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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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철야중입니다. 긴 시간 끝에 내가 못 하고 싫어하는 일(Task) 하나를 발견하며 새벽을 맞이합니다. 가치중립적인 일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제가 있기 전에도 있은 후에도 일은 같은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다만 제 태도가 바뀌었을 뿐이겠지요. 오늘따라 이 가사가 떠오르네요. Ctrl C와 Ctrl V로 가사를 끄적여 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집에 오는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리는 길
나는 모퉁이 가게에서
담배 한 개피와 녹는 아이스크림
들고 길로 나섰어
해는 높이 떠서 나를 찌르는데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어느새 다가 와 내게 인사하고
노랠 흥얼거렸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내 모든걸 바쳤지만
이젠 모두 푸른 연기처럼
산산히 흩어지고
내게 남아있는 작은 힘을 다해
마지막 꿈 속에서
모두 잊게 모두 잊게 해 줄 바다를 건널거야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IP *.136.209.2
집에 오는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리는 길
나는 모퉁이 가게에서
담배 한 개피와 녹는 아이스크림
들고 길로 나섰어
해는 높이 떠서 나를 찌르는데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어느새 다가 와 내게 인사하고
노랠 흥얼거렸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내 모든걸 바쳤지만
이젠 모두 푸른 연기처럼
산산히 흩어지고
내게 남아있는 작은 힘을 다해
마지막 꿈 속에서
모두 잊게 모두 잊게 해 줄 바다를 건널거야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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