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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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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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0일 03시 58분 등록
으흐흐.. 문화부족은 좀 짱인것 같아요...^^
서로서로 챙기는 것만 봐도... ㅋ.. (물론 다른 부족분들도 짱이긴합니다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구요..ㅋ)

저는 어제 필살기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필살기 연마에 돌입합니다!!!!

완전 설렙니다. 오늘부터 필살기 연마 100일. 이후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ㅋㅋ..(???)

참,, 어제 종로 민토 예약 완료!!!!

15일 화요일 저녁 7시로 예약했습니다. '변화경영연구소'로..

자.. 오늘의 질문... 긴장하세요~~!!! (질문을 만들어주고 계신 인선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ㅋ)

현재 살고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태어나서 부터의 이동(이사) 경로?
현재의 집을 선택한 이유, 계기. 실제로 살아보니 좋은 점. 집에 관련된 추억 한꼭지.
ㅋㅋ 문화부족 주생활탐구 ....

입니다... 좀 많나요?? 네.. 적당히 알아서... 적어주세요.^^

훔.. 저는 '4살까지는 대구 침산동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았고, 4살 막내 동생이태어나기 직전부터 20살 대학 갈때까지 대구 북구 대현동에 있는 주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어요. 학교를 서울로 오면서 숭실대 앞 정문 1분거리에서 자취생활을 했고, 4학년부터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다시 가족들이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집은 어쩌다보니 살게 되었어요..ㅋㅋ.. 처음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참 편하네요. 더울땐 시원하고, 추울땐 따뜻한것이 특히 좋아요.ㅎㅎ..

겨울엔 완전 얼음골이긴했지만, 저의 10대를 보낸 예전 집이 때론 많이 생각나긴 합니다. 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곧 주인이 바뀔지도 모르는데... 생각난김에 나중에 대구 갈일이 있으면 한번 가봐야겠어요.ㅋ^^
IP *.38.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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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4:27:01 *.107.193.58
박선영 출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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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4:37:42 *.107.193.58
저희 집은 아버지 근무지를 따라 이사를 많이 다녔다고 해요.
한남동 - 마산 - 거제도 - 개봉동 - 사당동 - 목동....

그런데 제가 기억나는 것은 사당동에서는 초등시절과 목동에서의 초/중/고/대학&직장인 시절 뿐이네요.
10살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살았던 목동이 제게는 고향과 같아요.

거대한 아파트단지인 목동. 처음엔 차들도 별로 없어서 일방통행이 대부분인 그곳도로를
역주행 하는 위험한 차들도 종종 보곤 했지요. 지금은 현대백화점도 들어오고,
강남과 맞먹는 교육열로 집값도 하늘높이 솟았다지만.. 저는 조용했던 옛날이 더 좋아요.

현재는 암사동(암사선사유적지와 멀지 않음)에 살고 있어요.
결혼 후 신혼집을 이곳에 얻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
처음에는 도회지(? 목동 아파트촌에서만 20년이니까요. ㅎㅎ) 아가씨 였던 저는
이 동네가 마치 시골 할머니댁 같았어요.

선사유적지 때문에 개발이 제한되고, 서울시내 중 거의 몇 안 되게
개발이 조금 안 된 곳일 듯 싶거든요. 그런데 살수록 정이 가네요.
우선 동네가 무척 조용하고, 공기가 목동과는 또 달라요. 조금 맑은 듯.

전 20년이 다 된 작은 빌라 or 연립 5층에 살아요.
겨울엔 엄청 춥고 여름엔 엄청 더운 옥상층이지요.
목동에서는 중앙난방이라 더운물을 펑펑 썼는데, 여기서는 개별 보일러라
처음에는 한겨울에 샤워중 차가운 물이 나와 기함 했네요.

지난 겨울에는 갑자기 천장에서 물이 새서, 또 한번 놀랐구요.

처음엔 속상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아... 이런 것이 사는 거구나...' 해요.
이런 이야기 하면 엄마께서는 속상해 하시지만,
저는 부모님께 기대지 않고 둘이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철없던 저를 조금씩 철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모처럼 지각을 면해서 정말 신이 나서요. ㅎㅎ
그럼 모두들 상쾌한 하루 되세요.

2010.6.10
박선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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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4:50:19 *.21.108.135
18일차
어제 좀 늦게 자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일어났습니다 ^^v
이 시간에 일어나는 걸 몸도 꽤 적응한 것 같아 요.
오늘의 질문 살짝~ 길지만
출첵부터 먼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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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살고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태어나서 부터의 이동(이사) 경로?
현재의 집을 선택한 이유, 계기. 실제로 살아보니 좋은 점. 집에 관련된 추억 한꼭지.
ㅋㅋ 문화부족 주생활탐구 ....

태어나서 자란 곳이 전남 순천이예요. 대학교에 오면서 화려한 이사경력이 쌓입니다. ㅋ
집이 지방이라 대학생 땐 기숙사에서 살아 보기도 했고 3학년 때부터 언니와 자취를 하며 함께 살게 됐어요.
서울로 학교가는 저와 인천으로 출근하는 언니의 중간 지점인 부천에서 자취 생활를 시작했고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오기 전까지는 언니 직장 근처인 인천 계산동에서 살았어요. .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선택한 이유는 직장과 가깝고 안전하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계약하면서 설마 2년을 다 살게 될까? 했는데 어느덧 3년째 살고 있어요. >.<
이 곳의 좋은 점은 목동-신정동 아파트 단지 옆이라 나무가 많다는 거예요. 제가 살고 있는 집 바로 앞은
다소 휑하지만 조금 걸어가면 숲 속같은 나무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공원도 있고.. 그래서 좋아요.
참, 가장 좋은 이유는 근처에 언니가 살고 있다는 것!

다음에 살고 싶은 곳의 필요 조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근처에 산과 도서관, 수영장이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고 자주 찾게 되는 곳이더라구요.
음^^ 다음엔 어디에서 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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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8:09:21 *.102.216.182
와우... 목동과 신정동 어디쯤이세요? 저는 9단지에서 20년 가까이 살았고, 지금은 친정이 그곳이라 제겐 고향같은 곳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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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10.06.10 04:55:02 *.72.153.134
18일차 - 문화부족 - 한정화 출첵이용
오늘도 활기찬 하루입니다. 오늘도 힘차게 하하하ㅏ.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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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0.06.10 04:57:10 *.109.61.147
18일차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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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5:19:02 *.105.85.201
18일차 출첵..  자세한 답글은 이따 회사가서.. ㅎㅎ.
얼른 마누라 깨우고 수영장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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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8:35:45 *.76.121.104
저의 고향은 서울입니다. 4살때까지 경기도 시흥은 달동네. 
우리 부모님은 33년전에 귀농을 하셨지요. (머 거의 선구자격이 아닐까요? ) 

제2의 고향이라고 할수 있는 경상도 진주. (에서도 차타고 한시간 더 들어가는 아주아주 시골)
국민학교(시골)-중학교(시골)-고등학교(진주에서 하숙)
머 고등학교때까지는 인생의 암흑기(??) 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시골을 벗어나야 한다는 당연한 부모님(특히 어머니)의 논리에 따라 지냈던 시간이죠. (그시절 고등학교 입학 커트라인이 200만점에 180점이었던 시절이었죠. 특목고 이전에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위해서 중학교부터 재수생이 있던 시절이었고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ㅎㅎ (비평준화지역이라고도 불렀죠) 
대학교시절은 군대시절까지 포함해서 대전 환락가 유성이었죠. 93년 그때만 하더라도 심야영업제한이 있었을 때라 시사매거진 2580에 나올정도로 압구궁동으로 불렀습니다. ^^ 서울 오렌지족으로 대표되는 젊은이들이 유성구궁동으로 원정오던 시기였죠.
대학 졸업후 백수를 위한 IT재취업학원을 다니면서 성남큰집-중곡동외삼촌집의 더부살이를 거쳐 중곡동 옥탑방에서 첫 직장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여의도 옆 흑석동에서 고시원생활2년 끝에 지금의 아내에게 구원받아 아내의 연남동 자취방에서 신혼생활시작. (거의 공짜였음.) 
그리고 작년 하영이의 출산이후 지금의 상암동 아파트 전세로 안착. ^^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마포구에 계속 살고 싶어요. )
서울 시흥-경상남도 진주시 깡촌시골-진주시-대전유성구 궁동-성낭-중곡동-연남동-상암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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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06.10 05:22:06 *.56.142.179
18일차 출석체크
중국출장 마지막날. 내일부터 다시 4시 30분으로 돌아가네요.
오늘 알람없이 5분전에 눈이 뜨여지긴 했는데 한국시간으로는 5시 10분이라 6일간 이미 몸이 5시 15분에 적응된 건 아닌지 저으기 걱정도...

예 저 역시 그렇게 느낍니다.  우리 문화부족 많이 짱인것 같에요. ㅎㅎ
그리고 필살기 과정 수료하신 미나님께 축하드려요

저는 부산이 고향이라 고등학교때까지는 부산에 자랐고 결혼후 잠원동에 신혼집을 마련했었고 그 뒤 용인 수지와 분당 서현동을 거쳐 죽전으로 왔는데 이 곳은 죽전에서 두번째 곳이랍니다. 서현동은 결혼 후 장만한 첫 집이라 기억이 남고 지금 있는 곳은 사진으로도 보여드린 것처럼 공기가 너무 좋고 아이 학교와도 저희 집에서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후문까지는 불과 2~3분 거리고 또 등교길이 불곡산 등산로와 바로 연결되어 학교 통근하는 길에 유해환경을 구경할 수도 없는 천혜의 위치라 어린 아이 키우기에는 그만인 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본인이 지금 사는 곳이 제일 좋은 곳이라고 느낄 때 행복하다고 하든데 저도 그렇답니다. ㅎㅎ

오늘 드디어 한국으로 출발하네요. 출장 바로 전날이 아들 생일이었는데 야근한다고 케이크도 같이 잘라주지 못했고 또 와이프 생일도 공교럽게 출장 기간에 겹쳐 달랑 전화 한 통화로 축하한다는 얘기만 했는데 돌아가서 오늘 저녁만큼이라도 맛있는 곳에 가서 같이 저녁을 먹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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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2010.06.10 05:22:18 *.237.95.125
18일차, 출석.

저는 한남동 토박이입니다. 기억나는 것만 따지면 이사를 8번 정도 한 것 같은데, 다 한남동 이곳저곳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길치임에도 한남동 만큼은 손바닥 보듯 합니다.
이사를 자주하게 된 것은, 1999년 가을에 집이 완전히 망하면서부터입니다.
사정에 맞춰 월세로 몇 번 돌다가 겨우 전세로,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왔습니다.
아마 5년쯤 전인 것 같습니다.

이 집은 전세가 싼 편인데,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하고 낡았기 때문입니다.
2층 단독주택이고 작은 앞마당도 있습니다.
처음 이 집에 왔을 때는 별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어머니 앞에서 겉으론 좋은 척 했지만요.
그런데 살면서 정이 참 많이 들어서, 지금은 이 집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선선한 편이고, 겨울에는 매우 춥습니다.
그래서 책 읽고 공부하기 좋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서 마당에 나가면 한강이 보이고,
밤에는 달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집 주변에 나무가 몇 그루 있어서 사계절 모두 좋습니다.
집은 그래도 인데, 집에 대한 마음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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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8:10:10 *.102.216.182
전 10살 이후로 마당있는 집에서 산 기억이 없어요. 14층 고층에서 20년 남짓, 현재는 5층 허공에서.. 또...
그래서 마당있는 집이 늘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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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원
2010.06.10 08:47:48 *.91.243.149
승완님~
사실 이제 밝히지만 저 승완님 팬이에요!~
나는 무엇을 잘할수 있는가, 내 인생의 첫 책쓰기 잘 보았구요
최근에 출간하신것도 읽어볼 예정입니다
늘 꾸준히 노력하시고 발전하시는 모습에 많은 자극 받고 있습니다. 특히 책을 출간하시는것을 보고 저도 꿈을 품었죠~

마당이 있는 집에 살아보는게 늘 꿈이었는데 승완님은 그 꿈을 실현하고 계시네요. 부럽당~

저랑 기상시간이 같은데 마지막까지 울 부족원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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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2010.06.10 05:34:05 *.137.218.227
18일차 / 정광용 / 출첵

전 자세한 얘기는 회사 가서 할께요...^^ 얘기가 길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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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2010.06.10 10:10:26 *.141.176.145
전 서울 태생이고, 하도 이사를 많이 다녀서, 한 동네에 오랫동안 사신 분들을 참 부러워합니다.
예전에 예비군 훈련 가면,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동네 친구들을 만나서 쉬는 시간에 얘기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는 모습 보면서 참 부러웠습니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이삿짐 운송을 했었는 데,, 이사도 많이 다닌데다가,, 아르바이트도 이삿짐을 쌓니까,,
참,, 지겹더군요,, 결혼 후에도 아내보고 우리도 마음 붙일 곳 한곳 정해서 좀 오래 살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에 경기도 광주에 분양 받은 아파트를 돈이 좀 모자라면,, 들어가서 살아야 할 것 같구요,,T.T

일단 태어나서 살아온 동네와 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에 대한 추억은 단 3곳 정도 좋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릴 때 마당있던 넓은 집, 신혼 집, 처음 장만한 내집~~

1. 서울 불광동: 11년/ 태어나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살았죠,,
                           불광동에서만 집은 3번정도 옮겼지만,, 아무튼, 한 동네 제일 오랫동안 있었던 곳입니다.
                           마지막 집은 마당에서 야구공 던지기하고,, 마루에서 '전설의 고향' 보면서,  수박도 먹고,,,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죠,,,, 동네에 다 아는 분들이고,,

2. 서울 삼양동: 7년 / 정확하게는 미아7동이죠,, 산동네,,, 집이 망해서,,, 형제들이 친척집에 흩어져 살다가
                            1년 만에 다 같이 살게된 곳이죠.. 1주택 다가구라고 해야하나요,,,
                            한 집에 3가구가 살았죠,, 제일 불편한건 화장실이 하나라는거,, 쥐돌아 다니는..
                            여동생들이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가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집은 산동네에서도 높은 곳이라, 환경미화원 분들이 리어커를 갖고 못올라오셨죠,,
                            하여,, 1주일에 두번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이 아래 평평한 곳에다 차를 대고,, 종을 치면서
                            온동네를 돌아다니면,, 수많은 사람들이 마대자루에 쓰레기를 담아와 줄줄히 서서 차에
                            올리곤 했죠.. 초등학생 때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도 어려웠지만,, 마대자루가 너무
                            커서 질질 끌고 가곤 했죠... 자세히 얘기하긴 뭐하지만,, 쓰레기 버릴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요... 겨울에는 눈오면 신났던게,, 눈 자체가 아니라,, 길가에 연탄재를 갖다 버릴 수
                            있어서였습니다.. 무게를 확 줄일 수 있어서,,,,

                            이 곳에서 연탄가스 때문에 제가 죽을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살 운명이었는지,
                            아버지가 주간근무셔서,, 집에 계셨었습니다.. 안 그랬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T.T

                            지금은 그 곳이 모두 아파트로 변했더군요,,, 기억으로만 남습니다.

3. 서울 수색동: 3년 / 축대 밑에 있는 집에 뒷편에 작은 방한칸,,, 지금 생각해봐도 그 곳에서 여섯식구가
                          어떻게 살았나 싶네요,, 빛도 안들어 오고,, 문 밖은 바로 축대라서,,, 하두 좁아서 아버지가
                          간이 2층 침대를 만들어서,, 거기서 잤던 기억이 나네요,,,,
                           이 집도 화장실 갈려면 주인집 부엌을 지나가야 해서,, 여름에 주인집 사람들이 부엌에서
                          목욕을 하면, 그 때까지 기다려야 했었죠,, 제가 유난히 화장실에 집착하는게 이때부터
                           인 것 같네요.. 지금도 가끔 화장실 하나를 우리 가족끼리만 사용한다는게 참 복이다 생각
                           합니다.

4. 서울 상암동: 3년 / 정말 오랫만에 방 2개인 집으로 이사를 갔죠,, 화장실은 집 밖에 길가에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족 단독으로 사용하는 곳... 이 곳에 살 때 군에 입대해서 특별한 추억은 없네요..
                            추억보다 아쉬움이죠,, 이 때 여기에 집이나 땅을 사두었어야 했는데,,
 
5.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년 / 아버지께서 열심히 모아, 드디어 아파트를 장만해서 살게 된 곳입니다.
                                                방 3개... 24평이었는 데,, 왜 그리 넓은지,,,^^ 앞뒤로 틔어 있어서,, 여름에도
                                                거의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1층이어서 더욱 그랬을 겁니다..  
                                                참 행복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우리집,, 차도 생겼고,,,,

6. 서울 성산동(2년) -> 7. 경기도 시흥(결혼 할때까지) / 결혼 후 분가

8. 서울 송파동: 6개월 / 결혼할 때 돈이 없어서, 아내가 저축한 1,500만원과 전세자금 대출 2,000만원을 받아
                           장만한 원룸 신혼집,, 손님이 오면 앉을 자리가 없어서 좀 그렇지만,,
                           둘이 알콩달콩 미래를 설계했던 곳,, 그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예상보다 아이를 빨리 갖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원룸을 벗어나 이사를 했죠,, 집 정말 예쁘게 꾸몄었는 데,, 아까웠죠,,
                           달랑 6개월만 살다 나와서,,,T.T

9. 경기도 성남: 3년 / 첫 아이가 태어난 곳.. 성남 산꼭대기의 오래된 14평 아파트,,, 첫 아이의 기쁨과 함께
                           2002년 월드컵을 응원했던 곳... 참 많은 일이 있었죠..

10. 경기도 광주: 3년 / 부동산 열기로 집 값, 전세값이 치솟아서 고민하던 중,, 처형이 큰 애를 봐주기로 해서
                             처형네가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에 빌라를 구매했습니다. 제 생에 첫 제집이었죠..
                             서울 전세가격이면,, 빌라는 그냥 살 수 있었거든요,, 물론,, 대출 끼고,,
                             경기도 광주 답게 빌라 앞은 뻥 틔였고,, 마루 바닥에,, 32평에,, 참 좋았었습니다.
                             집은 이웃도 중요한 데,, 이웃들하고 1층 밖에서 정기적으로 삽겹살 파티도 하고,,
                             이 곳에서 둘째가 태어났죠,,,

11. 경기도 광주: 2년 / 같은 광주 내에 아파트로 이사,, 아이 학교 문제 때문에,, 역시 부모는 어쩔 수
                             없더군요,, 빌라는 전세 주고,, 아파트 전세로...
                            이 때 기억은 막내가 하두 뛰어서 아래층 여자분하고 엄청 신경전을 벌려서,, 맨날
                            애들 못 뛰게 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이 때는 다시는 아파트 안살리라 마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단독 주택 같은 곳에서
                           아이들 마음껏 뛰어도 눈치 안보면 사는 게 소원이었죠...

12. 서울 장안동: 직장을 옮기면서,, 회사 다니기 너무 멀어,, 처가집 근처로 이사....
                              현재 사는 곳은 23년 된 아파트로,, 너무 낡은게 흠이지만,, 연세가 높은 어르신들이
                             많이 사셔서,, 각박하지 않은 인심과,, 주변에 나무와 풀이 많은 점이 좋습니다.

13. ? : 다음은 어느 곳이 될지 모르겠네요... 직장이 아닌 직업을 갖춘다면,, 지방에 가서 살고 싶네요..
           마당 넓은 곳,, 아니면 서울의 한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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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10 05:37:56 *.197.85.235
18일차/ 이인선 / 오늘도 출석
우왕 부족장님 질문을 그대로 오리셨당.
3일치 질문을 하루에 @@  ^^;;
그래도 그 많은 질문에 신나서 댓글다는 울부족민들
슈퍼 울트라  짱이신듯.

우리 문화부족들 어제 질문의 답으로 봤을때는
똑소리나는 서울깍쟁이들인가 했는데 (승완님 미안) ,
고향들은 버라이어티하네요. 흠흠.

저도 이따가 써야겠어욤.  ....오늘은 겁나게 바쁜날...*^^*
흐린 하늘도 반가울 때가있네요.
울 문화부족 오늘도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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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원
2010.06.10 05:52:03 *.143.140.55
18일차 류성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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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원
2010.06.10 08:43:19 *.91.243.149
네 안그래도 반가웠습니다~! 가까운데 계시네요! 전 둔촌주공에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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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8:11:31 *.102.216.182
와와... 이웃동네분을 만난 것 같은데요. 저는 강동구 암사3동에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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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원
2010.06.10 06:01:59 *.143.140.55
저는 서울 촌놈이라 군생활 2년 빼고는 줄곧 서울서만 살았습니다.

중곡동서 태어났구요. 초등학교는 잠실초등학교(정확한 이름 기억이 안나네요)로 입학했다가 이후 무려 3개의 학교를 전학했습니다. 도곡동에서 10여년정도 살았구요. 지금은 엄청 고층건물들이 들어섰지만 제가 살때는 주공아파트 단지가 있었던 평범한동네였어요 

대학들어가면서 문정동에서 살았구요. 결혼하면서 초등학교 2-3학년때 살았던 둔촌동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아 군생활은 강원도 철원에서 했었구요. 이때 처음으로 집을 떠나 생활했습니다. 정말 공기좋고 물좋은(!) 동네더군요. 반딧불이도 처음 봤구요. 고라니도 보고 꿩, 하늘을 나는 독수리와 겨울이면 하늘을 쌔까맣게 채운 철새들의이동도 이때 처음 보았습니다.

결혼하면서 둔촌동에서 살다가 첫 애가 태어나면서 강동구 명일동으로 이사갔다가 지금은 다시 둔촌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래 살다보니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이네요

따지고보니 이사 이동경로가 그리 많지 않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단군프로젝트가 끝나는 그 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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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2010.06.10 07:00:31 *.117.9.11
와! 문화부족원원분들, 대단들하시네요. 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벽별보기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미나씨와 같이 이번 필살기 수료자로서 사전탐방해 봤습니다. 모두 끝까지 완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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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8:11:55 *.102.216.182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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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0.06.11 13:49:14 *.107.4.162
으흐흐.. 감사합니다.. 필살기 부족은 저희보다 더 즐겁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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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10.06.10 11:08:40 *.93.45.60
저는요. 저도 좀 돌아다녔습니다.
1. 6살 정도까지 : 전북 순창군 금과면 방축리 :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접도지역입니다.
2. 6살 정도에서 국민학교 3학년까지는 전북 신태인 표천동에서 살았어요. 들도 넓고 방죽, 공동묘지, 철길, 김제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물..도 있고 해서 완존히 개구리잡아묵고 시골스럽게 살았죠.
3. 그러다가 전주로 이사해서 전주 동서학동 남고산성 옆쪽에 살아서 심심하면 산에가고 심심하면 전주천가서 수영하고.
4. 익산으로 대학다닐때 이사해서 새벽밥 먹고 학교 통학하다가
5. 취직하면서 군산에 금강 옆쪽 완존히 시간이 멈춰버리는 곳에서 관사라고 틀어박혀서 한가함을 좀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집밥먹고.
6. 광주로 발령나서 광주 화정동 공무원 임대 아파트에서 1년넘게 살고 무등경기장 옆쪽을 열심히 지나다니고 도청옆 근처 영화관에서 조조영화 많이 보고.
7. 대전으로 발령나서 유성에서 살았죠. 관사가 회사 하고 50미터도 안떨어져 있는데 카이스트와 국립 중앙 과학관 사이에 있어요. 그러다가 충남대 앞쪽에서 자취좀 하고.
8. 서울와서 구로살다가
9. 지금은 인왕산 옆구리에 살고 있어요.

좀 많이 다녔네요. 어디나 고향같고 어디나 고향이 아닌 것 같아서... 이제는 옮겨다는 게 뭐 그리 어렵지도 않고,
이 다음엔 일따라서 어디로 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시골이건 도시건, 그리고 해외건 어디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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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06.10 11:29:06 *.56.142.179
와우~
모두들 정말 질문 안 했으면 큰일나실 분들처럼 열심히 댓글을 달아두셨네요.  특히 정광용님,  대단하신데요.ㅎㅎ
부족장님의 말씀처럼 우리 부족원들 정말 짱인것 같습니다.
방금 바이어와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의 meeting recap 마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정말 끝났네요. 체크아웃 준비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탑승시각인 3시 5분까지는 여유가 있길래 시내에 위치한 찌모루 시장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15일 저녁에 만나서 우리 부족원님들께 드릴 선물도 골라보고요. ㅎㅎ
기대는 마세요. 정성이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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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2010.06.10 12:46:16 *.141.176.145
부족장님께 질문 있어요,, 오른손 번쩍~~

필살기 과정 수료하시고, 본격적인 필살기 연마에 들어가신다고 하셨는 데, 일단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제가 궁금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확정된 필살기라고 해야 하나요? 어떤 필살기를 연마하실 계획이신지요?
2. 괜찮으시다면, 간단하게 라도 필살기를 선정하기 까지의 과정이랄까요,,
    어떤 점이 본인의 강점이고, 뭘 하고 싶은 데, 어떤 건 시장에서의 상품가치가 안맞기 때문에
    시장의 상황, 미래 트랜드, 직업의로서의 가치 등을 고려하여 필살기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저도 '필살기' 도서를 읽고 저의 강점, 업무와의 연계 등을 고려해 봤는 데,, 실상 고객들이 선택해
주고,, 블루오션이면서 즐길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IT전문 커리어 코치,,, 나만의 색깔이 담긴 연수원장,, 뭐,, 그냥 이런저런 생각뿐인데요..

하여,, 부족장님은 어떻게 필살기를 발견하셨는지,, 몹시 궁금하네요..^^ 답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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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0.06.11 13:49:58 *.107.4.162
ㅋㅋㅋ 댓글을 이제 봤습니다.

오늘 날짜 댓글에 답 드렸습니당. 우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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