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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1단계,

첫

  • 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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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05시 39분 등록
 

논어가 나에게로 왔다


제목

논어랑 100일 동안 연애하기


나의 전체적인 목표

논어집주 꼼꼼하게 다 읽기

“논어의 여백” 내인생의 첫책쓰기 준비하기를 준비하기


중간 목표

내가 논어에서 뽑은 50개의 조언 골라 암송해보기

논어와 관련한 글 1주일에 1편씩 쓰기

잘 알아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쓰기는 가장 좋은 공부법이란 걸 증명해보기


난관과 극복방안


논어 9자한 1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아직 덕을 좋아하기를 아름다운 여인 좋아하듯이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子曰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오홋! 공자께서 이런 비유로 말씀하셨다니~ 놀라울 뿐이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아직 공부를 좋아하기를 여인이 장동건 좋아하듯이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나는 오로지 논어와 연애만 할 뿐이다.

날마다 그러니까, 주말에도 빠지지 않고 일어나 공부하는 것에 대한 내 마음의 저항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안은 이 공부가 의무가 아니라 애정으로 다가가게 하는 것이다.


내삶에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00일 후 내 안에는 논어에서 골라 외운 50편의 글귀가 들어와 숨쉬고 있을 것이다.

오홋~ 책을 보지 않고도 술술~

내가 얼마나 대견할 것인가

논어를 사랑하면서 결국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호홋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젊은 연인들이 하는 것처럼 우선! 100일 이벤트를 준비한다.

(100일 동안 어떤 이벤트를 할 것인지 계속 고민하면서 기다린다~~둥둥)

친구들에게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논어,

9. 자한 1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비유하자면 산을 쌓다가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그만두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가 그만둔 것이다. 또 비유하자면 땅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한 삼태기의 흙을 갖다 부었어도 일이 진전되었다면 그것은 내가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단군 프로젝트 100일 장정의 첫 시작에 얼마나 어울리는 말씀이신가

나는 첫 삽을 뜨고 내 발걸음을 내디딘다.

IP *.13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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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0 08:15:37 *.131.41.34
미자8 가운데
아즉이어시 무가무불가
나는 이와 달라서 가한 것도 없고 불가한 것도 없다

주)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공자는 벼슬할 만하면 벼슬하시고,
그만둘 만하면 그만두시고,
오래머물만하면 오래 머무시고, 속히 떠날만하면 속히 떠나셨다" 하였으니,
이른바 '가한 것도 없고 불가한 것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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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0 21:40:26 *.131.41.34
이인5
부유함과 귀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정당한 반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누려서는 안 된다.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부당하게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억지로 벗어나려 해서는 안 된다. 군자가 인을 버리고 어찌 군자로서의 명성를 이루겠는가? 군자는 밥 먹는 순간에도 인을 어기지 말아야 하고, 아무리 급한 때라도 반드시 인에 근거해야하고, 위태로운 순간일지라도 반드시 인에 근거해야 한다
(김형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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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1 21:18:31 *.131.41.34
힘든 걸음해주셨네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래 받기만해가지고 되겠나 하면서도 어찌해얄지 모르고 쩔절;;;;

단군 덕에 크게 배운 1인이 될 작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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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7.20 21:43:50 *.70.142.73
나경님의 논어,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워낙 아는 것이 없어 어깨 너머로, 좋은 이웃을 두니 여러모로 좋습니다.
나경님도 멈춤없이 계속 정진하시기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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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1 21:30:27 *.131.41.34
하루 2시간을 자신만의 필살기 연마를 위해 바치는 것이
단군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면
나는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두시간 시간을 뚝 떼어 놓지도 못했고,
필살기 연마도 제대로 못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실패다 라고도 못하겠다.

하루를 시작할때나 마무리할때 어김없이
단군을 생각했고, 논어를 생각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 가지를 생각하는것도
내한테는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드는 단군프로젝트의 핵심은
"날마다 아주 적은 분량이라도 계속하기"가 되었다.
여름방학 , 1년중 가장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논어덕택이라면 조금 오바하는 건가 ㅋㅋ
여전히 논어는 매력적인 연애 상대다!
아직 사랑이 식지 않았어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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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3 10:35:54 *.131.41.34
내가 얼마나 미루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ㅉㅉ
어제 드디어 논어 원문 제본을 맡겼다.
오늘 오후에 찾아가란다. 이따 사진 한장 올려둘께 ㅋ

무얼 구해야하는지도 잘 모른채
여기까지 왔다.
워밍업하느데 이만큼 오래 걸리는 사람도 드물것이다.
늦게 데워지지만 대신 오래도록 따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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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3 22:06:22 *.131.41.34
아이들한테 영어책 읽어라 해놓고 나는 논어를 읽었다.
내가 중얼거리자 아이들이
절에서 불경 외는 소리같다고
이상하다고 막~  하지말라고 했다.
그래도 재밌다 ㅋㅋ

옹야편 5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는 그 마음이 석달에 이르도록 인에 어긋나지 않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하루나 한달에 한 번 인에 이를 뿐이다"

물론 처음 읽는 글이 아닌데, 오늘 이상하게 맘에 들어왔다.
성백효 논어집주를 일터에 두고 읽느라 김형찬 논어책만 있어,
주 에 나온 글귀를 옮기지 못해 안타깝다.
석달이라는 시간.
근 100일에 가까운 시간이다.
무언가 한가지에 마음을 석달동안 두게되면
그 담부터는 절로 된다는 글이 있었다.
단군 프로젝트가 가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나는 안회 같은 사람이 못되니,
하루나 한달에 한번 이르는 사람인데,
애써 한 석달쯤 마음을 한 곳에 두면 그 다음부터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가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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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4 19:18:49 *.131.41.34
딸아이가 요새 만화 그림그리기에 흠뻑 빠져있다.
날마다 그린다.
나는 늘 울 딸에게 배운다.
날마다 그리다보니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보인다.
나의 과도한 칭찬에 한층 더 업 된 울딸 더욱 가열차게 그린다.
그러다보니 방학인데, 영어책도 일고, 한글책도 보고 .. 그럴 시간이 없다 ㅋㅋㅋ
변경홈피에 데리고 와서
날마다 그리는 분들의 작품들을 보여 준적이 있었는데,
크게 자극이 되었나 보더라 ㅋ

나는 아이들 학습커뮤니티 회원이기도 한데, 거기서 단군과 관련된 힌트를 다시 얻는다.
영어학습 일지를 한 달에 한 번 쓰는 걸 1년 째 계속하고 있는데,
한 달에 한번도 사실 무시 못하겠더라.
근데 단군일지는 하루에 한번!
열성 엄마들은 하루 한번 쓰는 학습일지를 도입한다.
결국 이렇게 저렇게 날마다 빠짐없이 하는 것을 이길 장사는 없는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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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5 09:27:27 *.131.41.34
이인편 5에 이런 글이 있는데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 득지 불거야
빈천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부당하게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억지로 벗어나려 해서는 안된다.

바로 앞에 부귀는 모두 원하는 것이지만 정당하게 얻어진 것이 아니면 누리지 말라는
말은 쉽게 이해가 된다.
그런데, 빈천...에 대한 공자님의 이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계속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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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5 21:39:22 *.131.41.34
단군 프로젝트 부족 모임에 참석했다.
처음 참석이자 공식적인 마지막 모임이었다.
백만년만의 외출이다 ㅋ
결국 우리 동네였지만, 그래도 신선하고 즐거운 외출이었다^^*
100일이 끝나면 200일, 300일 하겠다는 이들도 있지만,
나는 하루속히 100일이 지나기만을 고대하는 사람이다 ㅋㅋㅋ
그런데 사실, 이 100일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여정이다.
나같이 끈기부족한 사람을 위해서 꼭 필요한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갠적으로 이렇게 집단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심한 괴로움을 느낀다...
이걸 계기로 다시 한번 나를 확인하시고^^
혼자서하려면 더 몇 배는 힘들테지만.. 100일 지나면 꼭 혼자서 진짜 수련을 해 볼 작정이다.
물론 그동안 혼자서 한다 한다 하면서 수없이 포기했었기에 여기가지 온 것이긴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좀더 촘촘하게 실행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볼 생각이다.

내게는 어떤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혼자서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하고 끝까지 해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가치다.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면, 그건 내가 감당해야할 내 몫이다.

이렇게 고마운 많은 깨달음을 얻었는데,
나는 무엇을 내 놓을 수 있는가
그게 또 고민이구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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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6 10:21:50 *.131.41.34
이인24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

군자는 말에는 느리고 실행에는 민첩하다

학이
민어사이신어언
일에는 민첩하고 말은 앞세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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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8 08:19:13 *.131.41.34
공부도 잘 못하고.. 그래서 일지도 못쓰고 있네.
너무 지치고 힘들다. 아이들 방학.
방학아~ 빨리 끝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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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7.29 08:06:29 *.131.41.34
"공자의 생활난"이라는 김수영의 시가 있단다.
어제야 알게 되었다.
다 읽었는데
뭔 소린가 하나도 모르겠더라 ㅠㅠ
도데체 난해해서 원~

나도 한편 쓰기로 했다.
"공자의 생활난"이라는 제목의 시 한편.
십만년 안에 꼭 쓰고 말리라^^

내가 꿈꾸는 풍광중에 하나
나이 쉰쯤 되었을때
아이들과"논어"를 읽고 있는 것.
동네 아이들 토요일 아침 마다 와서
큰 소리로 논어를 읽고 암송하는 것.
그럴려면 쉼없이 열심히 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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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02 08:13:24 *.131.41.34
휴가 나흘째
출첵만 하고 공부는 안 하고ㅠㅠ

그냥 푹~~~~ 쉰다.
쉬는 것도 힘들다 ㅋ

그저께 토요일에 계곡을 한번 다녀왔는데
돌아와서 잇몸이 퉁퉁 부어
어제 하루 종일 또 쉬기 ㅠㅠㅠㅠ
어제 오늘 이틀 어디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다 취소.

오늘 아침에 치과나 가기로 했다.
ㅉㅉ
사실 어디 나가기 무섭다.
몸 만들기!
어쩌면 나에게 가장 절실한 과제는 이거 아닌가
단군이 끝나면
내가 홀로 수행할 과제를 바로 이것으로 삼아야겠다.

이박 삼일쯤 여행 다녀와도 끄덕없는 몸 만들기.
여행 떠나기를 두 려워 하지 않는 몸 만들기.
나에게 가장 절실한 것.
두려워 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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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05 07:43:27 *.131.41.34
휴가 끝~
다시 뜨거운 전쟁터로!!!!!!!!!!!!
여름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공자님, 여름에는 공부를 어찌해야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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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07 08:23:18 *.131.41.34
단군 100일,
이제 24일 남았다.
제대로 한 게 아무것도 없긴 하다.
그래도 잘 하진 못해도 끝까지는 한다.
폼나게 죽는 것보다 나는 비루하게 오래오래 살아남는 길을 택한다.

살인적인 더위.
아마 이 여름이 지나고 2010년 단군을 생각하면
이 무더위가 기억날테지.
논어.
책쓰기를 통해 배우겠다고 했지.
우리 딸에게 논어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 정도가 내가 소화 가능한 거라 판단.
(물론 그것도 벅차긴 하다만)

배우는 것... 잘 배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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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11 21:58:18 *.131.41.34
그저 살아남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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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14 09:33:52 *.131.41.34
응원의 힘이 바로 이런 것이었군요^^
우와~~~ 정말 힘이 납니다 ㅎ
진짜 열심히 하시는 분의 응원은 정말 힘이 쎄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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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8.11 22:20:21 *.121.163.118
우리 이웃님... 영차기 영차... 조금만 힘내 보아요!!! ^^ (그래도 일단은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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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14 09:45:34 *.131.41.34
여름방학의 막바지다.
날마다 20인분 점심을 하고 나면 다른 건 사실 아무 것도 못하겠다.
엄살 좀 보태면, 어깨도 아프고 손목도 힘들다.
거기다가 컴텨 쪼매 더 하면 ㅠㅠ
사실 인터넷은 최소로 해야 무리가 없는데 ...
방학이 이제 딱 열흘 남았다.
방학 끝나면 단군도 끝나겠구나.. 싶으니까
하루하루 방학 끝나기를 손꼽는게 살짝 주춤해지긴 한다^^

이제 단군 마무리를 잘 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혼자서 계속 제대로 해 날갈 것인가
남은 기간동안 논어를 다시 한번 정독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른 고전들을 몇 편 읽을 작정이다.
방학 끝나는대로 운동을 시작하기로 맘먹었다.
공부를 하던 무얼하던 이 거지 같은 몸 상태로는 암 것도 못하겠다.
오래 미뤄 두었던 가장 중요하고 큰 과제를
가장 먼저!

호모쿵푸스를 며칠동안 다시 읽었다.
아마 열번은 읽은 거 같다.
밑줄 안 그은 구절들이 또 새롭게 들어온다.
송나라때 유명한 기철학자 장재가 그랬다는데
"배움이 크게 이롭다는 것은, 그것을 통해 자신의 기질을 바꿀 수 있어서다"

논어는 계속 읽어가고
이탁오의"분서"를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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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16 20:42:45 *.131.41.34
나이 들어서 공부하니까 좋다.
아무런 속박없이 공부하는 게 좋다.

회사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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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17 19:49:20 *.131.41.34
내 공부의 세 통로가 있는데, 여기도 그 가운데 하나다.
지난 여름 다른 통로 하나에서 시작된 사회과학 공부가
가을에도 이어질 것 같다.
공자가 내 마음에 들어온 여러 까닭 가운데 하나가
정치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 이야기를 안하는게 쿨하다고 여기지만,
나는 정치이야기를 빼 놓고는 내 삶의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역사, 사회.. 그리고 개인.
내 공부가 어디로 갈지 나는 모르겠다.
거대한 흐름에 몸을 맡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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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20 06:07:38 *.131.41.34

자한6

공자께서 “태재가 나를 아는구나. 내 젊었을 적에 미천했기 때문에 비천한 일에 능함이 많으니, 군자는 (능함이)많은가? 많지 않다”

노가 말하였다.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등용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가지)재주를 익혔다“고 하셨다

*논어의 이 대목을 통해 공자의 사상들은 그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삶과 노동속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었다. 공자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편안한 젊은 시절을 보내었다면 과연 공자가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내 나이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흔 전후에 내 생각의 변화를 보면,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들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는 것일테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그러면 예전 같으면 꼭 딴지를 걸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공감공감 하는 편이다.
시련과 어려움은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낸다면 말이다...

신기하게도 6시를 딱 넘기자마자 공기가 더워진다... 새벽과 아침의 경계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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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16:06:32 *.118.58.22
나경님 잘 지내시죠..?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부산부족의 명맥을 이어주셔서 그 마음 참 감사합니다..
더불어 나경님의 단군일지를 통해 저 역시도 어깨너머로 논어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군일지를 순례하다보면 다양함이 얼마나 좋은 가치인지를 깨닫고는 합니다..

나경님과는 단 한번도 뵐 수 없음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만났더라면, 이런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입니다..

하지만 인연이란 늘 알 수 없는 길로 저희들을 이끄니
언젠가, 어디선가 뵐 수 있으면 그 때 많은 이야기 나누도록 하지요..

항상 가시는 길, 혹여라도 주춤거릴 일이 생기더라도
단군 100일 대장정을 끝까지 이뤄냈던 그 열정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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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30 06:47:48 *.131.41.34

굿바이~~ 단군일지

논어와 연애를 하기로 했었지 100일전에.
아주 신나고 유쾌하게 ㅋ

나는 이제 논어를 넘어 "공자"와 만나고 싶어.
다음 내 계획은 사서 읽기
혼자 원서 읽을 줄 알게 되기!!!

계속하기. 날마다 하기. 끝까지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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