해
투자하는 실천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다.

<중간 목표>
1. 단군의 신화 꿈벗 부족을 위한 우드펜 완성 
2. 목공 기술 연마를 위한 주문 받은 시계와 독서대, 체스 SET 완성
3. 발상과 표현기법 독서
4. 지금 배우고 있는 목공 기술의 실습 및 반복 학습 

<예상난관과 극복방안>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

좋은 사람들과의 유쾌한 대화가 오가는 밤 늦은 술자리가 있은 뒤에도 새벽에 일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나를 믿지 않기에 12시 전에는 잠이 든다.  

무리한 야근 뒤에 새벽에 일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나를 믿지 않기에 계획적인 업무 구성을 짠다. 

구체적인 결과물이 없이는 나만의 2시간을 알차게 보냈다고 믿지 않기에 결과물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다.

<목표 달성으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100일간의 장정으로 평생 함께할 좋은 습관을 길들일 것임에 감사할 것이다.
이 때까지 함께 하지 못 했던 새벽을 함께 하고 한층 여유있는 하루를 시작할 것에 감사할 것이다. 
100일간의 시간으로 엄청난 목공 기술과 디자인을 얻지 못 하지만 그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할 것이다.

<나에게 줄 보상>
1. 단군의 신화 생존자들에게 자비로 우드펜을 선물할 것이다.
2. 평소에 노리고 있던 목선반을 구입할 것이다.

IP *.123.218.125

댓글 2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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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2 14:42:29 *.230.160.45
누님. 여행 다녀오셔서 한국에 적응은 잘 하고 계신지?
꾸준하게...꾸준하게 갈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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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2010.08.22 06:58:05 *.131.41.34
조회수 1000!
댓글 200!
지나가다가 저거 보고 들렸습니다 ㅋㅋ
끝까지 화이팅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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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2 14:40:14 *.230.160.45
아이고...막판에 못 일어나서 힘드네요... ^^;;; 이웃님...공자님께 꼭 "여름에 공부 잘 하는 법" 좀 가르침 받으셔서 나눠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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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3 17:22:48 *.136.209.2
<French Defence_086>
이제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지 않는다.

대학 시절...우연히 서점에서 봤을 때, 그 획기적인 시스템에 한눈에 반했고 10여년 가까이 나와 함께 했던 프랭클린 플래너...MBTI 검사 하면 항상 ESTJ 성격으로 나오는 나에게 그 플래너는 꼭 맞는 도구였다. 제대로 쓰지 못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거기에는 지난 시절의 내가 온전히 기록되어 있다.

100여일의 단군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만들기에 재능 있음을 확인했고 좋은 사람들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나의 태도가 바뀌어 간다는 것..(사람들이 나의 외모도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살이 많이 빠져서 그런가...한동안 못 봤던 지인들이 오랜만에 나를 만나 짓는 그들의 첫 표정이 흥미롭다. ㅋ) 일년만에 만난 후배는 이렇게 애기한다. 작년의 성우 선배는 마치 비이커 속에 자갈과 흙, 모래들로 가득찬 소용돌이였는데 지금의 선배는 그 부유물들이 바닥에 차분히 가라앉은 투명한 물과 같다고... 

지난 세월 항상 같이 했던 플래너를 챙기게 되지 않았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변화다. 그것은 내 성격(유형)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분 말씀대로 최성우의 원형은 ESTJ가 아닐지도... ESTJ로 길러진 많은 세월이 지나 단군 프로젝트의 새벽 2시간 내가 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며 100여일을 보내는 동안 내 내면의 세계도 바뀌어 가는 중이다. 그것을 꼭 집어 무엇이라 쉽게 애기할 수 없고 지금부터 다시 어디로 흘러갈지도 모른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어제보다는 오늘의 내 자신이 좋다는 것이다. 
그 위에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한다. 

※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어 산책'에서 저자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모델이 된 미국의 위대한 벤저민 프랭클린씨가 그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도 않은 괴팍한 노인네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 슬슬 의뢰 받는 것들의 진도를 나간다. 생각보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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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4 11:13:39 *.136.209.2
<French Defence_087>
8월의 일본 출장...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일이다. 한국과는 달리 습한 공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샤워를 한다. 한증막에 있는 듯한 느낌... 일본도 여름에는 장마가 있다. 어디선가 연중 강수량이 많기 때문에 사찰의 지붕이 한국과는 달리 직선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환경적인 영향이 건축 양식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어릴 적 방에 큰 장롱을 넣으면 항상 벽과 약간의 공간이 남았다. 그 공간에 평소에는 쓰지 않는 큰 상이라던지 다른 물건들을 넣어 두었다. 그것이 음식점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  '손님. 족발 大자면 네,다섯명은 먹어요.' 혹은 '7시에 다섯,여섯명 정도 갈거니 예약 부탁드릴께요.' 라는 애매모호한 형태로 나타난다. 여유를 두는 것이다.

일본은 어떨까? 학생 때 생활하던 곳은 다다미 방이었는데 직선으로 이루어진 다다미들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방에 끼워 넣는다. (아니, 다다미 사이즈에 정확하게 맞추어 방을 만든다고 해야 하나?) 팀 회식이 있어 예약을 하면 항상 정확한 예약인수를 가게에 연락해야 되고 혹시라도 인원 변동이 생기면 변동사항을 바로 알려줘야 한다. 한마디로 틈이 없는 직선의 세계가 일본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곡선 보다는 직선의 조합을 잘 살린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오로지 나만 그런 것일까? 한치의 틈도 없는 직선을 추구하기에 그 이면에는 항상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것인 아닌지...

숫가락 없이 젓가락만으로 밥 먹기 때문에 곡선이 아닌 직선만 알아서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가 아닌지라는 어줍잖은 생각도 하며 몇년만에 맛난 차슈 라면을 후루룩 먹었다. (왜 숫가락을 안 쓰게 되었을까???) 내일은 타이완 라면 먹으리라...  

※ 아침, 공항에 도착하니 출발까지 한시간도 남지 않았다. 여름 휴가 기간이라 곳곳마다 사람들로 넘쳐난다. 고객과 동행하지 않기에 다행이긴 하지만 어쨌든 겨우 제시간에 탑승할 수 있었다. 고로....당연히 새벽에는 아무것도 못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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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4 19:34:24 *.121.159.205
<French Defence_088>
일본의 맥주는 확실히 한국보다 맛있다. 아사히 빨간색 캔맥주, 그리고 여름에만 나오는 파란색 캔맥주... 나의 일본 생활을 지탱해 주었던 귀여운 녀석들...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한잔씩 하는 에비스...회사에서 내 옆에 앉는 일본인 동기는 '산토리'라는 맥주 회사 다니다가 온 녀석이라 '에비스'보다는 산토리의 '프레미엄 몰츠'가 좋다고 항상 강조하건만 내 입맛에는 '에비스'가 최고다. (매년 일본 대학생들의 입사 희망 회사에 산토리라는 술 만드는 회사는 Top에 든다. 하지만 입사한 이후에는 내 옆에 앉은 동기처럼 전직을 심각히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 듯 하다.)

아사히는 기린과 더불어 일본 맥주 업계의 양대 산맥(모태는 기린 맥주, 삿뽀르 맥주과 같은 대일본맥주)이었으나 지난 80년대 점유율이 10%까지 떨어지는 경영위기에 직면한 시절이 있었다. 아사히는 경영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이종 업계의 경영자를 받아들여 쇄신을 꽤하게 되고 이것은 슈퍼 드라이라는 베스트셀러 맥주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전후 일본인들은 육식을 즐기게 되면서 고기를 먹은 후의 텁텁함을 가시기 위한 맥주를 찾게 된다. 이 기호를 파악한 아사히는 그에 맞는 '슈퍼 드라이'라는 상품을 내놓으며 다시금 업계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왜 하는 것일까...일본에서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과음 했고 새벽에 못 일어난 것 외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 출장 중 새벽에 '공예의 길' 을 읽으려고 했으나 거의 진도를 못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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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4 22:55:43 *.121.159.205
<French Defence_089>
늘 가던 미용실에 들렀다. 지난달에 시간이 없어 대충 눈에 보이는 미용실에 들어가 머리를 잘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달이 지나니 머리가 2년 정도 휴양시킨 화훼 비닐하우스의 잡초밭이 되었다. 어릴적부터 '머리카락에 가위질이 안 되네'라고 할 정도로 유전적으로 강한 반(!)곱슬을 타고난 내 머리털...머리털의 뿌리 방향도 제각기인데다 숯도 많아서 아예 머리 손질을 포기한지 오래다.

그나마 동네 미용실의 주인 아주머니가 솜씨가 좋아 일년 넘게 애용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의 실수로 오늘 꽤 많은 가위질이 오갔다. '그 미용실에 머리 자른 분이 젊은 사람이지요?'라고 아주머니가 물어온다. '네'라고 대답했더니 '요즘 사람들은 가위반삭을 제대로 할 줄 몰라요. 기계로 하는 것에 손이 익다보니 가위로 잘라달라고 손님이 애기하면 그냥 보이는데로 잘라버리지요. 가위와 빗을 동시에 올리면서 컷트하는 기술이 없다보니 예쁜 머리가 안 나오지요.'라고 애기해주신다.

'그런가? 그런데 손님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머리 모양이 제대로 나왔는지가 중요하다. 거기에 가위반삭 이라는 기술이 써였는지, 안 써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기계가 좋고 좋은 도구를 가졌으면 가위반삭 이라는 기술이 없어도 손님이 원하는 모습에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가위반삭 이라는 기술은 비효율적이고 오래된 기술이고 잊혀져 갈 기술에 지나지 않는다. 즉, 대량생산 시대에 사라져간 이름 없는 장인들의 수공예 기술과 같은 것이 아니가?'

예전의 기술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슈마허의 '중간기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뒤적거려 볼려는 찰나 인터넷에서 책 한권을 발견했다. (사실 슈마허의 중간기술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크게 연관성이 없을 듯) "장인 :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당분간 이 책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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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펜 의뢰가 들어와 먼저 재료 준비를 시작했다. 내일이 되어야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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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7 08:40:35 *.136.209.2
<French Defence_090>
물건을 만드는 동안 우리의 사고는 정지되어 있는 것일까? 움직이는 손과 더불어 우리의 사고는 계속 되는 것일까?

2차 세계 대전 당시 핵폭탄을 만들던 과학자들은 핵폭탄을 만드는 동안 사고를 했던 것일까? 이 폭탄이 어디에 쓰일지, 얼마나 큰 피해를 일으킬지...핵폭탄을 만드는 동안 그들의 사고는 정지되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기에 핵폭탄을 만들었고 오펜하이머와 같이 뒤늦은 후회를 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사고는 오로지 물건(핵폭탄)을 만드는 행위에만 종속되어 있었던 것일까?

우드펜을 만드는 동안 나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우드펜의 완성도와 만드는 과정에 집중할 뿐이다. 그 우드펜이 누가 받을지, 어떤 감동을 줄지는 우드펜을 만들기 전과 후에 생각하게 된다. 만드는 것은 이런 과정의 연속이며 나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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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27 13:36:13 *.136.209.2
<French Defence_091>
직장 선배가 9월 중에 단거리 마라톤에 나가자고 메일을 보내왔다. 달리기...꽤 오랜만에 접하는 단어다. 지금 달린다면 어느 정도 달릴 수 있을까? 

중,고등학교 시절 일요일 새벽이면 가까이 있던 산의 조깅 코스를 내달렸다. 누가 시킨 것은 아니었다. 다만 어렸을 적에 몸이 상당히 약했던 것이 너무 싫어서 운동을 시작했다. 학원을 다니면 출석하는 날보다 결석하는 날이 많은 성격이었기에 혼자 산에서 운동기구를 가지고 놀거나 산 정상까지 오르거나 조깅 코스를 내달리는 것이 나한테 맞았다.  

그랬구나. 그 때는 혼자였다.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오르는 날도 많았지만 항상 일요일은 혼자서 산을 올랐다. 처음 달리기 시작할 때는 몸이 무겁다. 호흡도 가쁘다. 땀이 흠뻑 날 때도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을 지나면 호흡은 안정되고 몸은 절로 움직인다. 달리는 것 자체만으로 즐거운 상태에 빠져든다. 비슷한 경험을 군대에서 한 적이 한 번 있다. 유격 훈련을 갔을 때 교관의 심한 얼차려에 너무나도 악에 바쳐 얼차려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역시 어느 순간을 지나니 몸이 전혀 힘들지 않는 경험을 했다. 오히려 '즐거웠다'는 표현이 맞다.

그런 경험을 지금 하고 있다. 단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감정과는 다른 이 즐거움... 우드펜을 만들기 위해서 반복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온 몸의 근육들이 이 작업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움직여 준다. 우드펜을 만들 때만이 아니다. 새벽...작업실로 향하는 걸음걸이에서, 작업을 끝내고 출근하는 길에서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

이 맛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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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16:20:42 *.118.58.22
이웃님을 끝으로 단군 1기 100일차 댓글 놀이가 끝입니다..
음.. 성우님이 이웃이어서 참 든든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벽기상을 하고, 누구보다 확실한 새벽 수련을 이어가시는 모습 보면서
제가 많은 걸 배우고 생각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으니까요..

성우님의 단군일지가 저희 단군 프로젝트를 참으로 아름답게 빛나게 해주신 점 또한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하나씩 올라오는 성우님의 작품을 대할 때마다, 단군 프로젝트 기획자로서 괜히 혼자 뿌듯해하고는 했더랬습니다..

아무쪼록 단군 프로젝트와 함께 시작하신 작품 활동 언제까지나 이어가시며,
언젠가는 성우님만의 깊은 세계를 만들어내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 여정의 첫 걸음을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가까이서 혹은 한 걸음 떨어져서, 인연 닿는대로 늘 응원하겠습니다..
내일도 그러하지만,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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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08.31 04:41:35 *.142.197.47
성우 아우 완주하느라 수고했습니다.
그대가 있어 아름다운 레이스 였어.
당신이 챔피언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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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04:48:02 *.72.153.58
잠이 부족할 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꿈벗 소풍때 우리 전시회합니다.
그것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우리가 올해를 살아온 발자취로 기쁘게 여기고 한번 해봅시다.
최성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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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07:01:28 *.134.56.1
100일 완주 축하드립니다. 성우님의 성실함과 진지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일지들이라 감동입니다.
더 자주 못 뵌 것이 아쉽지만 꿈벗들이 있어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200일 도전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ㅠㅠ,..)
계속 도전하시어 멋진 꿈 반드시 이어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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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9.02 21:53:50 *.233.214.108
<French Defence_092>
고마운 분들이 글을 남겨주셨는데 이제서야 보고 답글을 보냈다. 나에게 지난 100일을 보낸 기쁨은 환의가 아니다. 날아오를 것 같은 기쁨도 아니다. 잔잔한 호수에 일렁이는 햇빛과 같은 차분하고 평온한 기분...

물론 내 삶에 이와 같은 변화의 점 하나를 찍은 것은 것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다시 점 하나를 콕 찍어 보자꾸나.
그 점으로 나만이 만들 수 있는 선 하나 그려 넣어 보자꾸나.  
그래서 그 선으로 내 꿈 하나 멋드러지게 그려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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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09.03 23:31:21 *.180.75.152
인도에서 참으로 평온해한 가이드를 만나 평온한 기분을 느껴봤지요
달라이라마를 친견하고 많은 구루들과 미팅을 가졌어도
한 가이드에게서 발견한 평화로움이 더 크게 다가왔었지요

칸딘스키의 한문장을 읽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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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software
2010.10.27 15:47:14 *.7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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