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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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수 18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수글부족 여러분! ^^
오늘도 참 좋은 새벽입니다.
어젠 제 삶에 있어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10년전 책을 통해 스승과 결연(結緣)된 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어제(사부님 북콘서트)의 여운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로 기억될 것입니다.
조동익 선생님, 써니누님, 유진님, 수희향님, 신종윤님, 성우님 등
많은 단군프로젝트 참가자분들께서 와주셨구요.
사부님께서 인터뷰 중 단군 프로젝트에 관하여 직접 아주 자랑스럽게 언급해 주셨답니다.
역시 열마디 전략보다 단 하나의 실천을 강조하시는 사부님이셨습니다.
다시금 힘을 얻어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우리 수글부족 여러분!
7월의 첫날! 즐겁고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기 바랄께요!^^
IP *.109.24.90
오늘도 참 좋은 새벽입니다.
어젠 제 삶에 있어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10년전 책을 통해 스승과 결연(結緣)된 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어제(사부님 북콘서트)의 여운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로 기억될 것입니다.
조동익 선생님, 써니누님, 유진님, 수희향님, 신종윤님, 성우님 등
많은 단군프로젝트 참가자분들께서 와주셨구요.
사부님께서 인터뷰 중 단군 프로젝트에 관하여 직접 아주 자랑스럽게 언급해 주셨답니다.
역시 열마디 전략보다 단 하나의 실천을 강조하시는 사부님이셨습니다.
다시금 힘을 얻어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우리 수글부족 여러분!
7월의 첫날! 즐겁고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기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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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익
부족장님 대단하시네요... 자녀공부도 챙겨주시고...
지난번에 즏기를 함께 일어나서 108배를 함께 한다고 들었을때 부터 대단한 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큰일 할 아이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큰애가 딸 (27살) 둘째가 아들인데 (25) 고등학교 다닐때 까지 함께 살고 지금까지 떨어져 살아요
우리는 원주로 내려오고, 딸은 연수로, 아들은 군대로, 다시 아들은 미국으로, 딸은 서울로...
이러다가 딸은 시집가면 끝이고 아들은 귀국 안하면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함께 있을때 좀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딸아이는 아무리 바빠도 한달에 한번은 내려오게 합니다
이벤트도 만들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잠도 거실에서 그냥 딩굴딩굴... 팔베게도 하고...
이번주일에 딸이 내려와요..... 옻닭 먹으러 주천으로 갈 계획입니다
부족장님의 딸이 시험도 잛 보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를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화이팅!!!
지난번에 즏기를 함께 일어나서 108배를 함께 한다고 들었을때 부터 대단한 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큰일 할 아이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큰애가 딸 (27살) 둘째가 아들인데 (25) 고등학교 다닐때 까지 함께 살고 지금까지 떨어져 살아요
우리는 원주로 내려오고, 딸은 연수로, 아들은 군대로, 다시 아들은 미국으로, 딸은 서울로...
이러다가 딸은 시집가면 끝이고 아들은 귀국 안하면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함께 있을때 좀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딸아이는 아무리 바빠도 한달에 한번은 내려오게 합니다
이벤트도 만들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잠도 거실에서 그냥 딩굴딩굴... 팔베게도 하고...
이번주일에 딸이 내려와요..... 옻닭 먹으러 주천으로 갈 계획입니다
부족장님의 딸이 시험도 잛 보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를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화이팅!!!

배요한
유진님,
안부를 물어주어 고마와요. 그리고 북콘서트 잘 다녀왔다니 반갑고요.
나는 수희향님이나 경인님께 말씀드렸는데, 요즈음 시험을 보는 중3짜리 딸아이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퇴근 후 집으로 가느라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딸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요, 사실 딸아이에게 이번 시험은 참으로 중요한 시험이었어요. 딸아이 성적이 지금 전교 10% 수준이랍니다. 그런데 널리 알려진 외국어고등학교(지금은 자사고가 된)에 가고 싶어하는데, 그 성적으로는 어림도 없고, 이번에 전교 5%안에 들어가면 선생님께 원서써보자는 말은 할 수 있는 정도예요. 장래의 꿈이 PD인데(다문화방송), 그 학교를 가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원하는 대학교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축구선수들이 16강에 드는 것처럼 자기도 전교등수를 절반이나 높여보겠다고, 그것도 혼자 힘으로 해보겠다고, 생전 안가던 도서관 독서실도 가고 그러더니...아무래도 역부족이었나봐요. "엄마,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건지 모르겠어...시험이 엉망이야." 하면서도 다행히 시험을 포기하겠다는 말은 안하네요. 아빠에게는 전화해서 엉엉 울었다는데, 엄마에게는 씩씩한 것을 보니 (물론 한번 울고나서 마음이 좋아진 부분도 있겠지만) 엄마가 그간 너무 목표지향적으로 매정하게 굴었구나...그래서 저도 자존감이 있어서 엄마에게는 씩씩한 척하나...괜히 마음이 더 아프고 반성이 됩니다.
물론 이번에 성적이 나빴다고 해서 공부를 포기할 필요는 없고, 다른 학교를 택하면 되고, 좋은 경험했고, 또 더 나은 공부방법을 찾아 나아가면 되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아요. 하지만 너무 성적이 나쁜지라, 오늘 아침에는 성당 새벽미사에 나가서 딸아이를 위해 기도했어요. 그 아이가 오늘 시험은 잘 보게 해달라고요. 그간 잘해왔던 자존감이 무너지면 아이가 너무 낙망하고 오히려 민감해질까봐요.
이번 시험이 끝나고 나면 저도 마치 제가 단군프로젝트로 좋은 습관을 만들 듯 아이에게도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어주도록 함께 좀 더 노력해봐야겠어요. 사랑이 단지 대상의 문제가 아니듯 좋은 공부습관이 없으면 내게 맞는 공부 주제를 찾는 다고 해도 그것을 즐기며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피상적인 모습이 아닌 진정한 행복요소도 함께 찾아봐야지요.
오늘은 회사의 개원기념일이라 집에서 쉬고 있어요. 12시 30분에 딸아이가 돌아오면 점심 맛있는 것 해주고, 내일 마지막 시험공부를 함께 해줄 생각이예요.
2010년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 1일의 하루!
'시작이 반'이듯이, 그 반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7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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