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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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외국어 부족의 1차 오프 모임을 오늘(6.11) 이런.. 벌써 어제네요.. 강남에서 가졌습니다.
외국어 부족의 첫 오프모임은 최정예요원들의 만남이었어요.
투명인간석을 따로 마련해두었는데 유체이탈(?)하셔서 함께 해주시지 않으셨을까요? ㅎㅎ
수희향님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시는 분으로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저희 모임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단군의 후예 게시판의 글들을 일일이 모두 읽어보신다고 하셨는데 단군이에 대한 애정이 담뿍 느껴졌지요.
역시 샤먼 수희향님이셔요.
종윤님은 시종일관 유려한 말솜씨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주셨는데요.
우리 외국어 부족의 정신적 지주가 아니라 '마음의 엔돌핀'이십니다. ㅎㅎ
희청님은 매우 진지한 자세로 수련에 임하고 계셨는데요.
저의 경우 일어나는데 집중하다보니 정작 수련부분에서 느슨해진 감이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하셨어요.
영아님은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신 분이에요. 외국어 부족의 마스코트로 손색이 없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구본형 선생님의 필살기 책을 선물 받으셨는데요. 많이 부러웠어요. 선생님의 친필 사인이..
아.. 디카로 찍어둘 걸 그랬어요..ㅎㅎ
음식도 너무 맛있었구요. - 장소 선정해주신 영아님께 다시 감사드려요. -
끊이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비슷한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은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게 하네요.
2차 부족 모임에는 좀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래봅니다.
지금 밖에 빗소리가 들리는데 참석해주신 분들 돌아들 가시면서 비 많이 맞지 않으셨길 바래요.
정신적 지주가 아니라 '마음의 엔돌핀' <== 하하~ 좀 낫네요. 제가 너무 떠들었죠? 첫 킥오프때와는 확실히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일단 어제 나온 분들이 전부 초면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동안 게시판을 통해 든든한 전우애(?)를 다져왔다는 점 때문에 그랬겠지요? 무척 가깝게 느껴지고, 엄청 반갑더라고요. ㅋ 아마도 제가 그 분위기에 취해서 살짝 오바를...
전에 킥오프에서 뵜을 때보다 호금님 표정이 훨씬 밝아졌어요. 아주 보기 좋더라고요. 조카 문제로, 그리고 아직도 쉽지 않은 새벽 기상 문제로 피곤하겠지만 계속 좋아지리라 믿어요. 힘냅시다~
희청님, 영아님 반가웠네요. 그리고 함께 해주신 수희향 누나께도 감사를~ 벌써부터 다음 오프 모임이 기다려지네요~ 암튼 엄청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화이팅!합시다~

근데, 아니 벌써 후기가 올라왔지 뭡니까!!!^^ 또 낄낄거리며 봤습니다.
정말 유쾌한 모임이었습니다. 사람, 음식, 이야기.. 무엇하나 나무랄게 없는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고개를 갸우뚱 거릴 분들이 있으실 지 모르나, 완전 200%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투명인간으로 참석한 분들께서도 이 느낌이 막연하게나마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단군이들의 엄마같은 샤먼인 수희향님이 함께 해주셔서 마음 든든했습니다. 샤먼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저를 압도했습니다. ^^; 특히 구본형 선생님과 변경연에 대한 무한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외국어 부족 모임에는 꼭꼭 참석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선균을 닮은.. '엔돌핀' 신종윤님께서는 완전 3초마다 한번씩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셨습니다. 너무 많이 웃어서 목이 쉬고, 피로감에 눈이 침침해지더라구요^^. 첫 날 킥오프 모임 때 신종윤님의 '글쓰기부족으로 가려했는데 외국어 부족으로 강제 차출되었다'는 말씀과 함께 원망어린(?) 눈빛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곧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눈빛을 저는 보고 말았습니다. 기꺼이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다리가 되어주셨습니다.
너무나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생각만으로도 다시한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맑은 눈빛을 가진 이희청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제가하는 고민을 함께 하고 계셔서 많은 부분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을 얻고 있었는데요, 역시 사람은 만나서 에너지를 받아야 합니다. 희청님의 결연한 의지가 제 안에 있던 무언가를 살짝살짝 긁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아무렇지도 않게 '저는 의지가 남들보다 약합니다'라고 말했던 제 자신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달라진 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효금님.. 언니같으면서 한편으로는 친구같은 분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엉뚱한 면이 참 순수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임을 가지면서 얻게된 가장 큰 성과중의 하나는 바로 효금님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여러번 스스로가 '저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있습니다'라고 말했던 효금님이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누구보다 긍정의 에너지로 넘치는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은, 길지않은 20일간의 수련과정이 자신도 모르게 효금님 내면에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찾게 도와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서 금새 저를 찾고 있었습니다. 아.. 나에게도 효금님과 같은 긍정의 에너지가 생기지 않았을까?..
최주옥님, 김현정님, 박석준님, 지효철님, 이두나님, ...그리고 멀리 타국에서도 항상 함께 해주시는 김명희님.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분들께 아쉬운 마음을 전합니다.
솔직히 사람이 그리워서 단군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곳 변경연의 사람들이라면 나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결국에는 답이라는 생각이 또 한번 저를 흐뭇하게 만듭니다.^^
나를 알아가는 100일간의 과정인 동시에 나와 함께 하는 좋은 사람들까지 알아가는 100일간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변경연의 포근한, 그리고 유쾌한 에너지가 우리 단군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모든분들에게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시간들이 100일이 아니라 1000일 10000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흠... 살찐 이선균(?)입니다. 확실히 싸인(?) 도서가 약발을 발휘하는군요. 그 때 그 눈빛 '원망어린' 눈빛 아니었고요. 뭐랄까~ 약간 긴장한? 낯가리는? 뭐 그런 정도의 표정이었다고 생각해주세요. 이번 오프 모임 준비를 부탁 드렸을 때 흔쾌히 승낙해주시고, 시원스럽게 진행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덕분에 맛난 음식도 먹고, 근사한 곳에서 차도 마시고, 턱과 목이 아프도록 떠들고 웃고 즐겼네요~ 야구장 번개도 좋고~ 다음번 모임도 기대돼요.
아! 영어 스피킹 훈련 관련해서는... 따로 연락합시다~ 4개월이면 충분하진 않아도 해볼만한 기간인거 같네요. 화이팅!

샤먼 수희향님도 반갑습니다. 사진으로 얼굴을 뵐 수 있어서 아주 좋네요. 샤먼이라는 아이디가 너무 잘어울리는데요......호금님, 사진 올려 주어서 감사해요. 외국어부족과 수희향님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사진과 글을 보았는데, 꼬리말을 달 수 없을 정도로 바빴습니다. 외국어부족 여러분, 힘을 내서 끝까지 함께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